한국민속촌, 조선시대의 슬기로운 겨울생활 ‘설원의 사냥꾼’ 개막
우리 선조들의 겨울 전통 생활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작패기, 빙어낚시, 얼음썰매 등 준비
신규 캐릭터인 사냥꾼, 토끼의 등장으로 흥미진진한 상황극 연출
2021-12-15 14:57:25 , 수정 : 2021-12-15 15:52:5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민속촌은 조선시대 겨울 생활상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고, 새로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설원의 사냥꾼, 슬기로운 겨울생활’ 축제를 2021년 12월 18일부터 2022년 2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민속촌, 설원의 사냥꾼 썸네일


이번 설원의 사냥꾼 축제는 겨울 전통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구성되어 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장작패기 체험, 겨울철 동물 사냥을 위한 △활쏘기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체험현장에는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조선시대 사냥꾼 임슬기와 별주부전에 나오는 토선생 등이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사냥꾼의 집, 덕장 등을 연출하여 겨울 생활을 더욱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사냥꾼 캐릭터


주말 및 공휴일에는 토선생과 대결하는 토끼를 이겨라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토끼 뜀 자세로 제자리 멀리 뛰기를 하여, 상위에 입상할 시 민속촌에서만 맛볼 수 있는 꼬치구이 등이 증정 된다.


겨울철 필수로 사용하는 핫팩을 천연 재료를 활용해 만드는 천연 핫팩 만들기도 진행된다. 가을에 추수한 오곡을 활용하여, 추가되는 첨가물 없이 만드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재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축제 스토리와 연계해 토끼 간이 연상되는 핫팩 모양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얼음 썰매 


육지에서의 체험이 끝났으면 조선시대 해안을 탐험할 순서이다. 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지곡천이 안전하게 얼면 빙판위에서 빙어를 잡는 얼음낚시체험을 진행한다. 얼음낚시가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수조에서 뜰채로 빙어를 잡는 뜰채낚시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 뿐만 아니라 지곡천에서는 전통 얼음썰매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냥과 추위에 지친 사냥꾼들은 용왕이 직접 운영하는 산지직송 용궁 식당에서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산지직송 컨셉과 용궁 인테리어가 특징인 식당은 차가운 몸을 녹일 수 있는 겨울철 별미 음식들을 판매하는데 따뜻한 어묵요리와 직접 잡은 빙어를 튀김요리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빙어 낚시


설원의 사냥꾼 축제기획자는 “조선시대 선조들의 겨울나기 풍습을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재밌게 구성했다”며, “한국민속촌에서 풍성한 즐길거리를 통해 즐거운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민속촌은 30만평 대지 위에 조성된 조선시대 마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 촬영의 메카다. 최근에는 과거의 전통을 단순 계승하고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계절마다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중장년층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냥꾼 캐릭터


한편,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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