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비 즐기는 세대 겨냥한 주요 호텔 이색 패키지 눈길
2022-05-23 20:42:02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대면 활동이 가능해지며 전시, 공연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호텔들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테마 패키지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01. 보코서울강남, 원더랜드 뮤지엄 보는 숙박패키지 

 

IHG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선보이는 첫번째 보코 브랜드 '보코서울강남' 호텔은 영국의 유명한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전 티켓을 포함한 ‘보코 인 원더랜드(voco in Wonderland!)’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보코 인 원더랜드 패키지에는 보코서울강남에서의1박 숙박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마리오의 조식뷔페 이용권 (성인 2인과 어린이 1명) 과 함께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전 티켓 2매가 제공된다.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전은 8월 3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되며, ‘세상과의 소통’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상상력 가득한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작 <넌 나의 우주야 Our Girl(2020)>,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 Ernest the Elephant(2021)>와 함께 60점 이상의 원화 전시는 물론이고 미디어 아트와 놀이형 설치 작품, 유명 셀럽과 콜라보레이션한 NFT 아트 작품 등이 더해져 전시에 풍성함을 더했다.

 

호텔 관계자는 “지난 4월 23일 공식 오픈한 이후로 많은 분들이 보코만의 독창적이고 자유분방한 이미지 때문에 가족들이 다같이 호캉스를 즐기기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냐는 우려가 많았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보코서울강남에서 가족단위 고객분들이 즐겁게 머물며 보코만의 사려깊고 색다른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02. 제주신화월드, 재즈부터 디지털 전시 등 개최

 

제주신화월드는 투숙객들과 함께 제주 여행 중인 모든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 

 

 

먼저 5월29일부터 6월28일까지 제주신화월드 내 입점해 있는 공간 예술 기획사 ‘끌로드아트홀’에서 ‘2022 JAZZDO 제주인터내셔널 재즈페스티벌(이하 ‘JAZZDO’)’이 개최된다. 천재 피아니스트 조윤성, ‘슈퍼밴드’ 우승자 첼리스트 ‘홍진호’, 제주를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김수하를 필두로 한 ‘김수하재즈그룹’ 등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션들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6월 28일 피날레 공연에는 유럽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롭 반 바벨(Rob van Bavel)과 재즈 드러머 김홍기, 그리고 제주 출신 콘트라베이시스트 고재규가 호흡을 맞춘다. 총 7회 공연으로 구성한 ‘JAZZDO’ 공연 및 라인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끌로드아트홀’ 블로그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 대가들의 작품들을 움직이는 빛으로 그려낸 미디어 아트 전시도 마련되어 있다. 제주신화월드 서머셋 클럽하우스에 위치한 ‘그대, 나의 뮤즈’ 전시는 지난해 1월에 오픈하여 한정 기간 동안만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오픈런으로 지속하고 있다. ‘그대, 나의 뮤즈’ 전시에서는 클림트, 드가, 고흐, 마티스 등 서양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4인의 작품 세계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다.
 

또한,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뮤즈 아틀리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거장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시간부터 전시감상, 어린이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액티비티까지 몰입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 G층에 위치한 ‘엠 라운지’에서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저녁 8시 30분과 9시 30분에 ‘더 로맨틱’ 버스킹 콘서트가 열린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엠 라운지’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아트와 문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조예가 높아지면서 여행지에서도 컬쳐 액티비티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문화 프로그램들이 풍성한 제주신화월드에서 고객들이 컬쳐 게이지를 충만하게 채워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3.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작품 같은 한정판 '굿즈' 선보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메리어트 본보이™ 더 클래식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일러스트레이션 아티스트 듀오 키미앤일이와 협업을 맺고, 엽서와 스티커 세트, 스페셜 기프트팩 등 한정판 기프트 굿즈를 제작했다. ‘키미앤일이’는 이번 협업을 위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에서의 호캉스’라는 테마 아래 서울부터 대전, 부산 그리고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국내 28개 호텔을 특유의 개성 넘치는 그림체로 담아냈다.

 

‘엽서 1장과 스티커 세트’의 경우 지난 5월 10일부터 국내 메리어트 본보이 28개 호텔에 투숙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엽서 28장이 모두 담긴 ‘스페셜 기프트팩’은 메리어트 본보이™ 더 클래식 신한카드 소지자 및 소셜 미디어 이벤트 참가자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외 5월 10일 2시부터 메리어트 본보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팔로우하는 3만명을 대상으로 키미앤일이 특유의 개성과 색감이 담긴 ‘메리어트 본보이, 혜택에 진심인 프로 여행러’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키미앤일이 스페셜 패키지 이벤트’는 참여 호텔에서만 진행되며 총 28곳으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조선 팰리스 럭셔리 컬렉션 호텔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 여의도 파크 센터 서울 –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더 플라자 서울 오토그래프 컬렉션, 알로프트 서울 강남, 알로프트 서울 명동,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목시 서울 인사동,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코트야드 서울 타임 스퀘어, 코트야드 서울 남대문, 코트야드 서울 보타닉 파크, 코트야드 서울 판교, 코트야드 수원,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 대구 메리어트 호텔, 웨스틴 조선 부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 제주 신화 월드 메리어트 리조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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