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 3일간의 뜨겁고 매운 축제 성공적으로 막 내려 
발효나라 1997, 도전 다함께 꽃추장 만들자,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에 관람객 이목 집중  
3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순창군민의 구름 관람객이 축제장 찾아 성공적인 축제로 기록돼
2023-10-16 16:26:06 , 수정 : 2024-02-13 16:00:50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순창군(군수 최영일)이 주최하고,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국)가 주관하는 ‘순창장류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성공적으로 데미를 장식했다. 



▲제18회 순창장류축제가 성료됐다. 축제 포스타 및 주요 행사 모습 


축제 첫날인 13일, 주최 측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관중이 축제장을 찾아와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14일과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에도 구름 관중이 몰려들면서 총 관람객은 순창 전체 군민 수의 몇배가 넘는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축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제18회 순창장류축제 주 무대가 위치한 발효테마파크 전경. 하늘에서 바라 본 발효테마파크는 아름다운 가을의 상징인 국화 200여 만 송이로 아름답게 장식해 축제를 더욱 밝고 즐겁게 만들었다(사진제공 순창군)



▲3일간 축제장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이 활기찬 문화공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는 모습 


3일 동안 개최된 이번 순창장류축제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와 축제장을 가득 메우며 활기차게 진행됐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중에서도 ▷올해 새롭게 기획된 ‘발효나라 1997’ ▷전통 고추장을 만들어 보는 ‘도전! 다함께 꽃추장 만들자!, ▷순창 고추장의 전통적인 진상 행렬을 재현하는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 등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축제장 분위기를 들뜨게 했다.    



#올해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 ... ‘발효나라 1997’



▲올해부터 새롭게 개최된 '발효나라 1997'에서 참가자들이 3가지 색의 가래떡으로 만든 '발효나라 1997' 앞에서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귀빈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고추장민속마을이 처음 문을 연 것은 지난 1997년이다. 순창군의 상징과 같은 고추장민속마을 조성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일환으로 선윤숙 발효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제안해 올해부터 기획된 특별한 프로그램이 바로 ‘발효나라 1997’다. 특히, 지난해부터 주 무대를 발효테마파크로 옮기면서 조금 소외되는 듯한 고추장민속마을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발효나라 1997 행사를 고추장민속마을 앞에서 진행했다.  




▲최영일 군수(좌측에서 세 번째)가 김영식 순창군 부군수(좌측 첫 번째), 선윤숙 발효관광재단 대표이사(좌측에서 네 번째) 및 참가자들과 함께 '발효나라 1997'에서 가래떡으로 7자의 모형을 만들고 있는 모습


발효나라 1997은 고추장을 만들 때 들어가는 쌀가루, 고춧가루, 메주를 상징하는 흰색, 빨간색, 노란색을 각 색깔별로 100m씩 총 300m 3가지 색상의 가래떡을 만들어 머리카락을 땋듯이 모양을 만들어 낸다. 만들어 낸 가래떡은 잘게 짤라 ‘발효나라 1997’로 쓰인 글자판에 가래떡을 덧입혀 참가자들이 발효나라 1997을 최종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색깔의 강렬함과 가래떡의 규모로 장관을 이뤘다. 첫 행사에도 불구하고 순창장류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로 인기를 끌며, 축제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첫해부터 성공적인 프로그램 인정되면서 향후 순창장류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추장 명인에게 배워 즉석에서 만들어 보는 ... ‘도전! 다함께 꽃추장 만들자!


▲열린 무대에서 개최된 고추장 명인과 함께하는 '도전! 다함께 꽃추장 만들자!'에서 최영일 군수(좌측에서 세 번째)가 즉석에서 선정한 참가 어린이 및 참가 귀빈들과 함께 만든 고추장을 내 보이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도전! 다함께 꽃추장 만들자!는 순창장류축제의 핵심인 장을 토대로 순창군 내 11개 읍‧면 주민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요리연구가와 명인의 설명에 따라 여러 가지 전통 고추장을 만들어 용기에 담아가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최영일 군수가 즉석에서 선발한 참가 어린이와 함께 만든 고추장을 작은 항아리에 담고 있는 모습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도전! 다함께 꽃추장 만들자! 행사에는 고추장을 상징하는 빨간색 상의와 앞치마, 위생 두건을 쓰고 시작된다. 처음 만들어 보는 고추장 만들기에 신기해하기도 했으며, 만든 고추장을 맛본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자신이 만든 고추장 맛에 자신이 감탄하기도 했다. 여기에 절구로 고추 빻기 시합이 즉석에서 벌어져 고추장을 부상으로 받아 즐거움이 배가되기도 했다. 가족과 친구 등 그룹 단위 참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수가 제한되어 있어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아쉬움을 간직한 채 내년을 기약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순창 고추장 진상 행렬을 재현하는 ...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進上) 행렬’



▲예전 모습 그대로 재현한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의 프랑카드를 앞세우고 순창고추장마을 길을 지나고 있는 모습  


진상(進上)의 뜻은 ‘진귀한 물품이나 지방의 토산물 따위를 임금이나 고관 등에게 바치는 것을 말하며, 고추장은 16~17세기경 초시(매운 된장)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선 시대부터 감칠맛으로 정평이 났던 순창 고추장은 매년 임금님께 순창 고추장을 진상해 궁중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예전 모습 그대로 재현한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에 직접 참가한 최영일 군수(앞쪽)가 관광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순창고추장마을을 지나고 있는 모습. 첫 번째 진상 행렬이 펼쳐진 14일 모습 


순창장류축제에서는 옛날 방식에 희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이란 프로그램으로 14일과 15일 양일 간에 걸쳐 임금님께 바쳤던 고추장 진상행렬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순창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로 부각시켰다. 현재는 축제의 랜드 마크로 떠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는 축제의 상징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이 부 무대에서 시작해 열린 무대까지 진행됐다. 종착지인 열린 무대 앞에 도착한 진상 행렬 전 참가자들이 성공적인 행렬을 축하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마지막 진상 행렬이 진행된 15일 모습.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앞 줄 좌측으로부터 여섯번째)과 김종국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앞줄 좌측으로부터 일곱번째) 모습
 

수레에 고추장이 담긴 장독을 싣고 축제장을 돌아 부 무대에서 열린 무대까지 이어지는 진상행렬에는 최영일 군수를 비롯해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과 김종국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진상 행렬에 직접 참가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이목을 집중시키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순창장류축제는 올해도 단연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축제 2일차 오후 6시, 순창군홍보대사로 임명된 가수 김태연의 홍보대사 축하공연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석해 멋진 공연을 즐겼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놀이복합문화공간... 순창장류축제 주 무대 '발효테마파크' 
 

▲하늘에서 바라 본 순창발효테마파크와 천년광장 전경. 200여만 송이 국화가 순창장류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을 반겼다(사진제공 순창군)

 

▲순창장류축제 주 무대가 위치한 순창발효테마파크 천년광장에 가을의 상징 국화 200만여 송이가 활짝 웃는 모습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듯하다


장류의 본고장 순창군이 장류의 핵심인 발효의 모든 것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낸 곳이 바로 '순창발효테마파크'다. 발효를 주제로 놀이문화로 승화시켜 완성한 테마발효파크는 5년 간의 순창군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다. 지난해부터 순창장류축제의 주 무대를 테마발효파크로 옮기면서 그동안 계층 간에 편중되어 있던 축제를 찾는 관람객을 다양화하는데 성공하면서 올 축제에서는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실감케 했다.
 

▲순창발효테마파크 천년광장에 멋진 모습으로 장식된 국화와 순창장류축제 홍보 캐릭터 모습 


최근 매콤한 맛에 푹 빠져 있는 젊은이들이 고추장에 매료되면서, 순창장류축제에는 본격적으로 젊은 세대의 방문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순창장류축제의 앞날을 밝게 했다. 순창장류축제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발효테마파크 천년광장을 가득 메운 빨강, 노랑, 보라, 하얀색 등 4가지 색의 화분국 200만여 송이의 국화가 웃는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기쁘게 맞이해 주는 듯해 기분이 좋아진다. 첫 이미지가 좋다보니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이 더욱 즐거워지고 매력있게 다가 온다.
 

▲순창발효테마파크 앞에 장식된 노란색, 빨간색 국화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가족단위 방문객이 자전거를 타며 축제를 즐기고 있는 듯한 모습의 활기찬 조형물 모습 
 

사실 그동안 장류문화에 익숙하던 노인 및 장년층의 관람객이 대다수 였던 축제는 구세대의 산유물인 것같은 분위기였다. 그러나, 주 무대가 발효테마파크로 옮기면서 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발효테마파크의 시설 및 프로그램은 전세대가 아우르며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발효테마파크를 통해 발효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게 된 관광객들은 자연스럽게 축제장을 통해 직접 고추장 등 장류 문화를 체험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되고, 실감케 하며, 대한민국 장류문화에 대한 우수성에 감동하게 만들었다.  
 

▲순창발효테마파크 천년광장에 커다란 하프 위에 순창장류축제를 알리는 조형물이 국화와 함께 어울려 멋진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순창장류축제는 이전과는 달리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대폭 증가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순창장류축제의 전망을 밝게 하게 하는 동기 부여가 됐다. 한층 젊어진 관람객들의 모습을 통해 순창군의 발전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순창장류축제의 세계화가 바로 넘어에 있는 듯하다.   
 

▲순창장류축제 메인 무대가 순창발효테마파크로 옮기면서 어린이을 비롯한 젊은층의 관람객들이 대거 찾는 계기가 되면서 전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떠올랐다. 함빡 웃는 어린이 조형물 앞에서 어린이 관람객이 오랜 시간 조형물을 바라보고 있다
 

순창장류축제는 해를 거듭할 수록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올해부터는 축제장 부스를 색깔로 구분해 행사 내용을 관광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식당과 먹거리 부스는 연두색, 각종 체험 및 판매 부스는 빨간색,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은 하얀색으로 구분했다. 




▲다양한 문화공연이 축제기간 내내 연이어 진행되면서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이 벌어진 부 무대에서 관람객들이 신나게 춤을 추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완벽하게 해소했다. 신나는 공연에 신바람 난 관람객들의 모습 


또한, 작년까지 쉼터로만 운영됐던 쉼터 부스를 올해부터는 각 읍‧면 부스를 추가해 향토 음식 먹거리 부스로 운영해 읍과 면민들은 자신들의 거주지 읍과 면 부스에서 편하게 식사를 하며 쉴 수 있게 해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편리함을 더했다.  



▲순창장류축제의 제일은 안전이다. 행사장 안전을 담당한 행사장 안전관리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배우고 익혔다


지난해 발효테마파크 쪽에 설치했던 민속 체험과 고추장 판매 및 체험 부스는 민속 마을 골목 안으로 이동해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고추장 민속 마을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푸드 트럭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촌이 구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은 취향에 맞는 먹거리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어 1석 2조, 3조의 효과를 얻는 특별함도 맛봤다.   



▲순창장류축제의 가장 핫한 부스 중 하나였던 순창라이온스클럽의 막걸리 무료 봉사 부스 모습. 순창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행사 기간 내내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순창의 우수한 막걸리를 무료로 봉사해 관람객들에게 기쁨을 배가 시켰다


순창라이온스클럽(회장 임일진) 회원들이 펼치는 순창 막걸리 무료 봉사 부스에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쉼 없이 몰렸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약 3,000여 명의 관광객들에게 막걸리 약 40박스 분량을 자비로 제공해 축제는 물론 순창군의 따뜻한 인심을 실감케 하며 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기도 했다. 순창 라이온스클럽은 약 50년의 전통 속에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고. 



▲이번 순창장류축제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순창 고추장에 매료됐다. 18명으로 구성된 일본인 관광객은 순창 고추장의 우수성을 알고, 축제 기간 순창을 방문해 강순옥 명인에게 고추장 만드는 법과 재료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자신들이 순창 고추장과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순창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단에 최영일 군수가 감사의 의미로 찾아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나누고 기념 사진을 남겼다. "순창 고추장 최고!! 순창 사랑해요"라며 손하트를 날리고 있는 모습  


일본 NHK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미코 이자와 씨는 일본 현지에서 순창 고추장에 대한 매력과 맛을 알아보고 지인 등 관계자 18명을 대동하고 축제 기간에 맞춰 순창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순창에서 강순옥 고추장 명인에게 전통 고추장 만드는 법과 고추장 재료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으며, 고추장을 직접 담아 보고 맛보는 귀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동시에 축제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일본 방문단 일행은 내년에도 축제 기간이 맞춰 많은 인원과 함께 재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순옥 명인(좌측)이 18명의 일본인 관광객과 함께 순창에 온 유미코 이자와 일본 NHK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우측)에게 전통 고추장 담그는 비법과 재료 등을 설명해 주고 있는 모습. 이들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추장 담그는 법과 재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일본인 방문객 일행에게 전통 고추장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강순옥 명인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과 태양초 고추로 만든 고추장을 국내는 물론 미국과 호주 등 해외까지 판매망을 넓혀 순창 고추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해 왔으며, 지역과 연계한 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91년 순창장류제조 기능인을 거쳐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전통식품명인 제64호로 지정된 강순옥 명인은 고추장을 대표하는 전라북도 순창에서 지난 1976년부터 고추장 사업을 시작했다.



▲강순옥 고추장 명인(앞줄 우측에서 세 번째)이 일본인 관광객 일행과 함께 고추장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손하트를 날리며 순창 고추장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현재는 순창장본가 영농법인 대표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고품질의 정통 장류와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접목한 청된장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장유의 세계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강순옥 명인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순창 고추장마을에는 많은 고추장 명인들이 순창 고추장을 빛내고 있다.
 

▲축제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이밖에 열린 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순창 지역의 다양한 합창단, 무용단, 연주단 등 문화‧예술 단체들이 쉴 시간 없이 공연을 펼쳐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며, 축제장의 분위기를 더욱 신나고 활기차게 만들어 냈다. 



▲축제 2일차, 가수 김태연이 홍보대사 특별공연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공연으로 관람객들을 사로 잡았다


2일 차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홍보대사 축하공연에는 순창장류축제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태연, 이희정 밴드 공연, 클라무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축제장을 찾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마음을 사로잡았다. 트로트의 신동 가수 김태연의 팬클럽 멤버들은 축제장에 부스까지 설치해 홍보에 나섰다. 공연장에도 대거 참석해 풍선과 반짝불로 응원하는 열정을 보였다. 김태연은 자신의 히트곡 등으로 참석자 모두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태연은 외갓집이 순창이란 인연으로 지난 8월부터 2년 간 순창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 2일차 순창홍보대사인 가수 김태연의 공연을 즐기고 있는 (우측부터) 김종국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이성용 순창군의회 의원 등이 공연 관람 도중 손하트를 날리며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는 모습 


가수 김태연이 무대에 출연하자 곧바로 무대에 오른 최영일 순창군수는 “외갓집과의 인연으로 순창홍보대사를 맡고 순창을 방문해 준 가수 김태연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부탁한다”라며, 관중들의 박수를 유도한 뒤, “오늘 하루 종일 축제장 곳곳에 다녔는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께서 너무나 축제가 잘 만들어졌다. 순창에서 고추장 불고기를 만들어 시식회를 가졌는데 순창고추장 불고기가 너무 맛있다. 그리고 행사가 하나도 빠짐없이 너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칭찬을 받았다”라면서, “축제가 내일까지 진행되니까 또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축제 기간 내내 축제장에 머물면서 순창장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최영일 군수가 주민과 관광객들께서 축제장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포즈를 취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장류축제가 계속 발전하고 성장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갈 수 있기 위해서는 오늘 참석해 주신 주민과 관광객 여러분들의 참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라며, “내년에도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 남은 시간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란다”라며 벌써부터 내년 축제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최영일 군수(앞줄 가운데)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 임직원들과 함께 축제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함께 했다


한편, 이번 순창장류축제는 첫날부터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은 가운데 축제가 진행될수록 더 많은 관람객이 계속 몰리면서 순창군과 축제위원회, 그리고 순창발효관광재단 등의 모든 임직원은 즐거운 비명 속에서도 쉴 틈이 행사의 만전과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순창장류축제를 알렸던 애드벌룬 모습


특히, 이번 축제가 메인무대를 발효테마파크 일대로 이전하게 되면서 참석한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은 한결같이 “올해부터 발효테마파크 일대에서 축제가 개최되면서,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어 가족들이 함께 다녀올 수 있는 가족 축제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축제라서 더욱 좋다”라며, “가족 및 친지, 친구 등과 함께 단체로 참가해 축제 마지막 날까지 계속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고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이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을 마친 후 열린 무대에서 임금님께 고추장을 진상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또한, “안전 속에 즐겁고 보람된 축제가 되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순창의 맛을 세계인의 입맛에 담아내는 축제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순창장류축제야 말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는 축제”라고 입을 모았다.   
 

▲제18회 순창장류축제의 데미를 장식한 폐막특별공연 모습 



▲제18회 순창장류축체 마지막 프로그램인 폐막특별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모습





제18회 순창장류축제는 오늘(15일), 오후 6시 폐막식과 함께 아쉬움 속에 올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오후 6시 30분 주 무대에서 펼쳐질 축제의 마지막 순서인 폐막공연에서는 ▷류지광 ▷홍지윤 ▷강예슬 ▷금잔디 ▷김수련 ▷김양 ▷문연주 ▷영기 ▷오송 ▷강문경 ▷배일호 ▷진시몬 ▷한혜진 ▷정정아 ▷이용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빛냈다. 축제 마지막 공연까지 참석했던 주민과 관광객들은 내년에는 더욱 즐겁고 활기찬 축제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축제장을 떠났다. 

 





▲제18회 순창장류축제 포스터


축제 기간 내내 축제장에 머물면서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어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우린 최영일 순창군순는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지금까지 18회 동안 개최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제19회 순창장류축제에는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가 더욱 활성화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 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으로 보는 제18회 순창장류축제 이모저모


▲순창소방서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소방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인기를 끌었다. 한 어린이가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실현해 보고 있는 모습 
 

▲축제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일동의 순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에서 최영일 군수가 관계자와 함께 했다
 

▲귀농귀촌 문제는 어느 지자체나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순창장류축제장에 마련된 순창군 귀농귀촌 상담 부스에도 연일 많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몰려와 상담을 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 중에서 순창군의 귀농귀촌에 관심을 나타내는 이들이 많아 인구 감소 문제에도 좋은 효과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순창장류축제에는 그늘막 모습도 특별했다. 멋진 디자인으로 장식된 그늘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거리 공연 방식으로 진행된 붓글씨 시범 모습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열린 무대 앞에서 흥에 못이겨 무대 앞으로 나온 관람객들이 자신들의 춤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순창 고추장을 상징하는 빨간색 옷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선착순 무료로 증정됐다
 

▲순창홍보대사 가수 김태연의 팬클럽이 운영한 보랏빛 색상의 특별한 부스 모습. 이곳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김태연 이름이 쓰인 풍선 등을 나눠주며 홍보에 나섰다

 

▲축제장 농특산물 직판장 앞에서 발효소스토굴까지 무료전기셔틀 차량을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했다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을 마친 후 열린 무대 앞에 모인 일행들이 손을 흔들며 관람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는 모습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 마지막 날 행사에 김종국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이 근엄한 표정의 고승으로 깜짝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에서 제일 중요한 순창 고추장이 담긴 고추장 장독을 싣고 가는 소 달구지 모습 



▲순창장류축제에서 무료 막걸리 봉사를 펼친 임일진 순창군라이온스클럽 회장이 봉사 도중 잠시 짬을 내 브이 마크를 그리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깜찍한 모습의 조형물과 함께 국화꽃으로 물들인 순창테마파크의 일부 모습 


▲최영일 순창군수는 '도전! 다함께 꽃추장 만들자!' 프로그램에 참가해 자신이 만든 고추장을 맛보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아마도 올해부터 최 군수께서는 가족들에게 고추장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강순옥 고추장 명인이 일본인 관광객 일행과 함께 고추장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손하트를 날리며 순창 고추장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순창소방서 대원이 119안전체험 부스를 방문한 어린이에게 소방복을 입혀주고 있는 모습. 어린이들에게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 인기를 끌었다 


▲축제 2일차에 진행된 홍보대사 특별 공연에 어린이들이 참가해 멋진 율동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종국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축제장을 찾은 순창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장에서 신옥수 순창군 경제산업국장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화이팅'이란 글씨를 들고 순창 주민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향해 화이팅을 외치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순창장류축제장 입구 모습. 순창발효테마파크 입구이기도 한 이곳에는 가을의 상징 국화가 아름답게 장식되어 축제장을 찾는 모든이들에게 즐거움과 멋진 풍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수 김태연이 이정희 밴드와 함께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발효나라 1997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 일행

 

▲순창고추장 불고기를 맛있게 시식하고 있는 축제장을 찾은 일가족의 모습. 사진 촬영을 하자 얼굴은 돌리지 않은 상태로 V자를 그리며 코믹한 모습을 보였다 


▲발효나라 1997 준비를 하는 동안 잠시 틈새 시간에 최영일 군수와 김종국 위원장, 김영식 부군수 등이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에 참가한 외국인들의 모습. 물좋고 맘씨 고운 순창으로 시집왔땅케..
 

▲이름모를 밴드 단원들이 축제 2, 3일차에 진행된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을 홍보하고 나섰다

 

▲남원에서 온 일가족이 발효나라 1997에 참가하기 위해 첫 번째로 줄을 섰다. "아빠는 일하시느라 못 오시고 엄마랑 누나랑 같이 순창장류축제에 왔어요!! 순창발효테마파크 젤 좋아요~~"

 

 

순창장류축제장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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