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정취가 가득한 문경자연생태공원
2017-11-26 09:12:18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새들도 한번에 넘어가기 힘들다는 문경새재.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곳이다. 문경새재는 경상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목에 있는 고개로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한양(서울)으로 가기 위해 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다. 지금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지 100선'에서 1위를 한 곳이도 하다. 문경에는 사과, 오미자, 산나물 등의 유명한 특산물이 있어 유명하기도 하지만 고즈넉한 자연과 문경새재 공원, 드라마 촬영지 등으로 1년 내내 사랑받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문경새재 공원 초입에는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시내가 흐르고 작은 연못이 있고 갈대가 무성한 곳, 길과 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 여행과 가벼운 트래킹으로도 매우 좋은 곳이다. 여기에 맛있는 산채나물과 고등어 구이까지 같이 하면 몸과 입이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문경자연생태공원 스케치

 

모델로는 가수 홍시가 수고해주었다.

 

문경자연생태공원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문화해설사님

 

 

가을이 깊어지며 나무에는 잎은 다 떨어지고 열매만 달려 새들의 먹이가 되고 있다.

 

 

문경자연생태공원의 가장 큰 볼거리는 데크 주위로 조성되어 있는 갈대밭이다. 갈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인생샷 하나 건질 수 있지 않을까?

 

 

작은 연못에 자란 갈대의 크기를 보면 정말 높이 잘 자란것을 알 수 있다, 병풍같이 서있는 갈대를 배경으로 한 컷   모델이 서 있으니 위의 사진과 잘 비교가 된다.

 

 

가을의 갈대는 보고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게하는 여유로움을 준다.

 

문경새재인근에는 뱀이 많이 출몰한다. 그 이유는 뱀이 좋아하는 바위들이 많기 때문인데 지금은 겨울잠을 자러 들어가 아쉽게도 뱀과 조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봄이 지나면 문경새재인근에서 뱀을 볼 수 있다.

 

장독대, 큰 옹기들이 줄지어 있는 장소가 있다, 지금은 장독을 볼 수 있는 곳이 드물다.

 

 

봄을 기다리는 흔적들이 나무에 순으로 달려있다, 봄이 되면 화려한 꽃망울을 피울 것을 기대해본다. 

 

여행에서 빠지면 서운한 것이 바로 먹거리, 산촌지역답게 각종 묵나물과 장아찌, 그리고 간고등어 구이. 차가운 날씨를 이겨내는 즐거운 식사를 통해 여행을 다시 한번 반추해본다.

 

 

모델 : 가수 홍시

경북 문경 =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