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구경 가즈아
2018-03-11 10:24:13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봄이 시작되는 3월, 남쪽에는 산수유, 매화가 개화하기 시작했다.

 

■ 구례 산수유 마을

3월10일 산수유꽃 개화율 10% 라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구례 산수유 마을, 겨우내 유난히 추운 날씨 탓인지 아직은 꽃몽오리들이 많이 보였고 성미급한 꽃들은 앞다투어 피기 시작했다. 구례 산수유 축제는 다음주 17일부터 시작이라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곳곳에 준비가 분주하였다. 성미급한 관광객들도 개화율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새봄 꽃구경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 지리산 산수유 마을의 산수유 꽃의 개화율은 아직 10% 정도이다. 몇몇 나무에서 피기 시작한 산수유 꽃을 볼 수 있다.

 

산수유 마을에서 만난 마을주민에게 '언제쯤이면 산수유가 만개할 것 같냐' 는 질문에 3월 20일 경에나 되어야 전체적으로 만개할 것 같다라는 말을 하였다. 아무래도 이번 겨울이 몰아닥친 추위가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 지리산 산수유 마을을 방문한 관광객

 

 

▲ 개막 일주일(3월17일)을 앞두고 구례 산수유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장터가 들어섰다. 

 

제19회 구례 산수유 축제

일시 : 3월17일~ 25일

장소 : 구례 지역 일원, 메인 행사장, 현천마을 등

 

■ 순천만 국가정원

 

남쪽지방에서 빼놓을 수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곳이 바로 순천만 국가정원이다. 이곳에도 동백, 산수유, 매화 등의 봄꽃을 볼 수 있다. 산수유 마을과 마찬가지로 개화율은 그리 높지 않으나 조성된 정원 곳곳에 다양한 식물과 꽃을 볼 수 있다. 매화꽃도 아직 개화율이 높지 않지만 3월 17일 경 부터는 팝콘처럼 터진 매화꽃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 순천만 국가정원에 조성된 네델란드 정원에는 풍차와 나막신이 있어 포토스폿으로 사랑받고 있다.

 

 

 

▲ 매화꽃도 개화를 시작하였다.

 

▲ 동백꽃

 

 

구례, 순천=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