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
11일 개막, 축제 전문가 영입ㆍ조직위 중심 기획위원회 구성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로 개막 첫날부터 구름 관중 몰려
2019-06-12 06:05:25 , 수정 : 2019-06-13 08:57:08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춘천을 대표하는 축제,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본격 개막했다. 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구름 관중이 몰리면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 메인 무대 모습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 메인 무대에서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규 춘천시의회의장, 김진태 국회의원 등이 자리한 가운데 홍동수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홍은기 막국수협의회 회장 겸 조직위 부위원장이 함께 개막 선포를 하자 귀빈들이 함께 박수로 개막 축하를 하고 있는 모습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춘천역 앞 행사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는 춘천시가 지양하는 대로 먹는게 행복한 도시 춘천시정부 답게 춘천의 특별한 먹거리 막국수·닭갈비를 통해 춘천의 맛을 마음껏 즐기고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춘천시 청사
 

춘천시정부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체 총괄 감독제를 도입해 전문가를 영입했고, 축제 운영을 대행사 중심에서 조직위 중심으로 바꾸면서 축제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닭갈비 8곳, 막국수 4곳 등 12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 30팀, 300명이 메인무대와 기타 소무대에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막국수 업체는 메밀가루 60% 이상을 사용하는 곳으로 선정해 특징과 차별화를 부각시켰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 첫날 행사 안내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개막 축하 퍼레이드, 식전행사인 주민동아리/우수팀공연, 개막식 및 불꽃쇼 등이 진행됐다. 많은 관람객들이 몰린 첫날 축제장은 그야말로 축제의 도가니였다. 행사장이 비좁을 정도로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와 주최 측은 즐거운 비명 가운데에서도 차분하고 질서정연하게 행사를 진행해 나갔다. 

 

관람객들의 시민의식도 돋보였다.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음에도 축제장은 깨끗한 상태로 잘 유지됐으며, 부스마다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들면서 축제는 첫날부터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개막 축하 거리 퍼레이드
 

이날 개막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식전행사로 풍물놀이, 지역 문화예술가 등이 참가한 거리퍼레이드가 시청광장을 출발해 중앙로터리를 거쳐 축제장까지 이어졌다. 퍼레이드는 26명으로 구성된 육군 27사단 군악대(대장 백유진 하사)가 씩씩하고 늠늠한 모습으로 선두에서 퍼레이드를 이끌었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 식전 행사로 진행된 거리 퍼레이드 출발 직전 이재수 춘천시장(사진)이 퍼레이드 참가팀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육군 27사단 군악대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상천초등학교 취타대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이집트 밸리댄스팀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춘천 뒤뜨루농악보존회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어린이집 원생들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플라밍고 댄스팀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농악대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이집트 어우동 단원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봄내들예술단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실레로맨스 연극단원들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춘천시 태권도대표시범단

 

뒤를 이어 춘천 상천초등학교 취타대(대장 정인교 선생), 춘천 이집트밸리댄스팀, 뒤뜨루농악보존회(회장 김창수), 이집트플라밍고 댄스팀, 남면 후동리 농악대(회장 황학중), 이집트어우동, 봄내들예술단(단장 함미경), 실레로맨스연극팀(회장 장혁우), 춘천시태권도대표시범단(단장 전성재, 코치 박용식) 등 단체에서 약  200여 명이 이 참가해 이번 2019 춘천닭갈비 & 막국수축제 개막을 알렸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후 7시부터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은 춘천을 대표하는 축제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와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개막식장을 가득 메웠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에 참가한 많은 관람객들의 모습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에 참가한 귀빈들의 모습. (좌로부터) 홍동수 조직위 위원장,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규 춘천시의회 의장(좌로부터 네번째), 김진태 국회의원(좌로부터 다섯번째)


이날 개막식은 영상귀빈소개,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규 춘천시의회의장, 김진태 국회의원 등 귀빈 축사, 홍동수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홍은기 막국수협의회 회장 인사말 및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재수 춘천시장 
 

이재수 춘천시장 축사에서 정말 반갑고, 고맙다고 인사를 한 뒤, 지난해 비가 너무 많이 와 개막식을 못했었은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서 대한민국 최고의 먹거리 축제 막국수&닭갈비축제가 성황이 된것만 해도 가슴이 뿌듯하고 감격적이라며, 이번 일주일동안 막국수, 닭갈비 축제를 통해서 먹고, 즐기고 함께 남은 시간 갖기를 바라고, 특히, 춘천의 이 멋진 하늘과 산과 강과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원규 춘천시의회의장 
 

이원규 춘천시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제법 시원하고 선선한 날씨에 막국수&닭갈비축제를 즐기기에 아주 딱 좋은 날씨같다. 예년에 비해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먹거리와 각종 공연으로 풍부하게 준비한 것 같다며,  마음껏 즐기시기 바라며, 함께하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고, 막국수&닭갈비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추억 많이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진태 국회의원
 

김진태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춘천에 오면 이렇게 멋진 무대가 있고, 맛있는 막국수&닭갈비가 있다며, 그런데 여기 오는 교통편이 조금 불편하고 조금 막혀서 저는 자나 깨나 제2 경춘국도, 서울에서 오는 국도를 하나 더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춘천에서 속초까지 가는 동서고속철까지 하고 있다면서, 사통팔달 명품도시 춘천에서 멋진 축제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홍윤기 막국수협의회 회장겸 조직위 부위원장 
 

축제 준비의 주역 중 한 사람인 홍윤기 막국수협의회 회장겸 조직위 부위원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서 호응해 주셔서 축제가 더욱 빛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축제와 막국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춘천 막국수가 세계인의 음식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홍동수 2019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
 

이번 축제를 총괄하고 있는 홍동수 2019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춘천 막국수&닭갈비를 사랑해 주시고 축제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춘천시민과 관광객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춘천 막국수&닭갈비가 세계인의 음식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성공된 축제를 위해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에서 개막선언을 한 홍동수 조직위 위원장(좌)과 홍윤기 부위원장이 손을 번쩍 들고 있다
 

이어서 조직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지금부터 2019 춘천 막국수&닭갈비 개막을 선언한다는 멘트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음식문화 축제인 맛있는 축제, 즐거운 축제 그리고 춘천시민들의 따뜻한 정이 흐르는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본격 개막됐다

 
대한민국 최고의 먹거리 축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출발한 이번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에는 이재수 춘천시장을 비롯해 이원규 춘천시의회의장, 김진태 국회의원, 홍동수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 홍은기 막국수협의회 회장 겸 조직위 부위원장 등을 비롯해 춘천시의회 의원, 강원도의회 의원, 시단위 기관장, 언론인, 춘천 시민,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관람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미스트롯 출신 가수들이 함께하는 개막 축하 공연
 



▲개막 축하 공연에서 미스트롯 우승자 가수 송가인이 열창하고 있다

 


▲개막 축하 공연에서 미스트롯 출신 홍자가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개막 축하 공연에서 미스트롯 출신 가수 지원이가 신나는 멜로디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개막식 직후 오후 7시부터 시작된 개막 축하 공연에는 미스트롯 입상자로 최근 전국 단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세대 트로트 가수 송가인, 홍자, 지원이, 숙행 등이 출연해 숨막히는 미스트롯 경연장을 연상케 하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축하 공연 후에는 개막 축하 불꽃쇼가 펼쳐저 축제장의 밤하늘을 멋지게 수 놓았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볼거리와 먹거리 
 

개막 2일째인 12일, 오후 4시 댄스대회, 오후 6시 춘천색소폰 공연, 오후 7시 K-POP댄스, 오후 7시 30분부터 춘천막국수&닭갈비가요제 등이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보조무대에서는 오후 2시부터 가요제 예선이 있으며, 오후 3시 30분 막국수&닭갈비 나눔행사가 이어진다. 

 

개막 3일째인 13일, 주무대에서는 오후 7시 30분 김유정 소설을 각색한 뮤지컬 실레로맨스, 오후 8시 30ㅇ분부터 국악창작그룹 자락의 공연이 있다. 보조무대에서는 12시부터 박하영 가야금/아코디언 연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정준호 팬사인회, 오후 5시 남미안데스 공연 등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이집트 밸리댄스, 플라밍고, 어우동 단원의 모습 
 

개막 4일째인 14일, 주무대 공연으로 오후 6시 25명으로 구성된 미리내 오케스트라 연주, 오후 7시 30분 이집트 밸리댄스, 오후 8시 30분 국악, 팝송, 트로트가 포함된 따로 또 같이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보조무대에서는 12시 이영아, 오후 1시 레크타임, 오후 2시 유민희 라이브 레크타임, 오후 3시 상품증정 진로, 오후 3시 30분 막국수&닭갈비 나눔행사, 오후 4시 청상 복희 레크타임, 오후 5시 남미인디안 공연 등이 진행된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행사장 정문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개막 5일째인 15일, 메인무대 공연은 오후 6시 한소리 색소폰 공연, 오후 7시 30분 건강보험 음악콘서트가 펼쳐진다. 보주무대 공연은 12시 진성화의 색소폰 연주, 오후 1시 레크타임, 오후 2시 레크타임 그리비스 색소폰 조현, 오후 3시 상품증정 진로, 오후 3시 30분 막국수&닭갈비 나눔행사, 오후 4시 이영아, 연리지 공연이 있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장 내 먹거리 구역
 

개막 6일째인 16일 축제 마지막 날에는 메인무대 공연으로 오후 5시 태권도 시범 공연, 오후 6시 호반위드 오케스트라 공연, 오후 7시 30분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 폐막식과 불꽃쇼가 진행된다. 보조무대에서는 12시 원미경의 통기타, 오후 1시 레크타임, 오후 2시 가수 배아현·레크타임 봄봄, 오후 3시 상품증정 진로, 오후 3시 30분 막국수&닭갈비 나눔행사, 오후 4시 장미 레크타임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구성으로 주제관에서는 막국수와 닭갈비의 유래 자료 전시와 축제 역사 기록자료 전시, 그리고 막국수&닭갈비 관련 물품 및 자료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장에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춘천지역 연합회 회원들이 봉사에 나섰다

 

이번 축제에서는 체험공간을 확대해 전통 막국수 제주 방법 체험하기, 매일/100인분의 막국수·닭갈비 나눔행사도 계속된다. 별도의 공간을 조성해 자체 운영하고 있는 청년 푸드존과 전시관에서는 사진전, 시화전, 베트남 사진전, 사생대회 그림전 등도 전시되고 있어 볼거리도 넘친다. 관광홍보관에서는 방문객의 관광홍보 및 향토음식점을 안내하고 있으며, 관람객 지역확산을 위해 매일 시티투어 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추제장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또한,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 내에서 사용 가능한 패스카드를 도입하고, 코레일과 연계한 상품과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패스카드는 식사를 포함해 관광지 입장, 체험료 등이 포함된 카드로 2만7000원과 2만2000원 두 종류가 있다고 조직위가 전했다.
 


▲2019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쇼
 

연실 막국수와 닭갈비를 손님들에게 내 놓으며 바쁜 손길 속에서도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들에게 밝은 미소를 지으며, "춘천이 자랑하는 향토음식, 인 막국수와 닭갈비 맛도 보시고, 우리 축제조직위원회에서 잘 만들어 낸 다양한 축제의 볼거리, 체험거리 즐기시러 많이들 오세요"라고 반갑게 손짓하는 맛집 사장님의 모습으로 축제는 더욱 돋보였다.  

 

한편, 춘천시정부는 지난해 열린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 방문객은 12만명, 경제효과는 약 70억원이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막국수&닭갈비축제를 춘천 시민은 물론 전 세계인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장 = 글 · 사진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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