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관광도시 제1호 인천 개항장 6월 개막 
관광객 편의제고 및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스마트관광서비스 
AI 통한 맞춤형 여행정보와 예약․결제 시스템 및 AR·VR 기술 구현한 시간여행 콘텐츠 제공
2021-03-15 09:16:55 , 수정 : 2021-03-15 14:28:54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스마트관광도시 제1호인 인천 개항장 일원이 오는 6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 개항장 일원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참여해 스마트기술을 활용, 지역의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개발·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관광경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 관광요소를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선도 사업이다.


지난 2020년 9월 제1호 도시로 인천광역시 개항장 일원이 선정돼 추진 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등 공공기관 및 9개 컨소시엄 기업들이 참여해 현재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행플랫폼 ‘인천e지’로 맞춤형 정보 제공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여행은 인천여행 플랫폼‘인천e지’가 필수다. 막바지 개발이 한창인 이 플랫폼에서는 스마트관광 5대 요소인 ▷스마트 경험 ▷스마트 편의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플랫폼 ▷스마트 모빌리티 등이 접목된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방문객은 AI 설문을 통해 개별 취향과 유형에 따른 맞춤형 여행코스인 맛집, 카페, 관광지, 모빌리티 등을 추천받을 수 있고, 개항장 내에서 혼잡도를 확인, 붐비지 않는 곳을 선택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바일 하나로 간편한 예약ㆍ결제가 가능해져 맛집에서 줄을 서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외국인관광객이 플랫폼을 활용해 결제하면 부가세를 즉석에서 환급해주는 모바일 사후면세 서비스도 마련됐다. 



▲인천e지 서비스 개념도



#AR/VR로 구현한 시간여행 콘텐츠

개항장 일대에서는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등의 스마트기술을 가미한 흥미롭고도 실감 나는 시간여행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과 거리 곳곳에서는 과거 실존 인물들이 AR로 재현되어 마치 해설사나 안내원처럼 해당 장소에 얽힌 이야기를 설명하고, 방문객에게 수행할 미션을 주고 이를 완료하면 할인쿠폰 등 보상도 제공한다. 


자유공원 전망대에서는 19세기 당시의 개항장 모습을 360도 파노라믹 뷰로 감상할 수 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소로 유명한 제물포 구락부에서는 방문객의 위치에서 과거의 한 순간이 재현되는 드라마 형식의 몰입형 콘텐츠를 VR로 체험 할 수 있다. 


한편 올해에는 인천 개항장을 포함, 대구, 전남 및 현재 공모에 들어간 1곳까지 총 4곳의 스마트관광도시가 조성될 예정으로 사업참여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도 뜨겁다. 


한국관광공사 김권기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11일 마감한 2021 신규 스마트관광도시 공모엔 총 28개 지자체들이 응모하는 등 수요와 열의가 대단히 높아졌음을 실감한다”며, “스마트 기술 기반 개별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방문객 편의와 체험 만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관광 생태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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