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취리히 회담서 대한항공 외에도 스위스 취항 가능하게
2022-01-19 17:12:19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우리 국토부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항공회담을 통해 항공기 운항 횟수를 주6회로 늘렸다. 특히 대한항공(KE) 외에도 저비용항공사(LCC) 등 타 항공사도 취항할 수 있게 독점권을 풀었다. 

국토교통부는 1월17일과 18일, 양일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스위스 연방 민간항공청과 항공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 2024년부터 운항 횟수를 두 국가별 주 3회에서 주 6회로 확대하고, 지정항공사 수 제한을 폐지하는 걸로 합의했다. 

우리나라와 스위스는 1976년 11월 항공협정을 체결한 이후 45년 동안 한~스위스 노선은 양국 각 1개 항공사만 운항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를 통해 단독운항 중인 대한항공 이외에도 항공사의 진입이 가능해졌다.

 

국토부 측은 “코로나19 회복시점을 겨냥해 대형 항공기 도입과 장거리 노선 취항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상 중인 국내 항공사들이 스위스 신규취항을 고려할 수 있게 됐다. 두 나라의 운항도 증대돼 이용자들의 선택권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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