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24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
5.24까지 접수, 최장 5년간 최대 1억 1천만 원까지 지원 
2013년 시작, 올해 4월까지 기초지자체 총 142곳 참여, 1,190개 주민사업체 선정
2024-04-15 13:50:48 , 수정 : 2024-04-15 19:57:45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금일부터 5월 24일까지 ‘2024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관광두레 공모 포스터  


관광두레는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의 창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정부 정책 사업이다. 2013년 시작해 올해 4월까지 기초지자체 총 142곳이 참여했고, 1,190개의 주민사업체가 선정됐다. 국내 1호 간이역 카페를 활용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한 강원 정선의 나전역카페, 지역 특산 식재료를 활용해 수제 맥주를 개발한 순천맥주 등 관광두레로 탄생한 대표적 사례이다. 


2024년 공모 대상은 올해 선정된 관광두레 신규 지역 8곳(▷부산(수영구) ▷인천(중구) ▷광주(남구) ▷울산(동구) ▷전남(진도) ▷경북(의성) ▷경남(밀양, 함안)과 기존 선정된 지역 25곳(▷부산(동래구, 사하구) ▷대구(북구) ▷인천(미추홀구, 동구) ▷광주(북구) ▷대전(유성구) ▷울산(남구) ▷강원(강릉) ▷전북(전주) ▷충북(보은, 충주, 청주) ▷충남(금산, 보령, 천안) ▷전남(무안, 장성, 화순) ▷경북(고령, 성주, 영양, 청도, 칠곡) ▷경남(고성)의 기초지자체에서 숙박·식음·기념품·주민여행사·체험 등의 관광사업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기존 사업체의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로 지역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올해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최장 5년간 최대 1억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관광사업체 창업 및 육성지원을 위한 역량강화·컨설팅·파일럿 사업·법률/세무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 도모를 위해 주민사업체 구성원 2/3 이상이 만 39세 이하인 경우 자기부담금 10%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는 사전에 지역별 담당 관광두레 PD와 협의를 거친 후 5월 24일까지 관광두레 누리집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광두레 누리집, 한국관광 산업포털 ‘투어라즈’ 및 해당 지역 시․군․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권종술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성장 가능성 높은 주민사업체 발굴로 관광두레 사업이 지역관광에 열띤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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