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나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글로벌 여행플랫폼 나홀로 여행지(Solo Travel) 부문 서울 1위 선정(’25.1.)’ 1위로 꼽힌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의 개별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 관광 편의 혁신을 이끌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을 3월 4일(화)부터 21일(금)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25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공모전 포스터
시와 재단은 지난 ’16년부터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을 운영하여 ▷항공‧호텔 예약 서비스, ▷인공지능 번역, ▷모바일 전자여권 등 혁신적인 관광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을 지원해 ‘혼자서도 여행하기 편한’ 서울 관광환경을 조성해 왔다.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총 96개의 관광새싹기업이 발굴·육성됐으며 그중 85개의 기업은 국내외 신규 계약 체결, 투자유치 등의 지속적인 성과를 내며 운영 중이다.
● 주요 성과 사례
① 누아 (’16년 선정 / 항공유통기술 기업) :
우리카드 항공․호텔예약플랫폼 ‘우리WON트래블’ 개발(’24.4월), 130억 규모 투자유치(’24.12월)
② 플리토 (’17년 선정 /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전문번역 서비스) :
코스닥 특례상장 1호기업(’19년), 한국무역협 ‘300만불 수출의탑’ 수상(’22년)
③ 로드시스템 (’19년 선정 / 세계 최초 모바일 전자여권 서비스 플랫폼) :
CES 2024 최고혁신상‧혁신상, 산자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23.3월)
차세대 서울 관광환경을 만들 새로운 관광 서비스(상품)를 보유한 기업이라면 업종과 관계없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총 5개의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총 2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심사 순위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7천만 원~3천만 원)할 계획이다.
다만, 공고 마감일(3.21.) 기준 창업 6개월 이상 7년 이내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이어야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서류, 면접, 현장 공개오디션 순으로 총 3단계로 진행된다. 각 심사는 투자기관, 창업기획가, 관광학계,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필요성, ▷타당성 ▷수행능력 및 지속 가능성, ▷서울관광 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종합 평가한다.
공모전에 선정된 기업은 지원금 이외에도 ▷창업기획가 1:1 교육, ▷시‧재단 주요 행사 참여, ▷서울관광플라자 시설 이용, ▷해외시장 진출 지원, ▷서울 관광 누리집 ‘비짓서울’ 홍보 등 폭넓은 지원을 받으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전문 창업기획가(액셀러레이터) 교육: 기업 성장단계별 심층 분석을 토대로 한 국내외 시장 진출, 투자 연계 등 1:1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 시‧재단 주요 행사 참여 : 서울국제트레블마트, 뷰티·미식·한류·의료 관광 주요 행사 등에 참여해 기업 홍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받을 수 있다.
○ 서울관광플라자 시설 이용 : 공모전 선발 기업에는 서울관광플라자 입주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하며, 입주기업 네트워킹 행사 참여, 공용 회의실 무료 이용, 대관 시설 할인 이용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 해외시장 진출 지원 : 해외 경쟁력 확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주요 여행사 대상 뉴스레터 홍보, ▷사전답사여행(FAM Tour) 참여, ▷영문 회사소개서(IR) 작성 및 투자 교육(Pitching) 등이 제공된다.
○ 비짓서울 연계 홍보: 서울 공식 관광 누리집인 ‘비짓서울’ 파트너스에 기업의 주요 서비스가 다국어로 소개되고, 소셜미디어(SNS) 채널과 서울시 주요 온·오프라인 행사들과 연계한 기업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관광새싹기업은 프로젝트가 종료된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모전 선정 이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별도 내부 공모에 참여하여 서비스 고도화나 홍보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 및 관계기관 연계 프로그램에서는 우선 참여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21일(금) 오후 5시까지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관광재단 글로벌관광산업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나 홀로 서울을 찾아온 외국 관광객이 언어장벽을 넘어 편리하고 즐거운 서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을 육성하여 서울만의 고품격 관광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라며, “전세계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을 만날 수 있도록 독창적인 서비스를 보유한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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