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크루즈 방한시장 활성화, 해법은 다양성
한국관광공사, 미국·영국 등서 홍보 계획
2018-02-14 01:17:07 | 편성희 기자

우리나라 크루즈 시장은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 수 급감 여파로 50만명대로 줄었다. 2015년 100만명, 2016년 225만명에 비해서 한없이 초라한 성적이다. 크루즈 방한객 국가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크루즈 외래객 입국통계

 

이에 정부는 올해 문체부, 해수부, 지자체 및 관련기관들을 통해 크루즈 유치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한국관광공사는 2월 17~18일 개최하는 런던 크루즈쇼(London Cruise Show)에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참가한다. 3월 5~8일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세계 최대 규모 크루즈 박람회인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행사에 국내 12개 기관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6월에는 서울에서 해외 선사 및 여행사를 초청해 국내 지자체, 업계 등 총 200명 규모의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한류, 의료, 미용 등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한 한국형 테마 크루즈 상품개발 및 유치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