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숙소 플랫폼 아시아요, 우리나라 시장 진출하는 이유
한국 찾는 대만인 여행객 확대에 따라 한국 여행업계와 협력 강화
2018-11-13 16:13:00 , 수정 : 2018-11-13 16:41:05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우리나라에 온 대만인 여행객의 수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2017년 1월부터 7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대만인 여행객은 53만5473명으로 중국인 여행객 253만4178명과 일본인 여행객 127만7918명에 이어 3위에 오르는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한국-대만 간의 항공편 증가, 관련 업체의 활발한 마케팅이 시너지를 낸 것이라고 여행산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3년간 한국을 방문한 대만인 여행객 수(기준= 명)_ 자료출처 한국관광공사

 

이에 대만의 대형 숙소 플랫폼 아시아요(AsiaYo)도 지난 8월에 한국에 전격 진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에는 서울 중구 소재 티마크 호텔 명동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대만인 여행객 증가와 우리나라 숙소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아시아요(AsiaYo) 세미나 현장

 

▲아시아요(AsiaYo) 발표 자료(사진제공: 아시아요)

 

 

 

 

대만 숙소 플랫폼인 아시아요는 숙소에 대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OTA(Online Travel Agency)이다. 아시아요는 숙소 예약추세에 따라서 제한적으로 제휴 업체를 확보한다.  

 

 

▲강호연 아시아요 한국팀 리더

 

 

강호연 아시아요 한국팀 리더는 "아시아요는 예약추세에 따른 공급량 조절로 과다 경쟁을 방지하고 있어, 수수료 부분에서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그런데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한국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환효 스테이바인더 대표

 

 

이날 행사에는 하나투어 관계자가 참석하여 SM면세점, 런닝맨체험관, EG셔틀버스(외국인 전용 버스여행)에 대해 설명했다. IoT(사물인터넷) 기반 숙소 관리 업체인 스테이바인더(STAYBINDER)도 파트너사로 세미나에 참여했다. 박환효 스테이바인더 대표는 발표를 통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여러 형태의 숙소를 운영하는 숙박업계 관계자에게 IoT 기반 숙소 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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