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는 중국의 모든 것,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성료
‘구이저우를 주목하다’ 메인 테마로 다양한 공연 및 사진전 펼쳐
중국 관광ㆍ문화ㆍ경제 등 다양한 체험부스 60여 개 운영
2019-10-21 03:32:35 , 수정 : 2019-10-21 10:06:00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하늘에 천국이 있다면, 땅에는 구이저우(貴州)가 있다. 구이저우를 주목하라.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 포스터


주한중국대사관과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중국문화원, 구이저우성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공동 주관한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가 20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구이저우를 주목하다란 주제로 개최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의 파노라마 사진


2019 제7회 서울•중국의 날은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과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등 한중 양국의 귀빈들이 참석하여 함께 전시부스를 관람하고 서울광장 중앙무대에 마련된 개막식장에 입장하면서 이번 ‘축제의 장’을 시작하는 개막식이 본격 진행됐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개막식 모습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개막 식전행사로 진행된 중국한성화교학생들의 용춤 공연 모습


개막식에 앞서 중국한성화교학교 학생들의 용춤이 식전행사로 진행됐다. 중국문화에서의 용은 고대 토템 숭배물에서 변천되어 만들어진 길상(吉祥)의 동물이다. 이는 황제의 권력이기도 하였으며, 백성들의 마음 속 그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이기도 하다. 잡되고 사악한 것을 막는다는 문화적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온갖 복을 내리고 온갖 재앙을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용이 갖고 있는 것이며 용춤은 기우제를 비롯하여, 풍년을 바라고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각종 명절과 행사에 빠짐없이 출현하게 됐으며, 식전행사로 진행된 용춤의 의미는 이번 행사가 더욱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을 둘러보기 위해 귀빈들이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좌측 두번째부터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


본격적인 개막식 행사는 예정시간 보다 약간 늦은 오후 2시부터 내빈 입장, 내빈 소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유성명 중국 공산당 구이저우성 성위선전부 부부장 등의 축사, 개막 퍼포먼스,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민들과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만남의 장인 이번 행사에는 휴일을 맞이해 많은 서울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와 중국의 문화를 즐기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개막 행사에서 먼저 축사에 나선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서울·중국의 날은 중국 대사관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가장 큰 친선 교류 행사로, 서울과 중국의 교류 및 협력 결과를 보여주고, 한중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한중 우정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행사라며, 오늘의 활동이 서울 시민들에게 현대 중국의 사회 및 경제 발전을 보여주고, 다양한 민족 관습과 문화 관광 자원을 제시하고, 중국과 한국 사람들의 이해와 상호 학습을 장려하고, 한중 우호 관계의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는 귀빈들의 모습


올해 건국 70주년을 맞은 중국은, 정치적 안정, 사회적 조화, 국가의 얼굴은 날마다 변하고 있으며, 국가의 전반적인 힘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사람들의 삶이 현저하게 향상됐으며, 국제 지위가 전례 없이 개선됐고,  다양한 사업이 번성하여 전례 없는 개발 기적을 만들어 냈다면서 이 놀라운 업적의 성취는 중국 공산당의 강력한 지도력, 중국인의 노력, 포용 적 중국 문화에 의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과의 상호 유익한 협력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는 귀빈들의 모습


현재 중국과 한국은 높은 수준의 상호 작용이 빈번하고 전략적 의사소통이 강화되며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에 활력이 넘친다면서 양국의 인사 교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좋은 한중 관계는 역사와 시대와 관련이 있으며 양국의 공통된 열망으로 중국 대사관은 서울과 협력하여 서울과 중국의 도시 교류 및 우호 교류를 강화하고, 인문 교류를 강화하고, 관심사를 심화시키고, 국가 우호를 육성하고, 중국과 한국을 공동 발전시켜 공동의 발전과 노력을 달성 할 것이며, 평화를 위한 좋은 파트너, 아시아를 활성화하고 세계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한다면서, 이번 서울 중국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


이어 축사에 나선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은 올해 서울·중국의 날이 7회를 맞이했다며,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먼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고를 기울여주신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님, 왕옌쥔 중국문화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는 귀빈들의 모습.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이 부스에서 중국 70주년 기념 목거리를 걸며 활짝 웃고 있다


올해 중국을 두 번 다녀왔다는 진 부시장은 시안, 충칭, 청두, 상하이 등 이번에 방문했던 도시들은 모두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날로 성장해가는 중국 도시들을 보니 참으로 감동이었다면서, 중국 고전 회남자에서는 한 잎의 낙엽을 보면 어느새 가을이 우리 곁에 왔음을 알 수 있다는 구절이 있다. 일곱 번째 가을을 맞는 서울-중국의 날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 곳 서울광장에서 가을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오늘 부스 투어를 하면서 보니 중국의 항공, 해운 등 다양한 회사들이 광장에서 한중 양국 우호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을 보면서 매우 흐뭇했다고 말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서 연을 선물로 받은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


진 부시장은 서울-중국의 날은 서울시민과 서울에 계신 중국 분들이 서울광장에 모여 중국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전시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자 양국 국민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통의 창이라며, 올해 행사에는 특별히 중국 서부 귀주성의 공연단이 귀중한 걸음 해주었다. 먼 곳에서 온 귀인을 맞이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 우리 시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주신 귀주성 공연단과 중국문화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서 귀빈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진 부시장은 오늘의 만남으로 서울과 중국의 귀중한 인연이 길이길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오늘이 한중 양국 국민들의 우정이 한층 돈독해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하고, 모두 오늘 축제를 마음껏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세 번째로 축사에 나선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2013년 서울과 중국이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된 중국의 날 행사가 벌써 7회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 많은 시민과 중국인들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있다. 올해 중국의 날 행사는 구이저우를 주목한다는 메인테마로 진행된다고 말하면서, ‘하늘에 천국이 있다면, 땅에는 구이저우가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알고 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서 연을 선물로 받은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이 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구이저우가 어떤 모습으로 서울을 만나러 왔을지 저 역시도 무척 기대가 된다. 아무쪼록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구이저우에 대해 더욱 깊게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서울시의회도 양국의 우정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중국의 날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서 구이저우성 설명을 하고 있는 유성명 중국 공산당 구이저우성 성위선전부 부부장


마지막으로 유성명 중국 공산당 구이저우성 성위선전부 부부장은 구이저우성 홍보에 나섰다. 풍작의 기쁨이 가득한 이 가을날에, 여러분과 아름다운 서울에서 만나 '서울·중국의 날'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일행은 이번 행사를 크게 성원해 주신 여러 지도자와 귀빈여러분, 오랜 기간 구이저우의 발전을 지지해 주신 각계의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와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 참가한구이저우성 농업농촌청 부스 모습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문화가 통하고, 인정이 많고 우애롭다며, 구이저우성은 중국 남서쪽에 위치한 '보배의 장'(宝贝之州)으로서 한국과 끊임없는 인연을 맺고 있다. 구이저우성은 2016년 7월과 11월에 잇따라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와 우호관계를 맺었고, 2019년 상반기 구이저우성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2만6100명으로, 외국인 관광객중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 참가한 구이저우성 문화여유청 부스 모습


유성명 부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사람들은 걸출하며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갖고 있다. 구이저우성에는 한족(汉族), 묘족(苗族), 부이족(布依族), 동족(侗族) 등 17개 소수민족이 있어, "일산이 다른 부족, 십리가 다른 풍경, 백리가 다른 풍속(一山不同族、十里不同风、百里不俗)" 이라는 다채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천인합일(天人合一)"이라는 멋진 산지 문화를 연출한다. 다성부 무반주 자연화음의 동족대가(侗族大歌)는 유네스코 '인간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고, 중국 국가무형문화유산 묘족 비가(苗族飞歌)는 묘족의 '사시고가(史诗古歌)'로 불리고, 자수(刺绣)、라란(蜡染)、은장식(银饰) 등의 민족기예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아름다운 향수의 기억을 전하고 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 참가한 구이저우성 정안현 기타 부스 모습


구이저우성은 생태가 우수하고 자연유산이 풍부하다. 구이저우성의 산림면적비율은 40퍼센트에 달하고, 현도시 이상 도시 공기질 우수 일수 비율은 97퍼센트에 달한다. 리포카스터(荔波喀斯特), 적수단하(赤水丹霞), 시병운대산(施秉云台山), 동인범정산(铜仁梵净山)은 세계자연유산지로 선정됐고, 준의해룡돈(遵义海龙囤)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어, 구이저우성은 이미 중국에서 세계 자연유산이 가장 많은 성이 됐다. 녹생동력발굴(挖掘绿色动力), 생태경제발전(发展生态经济), 생태문명시험구건설(生态文明试验区建设)은 구이저우성의 산을 점점 푸르게 만들고, 사람들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한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 참가한 중국남방항공 부스 모습


구이저우성의 발전이 매우 맹렬하여, 새로운 활력이 분출되고 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빅데이터 국가 기술 표준 혁신 기지 건설을 승인받은 성이고, 중국 남서 지역의 중요한 고속철과 항공 중심지이다. 세계 최대의 단구경 대사전망원경(FAST)은 구이저우성에 있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인 북반강특대교(北盘江特大桥)는 구이저우성에 세워지고 있다. 구이저우성은 8년 연속 경제 증가 속도가 중국 상위에 올라, 중국 서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투자 유치에 가장 열을 올리는 성 중 하나가 됐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 참가한 중국동방항공 부스 모습


구이저우성의 기후는 독특하여, 세계의 차의 발원지가 됐다. 구이저우성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고해발(高海拔), 저위도(低纬度), 소일조(少日照), 다운무(多云雾)를 겸비한 전국 고원차(高原茶) 생산지역이고, 차원(茶园)의 면적은 700만 묘에 달하여 여러 해 연속으로 중국 1위를 차지했다. 세계의 차의 발원지가 중국에 있고, 중국의 차의 발원지가 구이저우성에 있다. 현재 세계 최초로, 또한 유일하게 사구차씨(四球茶籽) 화석이 구이저우성에서 발견되었는데, 지금으로부터 164만년의 역사가 있다. 4800년 역사의 사구 고차나무(四球古茶树)는 귀주에 살아 숨 쉬고 있으며, 구(古)차나무는 120만여 그루가 있다. 차 자원을 발굴하고 대발전을 촉진하며 '차·여행 일체화(茶旅一体化)는 이미 인기 있는 구이저우성 관광 상품의 새로운 모델이 됐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 참가한 중국국제항공 부스 모습


“문명은 교류에 의해 다채롭고, 문명은 상호 참고에 따라 풍부하다” 구이저우성은 한국과 각자 특색이 있고, 상부상조한다. 이번 '서울·중국의 날' 행사는 두 곳을 견인하는 양질의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두 곳의 문화 교류 귀감을 삼은 중요한 교량을 구축하는 동시에, 두 곳의 경제무역 왕래를 가속화할 것이다. 구이저우성은 문화관광, 차 산업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두 지역의 우호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린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 참가한 재한중국여성연합(회장 왕지연) 및 한국이주여성연합회(회장 왕지연) 회원들이 함께 했다.


한국의 각계각층의 친구들이 구이저우성으로 차를 맛보거나, 방문, 투자 흥업을 시찰하거나, 구이저우성의 자연풍경, 인문풍경, 특색풍물(特色风物)을 직접 체험하는 것을 진심으로 초청하며 열렬히 환영한다. 구이저우성에서, 색다른 것을 만나자라고 말하며 구이저우성에 대한 홍보를 마쳤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개막식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귀빈들의 모습


축사와 구이저우 홍보를 마친 후 내빈들은 함께 무대로 올라 새로운 개막 퍼포먼스를 펼쳤다. 내빈들은 초록, 파랑, 빨강, 보라, 노란색의 모래가 담긴 병을 들고 올라가 무대 전면에 세워진 판위에 붓자 판에는 ‘제7회 서울 중국의 날, 구이저우를 주목하라’ 란 글씨가 모래 색과 같은 색색별로 한글과 한문으로 나타나면서 동시에 개막을 축하하는 흰색 축하 테이프가 터지며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개막행사 퍼포먼스와 함께 쏘아 올린 축하 테이프가 휘날리고 있다


개막 퍼포먼스로 공식 개막식을 마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갖은 후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공연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진행됐다. 먼저 구이저우성 예술단의 동주다그 ‘동족대가’, 동족 기악합주, 홍주 비파가, 묘족비가, 동족우퇴금가, 기타합주, 묘족 댄스 ‘금계춤’, 중국피리+목엽합주+인터랙티브, 기타+동족노래, 묘족 댄스, 동족차이거탕 ‘민족단결만년청’이 진행됐으며, 이어 산동성 경극이 이어졌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서 어린이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중국 전통문화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산동성 경극은 경극 ‘류탕싸수’ 단락, 홍콩 예술가 등완싸 선생님 중국 전통극, 패왕벌희 대사, 등완쌰 ‘유산츠예’ 단락, 등완쌰 ‘산차코’ 해설, 등이 진행됐다. 이후에는 당진 월드아트서커스 팀의 링묘기, 사람돌리기, 주방장묘기, 집체체조, 항아리 묘기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이외에도 고쟁&가야금 연주, 변검, 무형문화재 연 만들기, 중국전통가면, 수공예 등과 치파오쇼, 한중 우호 노래경연대회 등으로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개막식 직후 구이저우성 공연팀이 첫번째로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이날 서울-중국의 날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공연 이외에도 서울광장 일대에서 오후 6시까지 60여개 부스에서 진행된 문화체험공간을 통해 중국 천연염색, 전통 의상 체험, 중국서화 그리기, 다도 ‧보이차 시음, 경극탈 만들기 등이 진행됐으며, 주한중국상공회의소와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준비한 기업‧금융‧관광 등 알찬 정보가 소개되어 좋은 반응과 함께  사진전을 비롯한 중국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만나는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서 다도체험을 하고 있는  (우측부터) 대세쌍 중국주서울관광사무 소장, 김설화 중국전통문인차 다도사인(돌핀투어 대표), 왕옌진 중국대사관 문화 참사관, 박성열 길림성 해외여행그룹이사장


특히,  서울시민과 서울거주 중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이 축제에서 양국 간의 문화 교류로 구이저우(貴州) 연주단과 한국 정가 가수 장명서씨가 함께 하는 합동 국악공연이 펼쳐져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 위치한 생각나무BB센터 부스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있다


이번 서울 중국의 날 행사는 주한중국문화원과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주한중국문화원과 구이저우성인민정부 신문관공실,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주관했고, 주한중국상공회의소, 구이저우성 문화여유청, 구이저우성 농업농촌청이 협력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는 귀빈들이 이번 행사를 주최한 주한중국문화원 부스에서 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주한중국문화원은 중국정부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원한 문화원으로 지난 2004년 12월 28일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중심에 설립됐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중국문화원이며 세계에서는 6번째로 설립된 중국문화원이다. 대지면적 590㎡, 건물면적 1760㎡ 위에 지상 6층, 지하1층으로 건립된 문화원은 다목적실, 전시실, 귀빈실, 강의실(중국어반, 서예반, 시청각실 등)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는 귀빈들이 이번 행사를 주최한 주한중국문화원 부스에서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위해 쓴 글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문화원은 개관이래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중국어, 서예, 전통악기, 태극권과 중국 요리 등 다양한 내용의 강좌를 개설했다. 중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주한중국문화원은 인터넷 홈페이지 및 wechat 등 멀티미디어를 통해 문화원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 주관사인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대세쌍 소장이 환하게 웃으며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는 중국정부의 비영리적인 해외파견기관으로 한중 양국 간의 관광교류와 협력을 담당한다. 주요업무는 국제회의 개최와 관광전시회 참가, 일반시민 및 언론매체, 관광업 종사자에게 중국관광 정보제공, 이미지 홍보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정기적인 한국시장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온, 오프라인 홍보업무를 진행하며,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는 귀빈들이 대세쌍 소장으로 부터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협력체인 주한중국상공회의소는 주한중국상공회의소는 2001년 12월 26일 한국 서울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회원들은 한국정부의 공식 비준을 얻어 설립된 기업법인이나 대표기구로 구성되어 있다. 상공회의소의 업무협력 및 회원사에게 직접적으로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에 따라 아래에 금융투자지부, 무역지부, 교통여행지부, 해운지부, 철강지부, 정보기술지부, 교육문화건축지부, 지방정부대표부지부, 부산지부, 제주지부 등을 두고 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 위치한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귀빈들이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도우미들과 함께 했다


주한중국상공회의소는 한중 양국의 경제무역과 투자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하며 한중 양국 상공업계의 상호이해와 교류증진, 회원사의 합법적인 권익보호, 재한(在韓)중국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한•중 기업 간 경제 무역, 투자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주한중국상공회의소는 주한중국대사관, 한국정부부처, 여러 산업협회, 다양한 사회단체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회원사들과 기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관, 단체들에게도 필요한 자문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 위치한 주한중국상공회의소의 회원사 부스 모습


이번 서울 중국의 날 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구이저우성 리핑현동족문화유한공사 ▷구이저우 녹차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 ▷구이저우 개양란즈차 개발유한책임공사 ▷스샨대차산업투자유한책임공사 ▷구이저우 진윤악기유한공사 ▷시당문화투자관리(베이징)유한공사 ▷베이징 원창다자인홍보협회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 ▷중국은행 서울지점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중국농업은행 서울지점 ▷중국교통은행 서울지점 ▷중국광대은행 서울지점 ▷중국국제항공 한국지점 ▷중국남방항공 한국지사 ▷중국동방항공공사 한국지점 ▷천진항공유한책임회사 한국지점 ▷춘추항공유한공사(영업소) ▷코스코쉬핑한국(주) ▷대인훼리주식회사 ▷중국검험인증그룹코리아컴퍼니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한국지사 ▷산동성정부주한국경제무역대표처 ▷청도(한국)공상센터 ▷일조시주한국경제무역대표처 ▷산동 웨이하이관 ▷중한옌타이산업단지 ▷웨이하이 영성시정부주한국대표처 ▷웨이하이남해신구 ▷위해교동국제집장상해운유한공사 ▷연태 연풍가구유한회사 ▷중국경주회사 ▷안후이고정국제발전유한회사 ▷이빈우량예그룹수출입유한회사 ▷운맹그룹 ▷연변주정부 주서울대표처 ▷제트티이 코리아(주) ▷비오이 코리아 ▷Segway-Ninebot ▷하이디라오코리아(유) ▷한도의사전자상무그룹주식유한공사 ▷(주)보스그룹 ▷백사덕공기차리설비주식회사 ▷글로벌 이스트 코리아 통번역 전문회사 ▷중국홍콩 경곤극장유한공사 ▷산동성경극원 ▷한성화교중학교 ▷당진월드아트서커스 등이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 부스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행사장을 더욱 뜨겁게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부스는 ▷중국 구이저우성 농업농촌청 ▷중국 구이저우성 문화여유청 ▷중국 구이저우성 정안현 기타 ▷중국 구이저우성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제트티이 코리아(주) ▷비오이 코리아 ▷㈜보스그룹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 한국지사 ▷중국국제항공 한국지점 ▷중국남방항공 한국지점 ▷중국동방항공공사 한국지점 ▷코스코쉬핑한국(주) ▷대인훼리주식회사 ▷중국검험인증그룹코리아컴퍼니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중국농업은행 서울지점 ▷중한옌타이산업단지 ▷청도(한국)공상센터 ▷일조사주한국경제무역대표처 ▷산동웨이하이관 ▷산동성정부주한국경제무역대표처 ▷웨이하이 영성시정부주한국대표처 ▷운맹그룹 ▷위해교동국제집장상해운유한공사 ▷중국경주회사 ▷안후이고정국제발전유한회사 ▷이빈우량예그룹수출입유한회사 ▷연변주정부 주서울대표처 ▷한국이주여성연합회 ▷재한중국여성연합 ▷주한중국문화원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춘추항공유한공사(영업소) ▷길림성문화관광청 ▷대익보이차 ▷차이홍공자학당 종로중심 ▷생각나무BB센터 ▷하이디라오코리아(유) ▷한두이서전상그룹 ▷박사덕공기차리설비주식회사 ▷글로벌이스트코리아통번역전문회사 등이다. 


▲2019 제7회 서울 · 중국의 날 행사장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행사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서울•중국의 날은 복합적인 문화행사로 공연, 전시, 문화체험 및 문화단체들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이다. 지난  2013년 제1회 서울•중국의 날을 시작으로 진행되어 온 행사는 지난 6회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이번 7번째도 지난해에 이어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됐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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