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부진 1년 사이 주가 절반으로 곤두박질
2020-01-15 17:14:11 , 수정 : 2020-01-15 17:14:42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항공시장의 부진은 주가에서도 나타난다. 국내 항공사중 상장한 6개 업체의 주가 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작년 대비 시가총액이 대한항공 약 -6천억원 아시아나항공 약 2천250억원, 제주항공 약 -2천억원, 진에어 약 -800억원, 티웨이항공 약 -1천억원, 에어부산 +115억원 등으로 매각 이슈가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하였다. 특히 대한항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항공사가 2019년도 3분기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올해 역시 "항공주들이 부진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대한항공은 1월 14일 현재 시총 2조5천703억원을 기록했다.

 


▲ 아시아나항공은 1월 14일 현재 시총 1조1천482억원을 기록했다.

 


▲ 제주항공은 1월 14일 현재 시총 6천774억원을 기록했다.  

 

▲ 진에어는 1월 14일 현재 시총 4천710억원을 기록했다.

 


▲ 티웨이항공은 1월 14일 현재 시총 2천673억원을 기록했다.

 

 

상장한 6개 항공사 대부분 52주 최고가 대비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주가가 형성되어 2019년 부진했던 시장상황을 그대로 반영하였다. 시가총액도 작년 대비 평균 25% 내외가 감소하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중동지역 불안으로 유가상승요인과 9개항공 업체의 여객수요 경쟁 등 매출증가세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항공사들의 손익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라고 언급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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