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나루토’ 전시로 컴백 … ‘나루토 더 갤러리’ 서울 상륙
2024-09-29 10:51:41 , 수정 : 2024-09-29 10:52:26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인기 애니메이션 ‘나루토’ 탄생 20주년 기념 전시인 ‘나루토 더 갤러리’를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도쿄 아키하바라의 아키바 스퀘어 및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에서 큰 성공을 거둔데 이어 서울 전시가 오는 12월 30일까지 서울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그룹 IME 및 SLE 공동창립자 로스 레오, 그룹 IME 공동창립자 및 CEO 주안 펙, 소니 뮤직 솔루션즈 야마와키 켄 

 

본격적인 전시 시작에 앞서 원작 나루토 IP를 보유한 Sony Music Solutions의 Ken Yamawaki, 라이선싱을 맡은 SL Experiences의 창립자 Ross Leo, 그리고 이번 전시의 주최사인 Group IME 대표 Wan Juan Pek 등의 관계자들이 방한해 26일 프리뷰 시간을 가졌다. 

 

서울 ‘나루토 더 갤러리’는 총 7개의 공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와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의 닌자 세계관을 생생히 구현했다. 주인공인 나루토와 사스케의 어린 시절 ‘나뭇잎 마을(코노하가쿠레노사토)’에서 시작해 초기 ‘나루토 질풍전’, 그리고 둘의 운명이 다시 한번 얽히는 ‘제4차 닌자대전’까지, 정교한 아트워크로 구현된 영상 디스플레이, 스토리보드, 캐릭터아트 등을 활용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외에도 전시는 아이 니이나(nina), 카도카와 코헤이, 스기모토 코스케, 모리에 코타, que 등 다섯 명의 신예 애니메이션 작가들이 나루토의 상징적인 장면들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나루토 더 갤러리’만의 특별함을 더한다.

 

전시 내내 사랑받았던 캐릭터들과 명장면, 명대사로 채워진 공간을 거닐며 20여 년간 펼쳐진 ‘나루토’의 역사를 함께할 수 있고 전시의 마지막에는 ‘나루토 더 갤러리’ 한정판 상품인 틴 배지, 토트백, 미니 카드, 후로시키 등 공식 굿즈를 구입할 수 있어 전시의 여운을 더욱 길게 가져갈 수 있다. 

 

한편 ‘나루토 더 갤러리’는 작년 ‘나루토’ 애니메이션 탄생 20주년을 맞아 기획된 IP 기반 글로벌 전시로 나루토와 관련해 이렇게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공개적인 전시회가 개최된 적은 많지 않다.  ‘나루토 더 갤러리’ 공식 실행위원회가 기획 및 제작을 맡았으며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업 그룹 IME(Group IME)가 주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기업 SLE(SL Experiences)가 라이선싱을 맡았다.

SLE와 그룹 IME의 공동 창립자인 로스 레오(Ross Leo)는 “실행위원회는 ’나루토 더 갤러리’ 월드 투어의 세 번째 장소로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길 바랐고, 이를 실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번 전시 론칭이 앞으로 한국에 IP 기반 체험을 선보일 수 있는 강력한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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