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원회, 온라인 독과점 단속 나서
4대 글로벌 기업에 독과점법 위반 벌금 부과
2018-08-08 16:27:00 , 수정 : 2018-08-10 16:18:18 | 정연비

 

[티티엘뉴스]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Europpean Commission)가 온라인 독과점법 위반 행위에 대한 억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7개월 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개 부문 15개 제조업체들을 적발하고 판결 조치한다는 소식을 지난달 23일 측근들이 전해왔다고 지난달 24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국적 초월 고객 대상 소비자법 제한이나 위반을 포함해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해 온 업체들 가운데 소비자 전자제품, 비디오 게임, 호텔 객실 등 세가지 사업 부문 회사를 대상으로 독과점 조사를 진행했다.

마르게테 베스타거(Margrethe vestager) 유럽 공정거래 담당 집행위원은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 회견(영국 시간 기준 오전 10시30분 경)에서 네덜란드의 가전업체 필립스를 비롯한 독과점접 위반 기업 사례 총 4건을 우선 발표할 것으로 밝혔다.

유럽 집행위원회가 이들 업체들을 상대로 온라인 제품 가격 담합 협의로 청구할 벌금 총액은 111백만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베스타거 집행위원이 유럽 내 기업 및 기타 업체들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로 한 이같은 결정은 지난주 미국 기업인 구글에 4억3400만 유로의 벌금을 추징한 직후 나왔다.

최근 유럽 연합의 미국 기업에 대한 과세 결정이 미국을 겨냥한 것이란 미국 측의 불만을 불식시키기 위해 장-클로드 융커(Jean-Claude Juncker) 유럽 연합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워싱턴에서 만나기도 했다.

유럽연합 공정거래 집행위원회가 목표로 삼고 있는 가전업체들로는 필립스 외에도 타이완 에이수스(ASUS), 데논 앤 마란츠(Denon&Marantz) 및 파이오니어(Ploneer)가 포함된다.

비디오 게임 업체의 경우, 스팀(Steam) 배급 플랫폼을 소유하고 있는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를 비롯해서 반다이 남코(Bandai Namco), 캡콤(Capcom), 포커스 홈(Focus Home), 코흐미디어(Koch Media), 제니맥스(ZeniMax) 등 5개 업체가 소비자의 거주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판매를 거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숙박 및 호텔 객실 사업 분야에서는 관광운영업체 쿠오니(Kuoni), 레베(REWE), 토마스 쿡(Thomas Cook), 투이(TUI), 호텔 그룹 멜리아(Melia)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관련기사
이전 기사  필립스 2/4분기 수익 발표
다음 기사  삼성, 기존과 180도 다른 행보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