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해외여행… 안전 위한 계획 필요
2018-12-29 14:38:55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최근 인도에서 20대 여성 여행자가 연락두절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의 안전 문제가 수면 위에 떠올랐다. 
 

이에 겨울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여행자라면 다음과 같이 안전수칙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stocksnap

 

 
1. 내 위치를 주기적으로 알려라

 

대중적으로 많이 쓰고 있는 SNS는 유용한 연락 채널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본인의 현재 위치, 다음 예정 여행지를 올려놓는 것도 단순 자랑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추가적으로 머물고 있는 호텔의 주소나 연락처, 현지 지인의 연락처를 SNS에 등록 한다면 만일의 상황에 비상연락망으로 변신한다.


  
2. 밤 거리를 혼자 걸을 때 


여행일정상 어쩔 수 없이 밤에 이동을 해야 한다면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낯선 길거리를 혼자 걷는 다는 것은 자칫 위험한 상황을 초래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주위를 살펴보고, 가족이나 연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자. 간단한 눈인사만으로도 같이 걸을 수 있는 동행이 생길 수 있다.


  
3. 길거리에서 이어폰은 잠시 빼자

 

해외에서는 눈뿐만 아니라 귀도 열어 놓고 있어야 한다.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자 음악을 듣는 것은 좋지만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길거리에서는 위험한 행동이 될 수 있다. 


소리를 제대로 못 듣게 되면 주변 환경에 둔감해 질 수 밖에 없다. 몰래 뒤에서 접근하는 상대를 알아차릴 수 없으며 소매치기를 당할 위험도 커진다. 
  

 

4. 택시이용은 짐을 가지고 탑승한다


택시를 탑승하기 전에는 미리 대략적인 이동시간과 경로를 확인 할 필요가 있다. 택시탑승 후 운전기사가 이상하게 느껴지거나 과도하게 길을 돌아서 간다면 중간에 내릴 준비를 해야 한다. 


이럴 때 만약 짐이 트렁크에 있다면 바로 내리지 못하고 짐이 볼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짐은 항상 옆자리에 두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우덴트립의 ‘든든한여행’서비스 측은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좋은 관광지 선정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이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할 것은 물론, 덥다고 과도하게 노출이 심한 옷차림이나 지나치게 화려하게 꾸미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외국에서는 아시아인은 현금이 많다는 인식이 있으므로 눈에 띄는 복장은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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