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국경일 49주년 기념행사 열려
'오만 비전 2020 및 2040' 을 통해 한국기업 기여 희망
2019-11-20 17:44:58 , 수정 : 2019-11-20 17:48:53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중동 아라비아 반도의 남동부에 위치한 이슬람왕정국가인 오만(Oman, Sultanate of Oman)이 49주년 국경일 행사를 개최하였다. 11월 20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오만 49주년 국경일 행사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서 참석하였고, 주한 외교 사절 등이 참석하였다. 오만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 에미리트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로 1974년에 우리와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한국은 오만에서 생산되는 주요 천연가스 수입국이며(3위) 오만의 주요 3대교역국이기도 하다.

 


▲ 오른쪽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한 오만대사관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 H . E. Mohamed Salim Alharthy) 대사 등

 


▲ 한국정부를 대표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주한 오만대사관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 H . E. Mohamed Salim Alharthy) 대사의 인사말

 

다음은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 H . E. Mohamed Salim Alharthy) 대사의 인사말 전문이다.

 

한국 정부 대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님, 국회의원님, 대사님들을 비롯한 주한 외교단 여러분, 정부관계자 여러분, 민간기업과 문화, 언론계 및 시민단체 대표분들,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우선 영광스러운 제49회 오만 국경일이라는 의미있는 날을 맞이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수십년 간의 현대 르네상스를 거쳐, 술탄 카부스 국왕 폐하의 영도 하에 오만은 모든 분야에서 질적 및 양적인 발전과 문화적 진보를 이끌었으며 안전, 안전성, 안보 및 번영을 이루어내었습니다. 오만은 평등의 가치, 시민권 및 법치를 기반으로 기관의 협력과 통합 및 시민 참여를 통해 근대국가로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교 및 외교 정책에 있어서 오만의 외교정책은 상호 존중 및 공동 이익, 정의 실현, 내정불간섭을 원칙으로 전 세계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온전한 접근법을 확립했습니다. 대화와 평화로운 방법을 통해 분쟁과 차이를 더 나은 방법으로 해결하고 관용, 이해, 공존 및 평화의 가치를 전파합니다.

 

오만의 외교정책은 효과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성공했으며, 지역 및 광역, 국제적으로 그 명성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남겼고 국제사회 전체의 존경과 신뢰를 얻었습니다. 그 결과 오만은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상담과 대화이 장이 되었습니다. 오만의 깊은 경험과 도덕성 및 공유 가치의 신념을 지속하고 국가간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술탄 카부스 국왕 폐하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서, 국경일을 맞이하여 11월 16일 토요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관용의 날에 "인간의 가치에 대한 술탄 카부스 국왕 폐하의 선언"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 선언문은 사람들 간의 공존과 상호이해를 달성하기 위한 인류문명의 세가지로 대표되는 이성, 평등, 윤리를 기반으로 합니다. 격동하는 세계가 다시 떠오르고 사람들이 존엄성과 기본 인권을 누리는 균형잡힌 미래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삶의 질 향상, 글로벌 윤리 체계 채택 및 영적 가치 함양이 포함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경제적 측면에서 오만의 주요 경제 전략은 제조, 물류, 광업, 어업, ICT,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프로젝트와 투자 기회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견고한 자유 경제 및 산업구역을 건설하는 것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개방성 및 경제 다각화 원칙을 기반으로 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오만-한국의 관계는 다양한 정치, 경제, 문화, 방위 및 기타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어내었습니다. 이는 양국간 고위급 교류방문과 양국 간 협력 협정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오만은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며 양국의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주한 오만대사관은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협력과 관계를 촉진, 강화 및 확대하기를 바랍니다. 전반적인 국가개발전략 및 경제 다각화 전략인 '오만 비전 2020 및 2040' 에서 한국기업들이 기여해주기를 희망합니다. 주한 오만대사관은 이에 대한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 견고한 플랫폼이 양국 간의 성장과 협력을 위한 길을 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민국 외교부와 정부 및 민간 기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한국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며, 오만과 한국의 관계 발전 및 진전과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 안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오만 국경일 행사에 참석한 각국 외교사절

 

 ▲ 오만 전통의상을 입은 오만여성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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