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중국 명차(名茶)의 진수 미생물 발효차 ‘안화흑차’를 마셔보세요
중국 명품 안화흑차 한국 독점 공급사 선정...마니아층 형성
혈압·당뇨·면역력 증진에 특효...코로나19 효능설 사실무근
2020-03-05 13:10:07 , 수정 : 2020-03-05 16:51:45 | 양재필 전문기자

[티티엘뉴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요즘, 라이프스타일 중국 명차(名茶) 브랜드를 한국에 들여와 인지도를 높여가는 기업이 있다. 샤오홍코리아는 중국광저우샤오홍차업유한공사의 한국 독점 총판으로 다양한 중국 명차들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하동균 샤오홍코리아 대표는 이미 불교계나 건강 커뮤니티에서는 유명인사다. 생소한 중국 명차들의 역사와 건강적 기능 등을 쉬운 문체로 풀어나가며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하동균 대표는 LG상사에서 중경지사장을 지내면서 중국 명차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오래 둘 수록 가치가 올라가며, 건강과 심신의 안정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것은 중국 명차가 유일하다고 자부한다. 국내 건강차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가고 있는 샤오홍코리아 하동균 대표를 만나봤다.

양재필 전문기자_ryanfeel@ttlnews.com


[PROFILE]

하동균 샤오홍코리아(Xiaohong Korea) 대표

1981년 5월 출생
공주고 졸업
고려대 불교학생회장 역임(2001)
고려대 중문과 졸업(2006)
LG상사 근무(2006~2019)
LG상사 중경지사장 역임(2013~2017)
샤오홍코리아 대표(2019~현재)

 

Q1. 샤오홍코리아는 중국 명차(名茶) 전문 업체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체인가.
 

-샤오홍코리아는 최근 10년간 중국에서 대단한 안화흑차 열풍을 불러일으킨 명품 흑차 전문기업 중국광저우샤오홍차업유한공사의 국내 독점 공급원이다. 사용자 경험이 매우 중요한 업계의 특성과 최고급 흑차 브랜드 중 하나로서의 명품 이미지 때문에, 인터넷 보다는 불교, 가톨릭, 기독교 등 종교계, 학계, 기업계, 연예계 등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해왔다.


최근 국내 흑차 시장의 저변 확대와 커피를 대체할 만한 천연 발효 건강 음료로써 젊은 세대 수요층을 확대하고자 지난 2월부터 인스타그램이나 맘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개 체험단 행사를 진행하면서 인터넷상에서도 인기를 얻은 것 같다.
 

중국 차학계로부터 극찬을 받은 최고급 품질과 엄격한 제다(制茶) 정신을 강조하기 위해 중국 저명 차학 전문가 리우치우핑 여사가 당사 제품을 평가한 “이천년 제다기술의 응결” 이라는 평론 내용을 캐치프레이즈로 하여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중국 명차에 대한 새롭고 신선한 브랜딩 경험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혜화동 오프라인 티숍(Tea-Shop)
 

Q2. 샤오홍코리아에서 취급하는 대표적인 상품에는 무엇이 있는가.


-우리 기업은 흑차 전문기업이다. 흑차는 지역적으로 운남성 보이차 숙차와 호남성 안화흑차가 양대 산맥이다. 최고급 명품 수제차인 이화당천량차 브랜드 제품과 고품질 흑차인 샤오홍흑차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대체로 안화흑차 입문자들은 최초로 흑차효능 특히 안화흑차의 금화(학명 관돌산낭균,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로 대사작용을 통해 100여종의 유익물질을 생산함) 라고 불리는 신비한 발효성분의 매력에 흑차에 입문을 한다.
 

그리고 점차 백량차, 천량차 등 고급 수제 명품 흑차로 범위를 넓혀가는 특성이 있다. 당사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3~5만원대 합리적 가격의 복전차, 백량차 제품은 물론 역사적 가치와 희소성으로 세계 최고급 차 중 하나인 이화당천량차까지 다양한 안화흑차 제품들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기업을 대표할 수 있는 대표적 제품은 중국 차학계로부터 극찬을 받은 천량차 무형문화재 전승인 품질의 이화당천량차, 백량차 제품이지만 희소성과 역사적 가치로 최소 십 만원 중반에서 수 천 만원까지에 이르는 고가이므로 수요층은 비교적 제한되어 있다. 실제로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는 제품은 금화가 무성하고 부담이 덜한 가격대인 10만원 초중반의 복전차와 백량차 제품들이다. 그리고 30만원대 이상의 제품들은 고급 선물로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Q3. 한국에서 보이차가 유명하기는 하나 중국 명차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도가 아직은 높지 않은 것 같다. 한국에서 활로를 개척할 만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는가.
 

-아무래도 흑차가 희소하고 브랜딩이 많이 안되어 있다보니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부분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다. 지금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우리 브랜드의 최고급 안화흑차를 포함하여 중국 명차가 국내에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직 국내의 시장규모나 시장의 크기가 작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안화흑차, 보이차등의 차산지가 중국 서남부 지역인 운남성과 호남성 일대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1991년 한중수교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중국과의 교류와 무역이 거의 반세기 단절 시기가 있었다는 점도 중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장 큰 원인은 수 천년 내려온 민족의 DNA, 가령 생활습관, 음식습관, 전통, 관념, 교육 등 문화적 요인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가령 국내 생수 문화가 정착되기 이전까지는 우리도 약수터에서 물을 길러 마시고, 또는 상수도물을 보리차나 결명자차로 끓여 마셨던 경험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하나의 습관으로 형성된 보리차에 대하여 거부감이 있는 국민은 별로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차의 종주국으로 중국인들은 수 천 년간 황실, 귀족의 고급음료에서 불교, 도교 수행자들의 수행 그리고 일반가정의 건강 음료로서 역할을 해왔다. 심지어는 서북부 유목민족이나 도서산간지역의 경우 각종 필수성분의 결핍과 여러 가지 성인병 문제를 수 천년간 안화흑차로 예방해 왔으며, 차 학계는 물론 의학계에서도 이미 이를 검증하였다. 수 천년간 전해 내려온 문화적인 인식의 차이로 인한 부분이 크기 때문에 중국 명차의 인지도를 국내에 단기간 내에 끌어올리기는 불가능 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본다.
 

다만 당사에서는 안화흑차가 꼭 필요한 특정 수요층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혜택을 제공하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당사 제품을 구매 후 일주일에서 한달 이상 꾸준히 음용을 했던 고객들의 재 구매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거의 100%에 육박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당사에서는 전국 사찰이나 전통 찻집에 시음용 샘플을 제공 한다거나 면역력 증진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40대 인스타그램 유저들을 대상으로 체험단 운영, 또한 맘카페와 공동기획으로 면역력 증진과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명상 흑차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 등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이화당 백량차(기둥형태)
 

Q4. 중국 명차가 건강에 좋다는 정보가 인터넷에 많다. 어디까지 믿을만한 사실이며, 꾸준히 음용 시 실제로 어떤 효능을 볼 수 가 있는가.
 

-건강 관련해서는 업계 종사자로써 언급하기에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 수 천년동안 중국 서북부 유목민족들이 흑차 음용을 통해 흑차의 독특한 효능 예컨대 면역력 증진, 변비, 다이어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 위,장,간의 기능 개선, 소화기관의 종양 세포 억제, 신진대사 촉진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차학계와 의학계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중국 유목민에게는 “3일 동안 굶을지언정 단 하루라도 차를 마시지 않으면 안 된다. 하루 차를 안마시면 체하지만, 3일 차를 안마시면 병에 걸린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일반인들도 흑차의 효능에 대한 경험적인 신념이 있다.
 

다만, 현대 차학계의 연구를 통해, 다이어트 목적이나 비타민 식이섬유 보충, 미생물 발효를 통한 카페인 성분의 감소, 금화(관돌산낭균)등 미생물 대사작용을 통한 내부 성분의 소분자화(분해) 및 새로운 인체 유익 물질의 생성, 이로 인한 내부 성분의 인체흡수율 향상 그리고 혈당대사 조절 작용을 통한 당뇨 증상 개선 등의 측면에서 안화흑차가 다른 차류보다 다소 뛰어난 것이 사실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유명 차산지의 원료 생산량은 양이 많지 않고 희소하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측면이 있다. 가령 2007~2010년 사이에는 매년 흑차가격이 100%씩 폭등하기도 했다. 아마도 일부 업체들의 과장광고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이 흑차 효능을 마치 21세기 만병통치약이나 불로초처럼 맹신하여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소비자 개인 뿐만 아니라 산업 전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조금 더 냉정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한다면, 흑차 효능이 사람의 체질이나 생활습관 등에 따라 다 다르고, 심지어는 효과가 미미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선 한번 정도는 식약처 정밀검사를 통해 정식 수입된 고품질 브랜드 회사의 안전한 제품(5만원 전후의 복전차 백량차 등)을 구매하여 한두 달 정도 꾸준히 음용하여 본인에게 효과가 있는지를 직접 검증 후에 장기 음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본인이 기대하는 수준의 효과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이때 비교적 저렴한 신차를 다량 구매하여 자가 보관 후 5~10년 후 음용하면 그 맛과 효능이 증가되어 더 좋다. 왜냐하면 안화흑차는 공급대비 세계적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현재는 연간 약 10~15% 전후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5~10년후 음용할 제품을 확보하는 것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브랜드 별로 원료, 가공 기술, 품질, 효능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가급적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천량차의 단면


최근 중국에서는 미생물 발효차에서 풍부하게 생성되는 차황소(茶黃素, 테아플라빈, theaflavin) 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유언비어와 관련 논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지난 2005년 발행된 “미국국가의학도서관”의 연구 논문에서 각종 차류 들로 2003년 발생한 사스(SARS) 바이러스 억제 능력에 대한 시험을 진행한 바 있는데, 일부 네티즌들이 코로나19가 사스와 특징이 80%이상 유사하기 때문에 차황소가 풍부하고 미생물 대사작용 및 발효를 통해 내부성분이 소분자 구조로 변화되어 인체흡수율까지 높아진 미생물 발효차, 특히 오래된 노차(老茶)가 코로나19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논리를 제기하였고, 인터넷을 통해 급격히 확산되어 큰 홍역을 겪은 적이 있다.


여기에 더해 2020년 2월 중국 절강성 질병통제센터에서는 평소 차를 음용시 세포 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 수준을 높힐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고, 또한 중국 화중과기대학 연구팀에서도 2020년 2월 최신 논문을 통해 차의 차황소, EGCG(카테킨의 주요 성분)를 향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력 후보군 중 하나로 지목한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실험과 논문들은 차의 추출물을 분리하여 진행한 실험으로 아직 임상적으로 충분히 검증된 바 없으며 단순히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에 대한 반응이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고, 소비자들은 더욱 냉정하고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추후 임상실험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전혀 믿을 수 없는 부분이다. 다만, 여러 차류 중에서도 안화흑차의 경우 후발효(미생물 발효)를 통해 차황소, EGCG(카테킨의 주요성분) 등 흑차의 내부 성분을 소분자 구조로 분해시킬 뿐만 아니라, 미생물 대사작용을 통한 생성된 대사물질들이 물에 더 잘 녹고 인체 유익 성분들이 체내에도 흡수가 더 잘 되면서 흑차의 인체 면역력 증진 등의 효능이 다른 차류보다 상대적으로 뛰어나다고 정평이 난 것은 사실이다.


또한 안화흑차의 특수한 미생물 참여 공정과 금화 등 인체유익균으로 인해 발효속도가 동일년도의 보이차 숙차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고, 통상 1~2년만 경과하더라고 마시기에 부담이 되지 않고, 3~5년만 경과하더라도 훌륭한 맛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안화흑차를 특정 질병에 대한 치료나 예방 목적으로 보기보다는 미생물 발효와 대사작용을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맛과 향, 탕색 등 차 본연의 상품가치와 발효 성분의 인체흡수율이 증가하며, 안화흑차를 통해 마음의 안정, 기분 전환, 집중력 등 정서적인 효과, 그리고 신체의 여러 가지 기능들이 보다 활성화 되면서 전반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천연 미생물 발효차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서울 혜화동 한국 본사
 

Q5. 앞으로 건강차 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앞으로 사업 계획은 무엇인가.

 

-​과학기술과 의료의 발달로 백세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불의의 사고가 아닌 이상 누구나 타고난 명대로 장수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러나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해 역설적으로 장년 세대들이 노후 자금확보를 위해 소비를 줄이고 있고, 이러한 점들이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젊은 세대의 고용문제를 악화시키며, 심지어 21세기 저성장 뉴노멀 경제 국면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노령인구의 증가로 흑차효능 등 건강에 관심이 있는 특정 수요층의 증가뿐만 아니라, 정서안정, 좋은 맛과 향, 또한 차에 내재된 역사 문화적 요인들은 노년층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사교의 매개체로 확대될 개연성이 높다. 따라서 노년층의 경우 커피 등 자극성이 강한 음료보다는 오랜 세월 미생물 발효를 통해 그 성질이 순화되고, 높은 인체흡수율과 흑차 효능까지 극적으로 좋아지는고급 안화흑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국내 흑차산업의 성장은 국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본인이 직접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자녀나 손자손녀가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선물로 주는 경우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 향후에는 현재의 노년 세대들과 40대 이상 청장년층을 위한 유익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홍보와 당사의 안화흑차 제품에 대한 고객의 체험을 늘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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