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주 소장 "똑똑한 고교 유학, 부모가 주는 평생 선물"
야나기가우라 고등학교, 2월 14일까지 신·편입생 모집
2021-02-01 08:48:22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일본 유학 문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 100년 전통의 일본 야나기가우라 고등학교도 2월14일까지 2021년도 신·편입생 모집(인터내셔널 코스) 마감을 앞둔 가운데, 우리나라 중학생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다고 한국사무소 측은 전했다. 야나기가우라 고등학교는 잠재력 있는 한국학생(공부 또는 운동)을 쿼터제로 선발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주)터치더월드와 한국사무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야나기가우라 고등학교 한국사무소 소장 박정주(터치더월드 대표, 사진 ▲) 씨는 "아무래도 한국과 가깝다는 거리적 이점도 있겠다. 특히 명문 대학 진학이나 이후의 유명 기업 취업 가능성도 한국보다 열려 있는 곳이 일본이라는 것을 학부모들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야나기가우라 고등학교도 JLPT시험, TOEIC이나 TOEFL시험을 요구하지 않고, 면접전형을 통해 일정수의 한국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입학자격은 중학교 졸업이 필수이지만, 100% 면접 전형인 관계로 공인성적이나 내신성적들은 참고만 한다"고 소개했다.

 

야나기가우라고등학교는 1학년 때에는 일본어를 중심으로 한 인터내셔널코스(International Course)를 밟는다. 2학년부터는 학업을 위주로 공부하는 일반과와 운동을 특기로 진학을 준비하는 체육특기자로 나누어 학업을 지속한다.

 

 

한국사무소 측은 야나기가우라 고등학교의 학업 환경은 일본 학교의 장점이 잘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오전 공부, 오후는 공부 + 동아리 활동의 규칙적인 생활을 통한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성격형성을 가능하게 한다. 억지로 하는 야간자율학습이 아닌 본인의 적성에 맞게 저녁시간을 가꿀 수 있다는 것이다.

 

낯선 외국생활의 긴장감을 통한 외국어 습득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3년의 유학 생활을 통해 네이티브 수준의 일본어 구사능력을 몸에 갖추게 된다. 사교육비 정도로 감당할 수 있는 일본고등학교 유학의 장점도 있다. 한 달에 100~130만 원 정도면 교육비, 기숙사비, 식비 등을 충당할 수 있다.

 

 

 

일반 공부 과정이나 체육 과정이나 일본의 유명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대학입시에서도 유학생특별전형으로 일본 이외의 나라 출신 학생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한국의 대학들에 비해 입학 확률이 높다. 한국에서 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학생들도 일본의 고등학교 3년을 무사히 마치면 일본어를 바탕으로 하여 운동선수나 트레이너, 지도자 과정을 졸업하여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다.

 

박 소장은 "일본으로 고등학교 유학을 하는 것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신과 수능만으로 평가하는 한국의 대학 입시와 비교해 선택의 폭이 넓어 도전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야나기가우라 고등학교는 지난해 학교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100년 전통의 저력으로 학교추천으로만 갈수 있는 대학들이 100여 개 이상이다. 학교 통계자료에 따르면, 재학생의 95%정도가 대학진학이 가능하다. 야구와 축구부에서는 다수의 프로선수들도 배출하고 있고 현재도 8명의 남자축구부와 1명의 여자축구부, 3명의 야구부의 한국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야구부, 남자축구, 여자축구, 농구부, 유도부, 가라테부, 검도부, 육상부, 골프부 등 다양한 부를 갖추고 있다. 와이파이, 매일 3식 제공, 냉·난방을 완비한 남녀 기숙사, 식당 등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또 오이타현은 일본에서 유명한 온천지구인 벳푸가 있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박 소장은 "온택트가 교육분야에서도 주류가 되면서 교육정보의 비대칭은 더욱 심화되고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의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목고, 특성화고, 과고, 전문계고 등 소중한 우리 아이의 적성과 적성에 맞는 학교를 고를수 있는 인사이트가 없다면 논란이 많은 입시 제도에 끌려갈 수 밖에 없다. 입시를 중심으로 한 사교육 뿐 아닌 공교육도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일생에 한 번 뿐인 자녀교육에 시간과 돈을 쏟아야 한다면, 육체와 정신을 골고루 함양하고 진학과 미래 취업에도 도움이 되는 일본 고교 유학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야나기가우라 고등학교 4월 입학을 위한 면접 전형은 2월 14일(금)까지 야나기가우라 한국사무소(터치더월드)에 지원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야나기가우라 고등학교 홈페이지 또는 한국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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