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한국 의료관광 회복 조짐 … 강남구청 의료관광팀, 온오프라인 전방위 마케팅 개시
2022-08-13 14:59:09 , 수정 : 2022-08-13 21:00:57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관광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인바운드는 물론 큰 축을 담당하고 있던 의료관광 역시 큰 어려움을 겪었고 여전히 현재 진행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의료관광수요에 대한 희망으로 국내 의료관광 메카인 강남구는 엔데믹 시대의 특성에 맞춘 한국 의료관광의 강점을 다시 알리기에 나섰다. 


강남구의 경우 국내에서도 명성높은 의료기관들이 대거 몰려있는 만큼 오는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7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에 적극 임하고 있다. 

 


강남구청 의료관광팀  권민정 주무관

 

Q. 2022 대한민국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소감은. 첫날부터 부스에서 마주한 현장 분위기나 방문객들과 마주한 느낌도 궁금하다. 

이번에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처음 참가하게 됐는데 해당 박람회에 참가하신 주한 외국대사관 관계자들부터 큰 관심을 가져주고 계신다. 

그리고 지금 의료관광 수요가 많이 회복되고 있다. 올해는 한국 입국 격리도 해제가 되면서 의료관광 방문객들이 눈에 띄게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일본 등 가까운 나라 위주로 지금 수요가 회복되는 추세에 있다. 당장 어제도 지금 강남구와 협력기관 분들이 회의 때문에 방문하시기도 했다.

관계자들도 내년부터는 완전 회복될 것 같다는 전망을 하고 있어 강남구도 늘어날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다시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려고 한다. 강남구는 병원, 전문 업체들을 비롯한 158개의 기관들과 협력 관계에 있어 의료관광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에 자신있다. 

 

Q. 코로나19 동안 엔데믹 상황을 위해 준비된 홍보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코로나19 상황으로 2019년도와 2020년도에 온라인으로 홍보마케팅 방향을 전환해 활동을 이어왔다. 의료관광 주 타깃층이 외국인인 관계로 해외에 있는 이들도 참여할 수 있게 메타버스에서 의료관광박람회 같은 온라인박람회들을 주최하기도 했다. 

또한 유튜브를 비롯해 웨이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7개의 SNS 채널에 4가지 언어로 온라인 상에서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과 달리 제약이 없어서 코로나 시기 동안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프라인 측면에서는 이번 행사 외에도 당장 다음달인 9월과 11월에 인천 및 코엑스 등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순차적으로 참가해 강남구 의료관광에 대한 강점을 알릴 예정이다. 내년에는 해외 의료 방문객 유치를 위해 코로나 이전부터 참가했던 해외 박람회에도 다시 참가해 해외 마케팅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강남구의 경우 의료관광 주요 타깃 시장이 일본, 동남아, 중동지역인데 특히 중동 지역으로 신시장 개척을 하려고 한다. 중동 아랍 방문객들은 약간 비만인 체형들이 많고 당뇨, 척추 분야 등에 관심이 많다. 이들의 관심사에 맞춰 먹거리나 관련 내용 설명회를 본격적으로 하려고 한다. 

이미 국내에 있는 중동 환자들은 호텔에 초청을 해서 강남구의 협력기관들이랑 상담하실 수 있게 설명회를 수시로 하고 있다. 
 

 

 

일산 킨텍스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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