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크리스마스 연휴 여행 1위··· 연차 써서 간다
2017-12-20 23:32:36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쓰지 못한 연차휴가를 연말에 몰아쓰는 직장인들이 제법 있다. 주요 온라인여행사의 빅데이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곳이 일본과 동남아 지역이다. 


최근 한국이 한파로 꽁꽁 언 가운데 사람들의 마음은 아무래도 따뜻한 남쪽나라를 선호하는 심리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태국이나 베트남 지역의 검색량이 늘어났고, 실제 발권량도 늘어났다고 알려졌다.


본지 및 제휴사 빅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상당수가 여행 예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22일 금요일부터 25일 크리스마스인 월요일까지 연차를 더한 인원도 많았다. 크리스마스 연휴 여행의 대표적인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이었고 주 예약처는 호텔스컴바인, 호텔스닷컴, 부킹닷컴, 아고다닷컴, 네이버 호텔 등으로 나타났다.

 

다낭을 선택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패키지 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택해서 떠나고 출발 3-4일 전까지도 호텔을 정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호텔은 로컬 4성급 호텔을 이용했는데 평균 1박당 가격이  8만~9만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4박 기준 30만 원 중반대 였고 1인당 8~15만 원 수준의 비용이라 자유여행하기에도 무리가 되지 않은 금액이다. 여기에 식사와 교통비, 관광경비, 입장료, 항공 등을 합쳐도 총 경비가 1인당 80~90만 원 내외의 경비가 소요된다.

 

 
▲전통적인 옛도시의 모습을 간직한 호이안    

 

한편 베트남 관광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방문객은 올해 11월 중순까지 215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2017년 말 기준 230만 명을 넘긴다는 전망이다. 동남아 최대 힌국인 관광객 방문국으로 떠오르는 추세이다. 이런 분위기면 내년에는 한국인 방문객 250만 명 이상을 가뿐히 넘을 기세다.


베트남의 장점은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 무난한 관광자원, 안전함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낭지역은 한국인 관광객 선호도 1위인 지역으로 주변에 바나힐, 호이안, 후에 등의 배후 관광지와 다낭 시내의 미케 해변을 가지고 있어 인기가 있는 곳이다. 20~30대 여성층은 베트남 다낭으로 가는 자유여행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의 관광 인프라 및 치안이 안정이 되었다는 방증이다.
 

내년에도 국내 치안 불안과 계엄령등의 악재를 극복하고 도약을 추진하는 필리핀, 전통적인 관광국 태국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할 거라 예상되는 베트남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 기대된다.

 

▲ 베트남 문화관광부에서 발표한 한국인 방문객 자료 2017년 11월 기준 이미 215만 명이 넘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관련기사
이전 기사  연말 여행지 1위는 ‘일본’
다음 기사  펀딩을 보면 투자 트렌드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