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33년 국내 최고의 국제관광전 코트파(KOTFA) 박강섭 사장
50개국 500여 기관 업체, 10만명 넘는 바이어 소비자가 찾는 메가 이벤트
2018-05-15 14:34:16 , 수정 : 2018-05-15 16:41:05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성장해 온 한국국제관광전을 주최하고 있는 코트파(KOTFA)는 국내 관광전시업계의 역사이기도 하다. 국제적인 전시가 별로 없던 시절 코트파가 개인기업체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국제관광전을 지난 1986년 시작하면서 관광업계에 전시 관광의 초석을 다졌다.


이젠 매년 50개국에서 500여 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고 10만 명이 넘는 바이어와 소비자가 찾는 메가 이벤트로 성장한 코트파(KOTFA), 관광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다양한 국가가 참여해 한국과 국가 간의 관광산업을 촉진할 수 있는 최상의 오프라인 플랫폼 코트파.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도 최신 콘텐츠와 체험 중심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문화관광 주제의 B2B, B2C 종합행사로 한국관광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다양한 행보를 통해 한국관광산업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국제관광전을 총괄하고 있는 박강섭 사장을 만나 코트파의 오늘과 앞으로 30년의 미래를 들어 봤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박강섭 사장



▷이번 관광전의 특색은? 

 

▶먼저 올해 관광전 테마를 ‘길에서 만난 쉼표’로 정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트레일을 걸을 때 필요한 워킹법이나 사진 찍는 법, 자동차 여행법 등을 소개하는 토크쇼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메인무대에서는 ‘서울 푸드 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유럽지역의 미쉐린 3스타 셰프들을 직접 초청하고 미식여행을 주제로 한 여행코스와 특급 레시피도 소개하면서 관람객의 흥미를 끌 예정으로 이름부터 이목을 끄는 여행설명회 ‘THE 고수 가라사대’는 여행 고수들이 직접 자신만의 노하우 등 심층적인 여행정보를 소개하며 FIT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여행사와 관광청 등이 소개하는 국내외 여행상품의 품질과 가격을 현장에서 직접 비교하고, VR 관광체험관이나 관광벤처체험관, 세계 각국의 와인 및 커피 등 음식 체험, 그리고 도자기 만들기나 해외 전통 놀이 등을 즐기다 보면 하루가 모자랄 것입니다. 


▷요즘 국제관광전이 여러 개 생겨났는데, 타 전시와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면? 

 

▶타 전시와 다른 점으로는 전 세계 관광시장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 주력하는 ‘공공성’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습니다. 해외 대사관과의 MOU를 체결하거나 코트파가 직접 예산을 들여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고 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일본관광업협회(JATA), 중국 서안(심천)국제관광전, 쑤저우(소주)국제관광전 등과 꾸준하게 국제협력에 나서는 것도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방편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쑤저우(소주)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전국 지자체의 홍보를 대신하기도 했는데 앞으로도 국제관광전 기간뿐만 아니라 연중 계기가 있을 때마다 다양한 홍보 지원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국제협업을 바탕으로 올해는 UNWTO, PATA와 함께 한국관광혁신대상을 제정하고 시상합니다. 이 상은 관광분야 첫 국제어워드이며 창의와 혁신을 통해 한국관광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지자체, 기관, 사업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많은 관광인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기구와는 세미나도 함께 개최합니다. 세미나는 국내외 관광인들의 이슈를 집중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한국관광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지역축제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관광산업형 축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지역축제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까지 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저개발국가, 재정이 빈약한 지자체, 관광관련 스타트업기업, 영세기업에게도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상담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한국국제관광전이 33년 전통의 국제관광전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내 관광발전과 국내외 관광산업의 범주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 같은 활동 덕분인지 한국국제관광전은 정부와 해외 관광청, 관련 업계가 손꼽는 대표 연례행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는?


   
▶한국국제관광전은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아웃-인트라바운드를 아우르며 다양한 주제로 B2B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주요 여행업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우리나라 여행업자들과 직접 상담을 벌이게 하는 인바운드 트래블마트를 대규모로 확대,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국제관광전은 B2B와 B2C를 아우르며 관광업계 종사자와 관광 유관 부문의 공직자, 학계인사 등 공급자와 일반 소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네트워크도 넓히는 만남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독일의 ITB와 같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박람회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많은 업체가 한국국제관광전에 참가하는 이유는? 

 

▶최근 몇 년 사이 비슷한 성격의 행사가 많이 생겼으나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비즈니스 기능뿐 아니라 시장을 확대하고 산업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하는 행사는 한국국제관광전이 유일하다고 봅니다. 또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박람회는 어디에서 개최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국제관광전은 서울 한복판인 코엑스에서 개최되어 관람객의 접근이 용이하여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신화망과 대만 TraNews 등 해외 언론사가 직접 현장 취재하고 참가업체들의 관광상품을 본국에 소개한다. 이 같은 서비스는 종전에 보기 힘든 서비스이며 한국국제관광전의 자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년에 신설된 ‘KOTFA 미디어 미팅’은 KBS, MBC, SBS, JTBC 등 국내 유수의 방송사와 국내 페이스북 페이지 중 최대 팔로워 수를 자랑하는 ‘여행에 미치다’ 등 SNS 홍보채널 관계자를 초대하여 국내외 참가자들과 업무 협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로 참가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홍보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행사나 항공사, 호텔 면세점 등 업체들의 개별 참여가 늘었는데, 아무래도 여름 휴가 성수기를 앞둔 상황이라 이들의 상품판매율이 매우 높기 때문인 듯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판매나 홍보보다는 다른 국가 및 해외 기업과 정보,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이야말로 국제 행사에 참여하는 의미라 생각되며, 이러한 요소는 한국국제관광전 참여를 통해 충분히 얻을 수 있기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분들은 한국국제관광전에 큰 점수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한국국제관광전만의 강점을 살려서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이전 기사  [마켓&인베스트] LCC 상장 러시 ‘명과 암’ 빛 좋은 개살구 ‘옥석 가리기’
다음 기사  [애드이펙트] 돈 날리는 여행광고 이렇게 만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