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플러스, "한국과 가까운 시모노세키, 겨울 여행 한국인 환대 준비 끝"
2023-02-14 22:49:10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개방한 일본 여행을 희망하는 한국인이 급증하며,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 중 한 곳인 일본 시모노세키(下関)에서도 새로운 일본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설명회가 열렸다. 

 

일본의 여행기업 ‘프리플러스’(FREEPLUS)는 지난해 11월10일 한국 여행업계를 초청해 시모노세키 여행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여행설명회에서 프리플러스는 일자별 시모노세키 여행코스 및 추천 관광지 등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 Day

아카마 신궁 – 가라토 시장 – 히노야마 공원 전망대 – 시모노세키 온천 KAZE NO UMI

 

01. 아카마 신궁

 

 

800년 전, 겐지와 헤이케의 단노우라 전투로 유명한 단노우라 근처에 위치한 신궁이다. 단노우라 해전에서 죽은 다이라 가문 사무라이들의 영혼이 게 딱지로 들어가 헤이케 게가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유명하다. 제2차 세계대전 때, 경내 전각들이 전소되었으며, 1965년에 재건된다.


아카마 신궁은 다른 신궁과 다르게 유난히 붉은 색 안료를 많이 사용했는데 이는 류구의 양식이다. 이는 용궁의 일본식 발음이며, 일본 신화 속에 등장하는 해신의 궁전이다. 이는 안토쿠 천황이 죽어서 용궁으로 간다는 전설을 반영한 것이다.


신궁 안에는 안토쿠 천황의 능인 아미다지능이 있다.

 

●영업시간: 
참배시간:오전6:00~오호6:00
보물관:오전9:00~오후5:00
●정기휴일: 없음
●요금: 100엔 (보물관) 
●소요시간: 1시간

●가는 방법:
①JR시모노세키역에서 버스로 약 10분 “아카마진구 마에(아카마 신궁 앞)” 하차 
②후쿠오카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02. 가라토시장

 


가라토시장은 시모노세키시의 대표적인 수산시장이다. 신선한 해산물을 구경하고 맛볼 수 있는 식도락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는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스시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회와 초밥을 맛볼 수 있다. 스시 이벤트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비용은 1000엔부터.  

 

● 영업시간 
오전 5:00∼오후3:00 (월∼토)
오전 8:00∼오후3:00 (일,공휴일)
**점포에 따라 다름.
**정기휴일: 수요일 (불정기적), 오봉, 신년초

●가는 방법
①JR시모노세키역에서 버스로 약 7분, “가라토” 하차 도보 약 3분
②후쿠오카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03. 히노야마 공원 전망대

 

혼슈와 규슈를 잇는 간몬교가 가장 잘 보이는 전망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은 “1천만 달러짜리 야경”이라고 불릴 정도이다. 전망대까지는 파크웨이나 로프웨이를 이용하면 된다. 

 

●파크웨이 (자동차 전용 도로) 통행시간: 오전8:00∼오후11:30
●로프웨이 운행시간: 오전10:00∼오후5:00 (00, 20, 40분대로 운행)
●로프웨이 운행기간: 3월 중순∼11월 하순 (골든위크 이후 화,수요일 운휴)
●로프웨이 요금: 편도310엔, 왕복520엔 
●소요시간: 1시간 반
●예약: 단체예약 가능 (15~20명)

●가는 방법
①로프웨이 타는곳까지 JR시모노세키역에서 버스로 약 12분, “미모스소가와” 하차 도보 약 5분
②후쿠오카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04. 시모노세키온천 KAZE NO UMI

 

시모노세키온천 KAZE NO UMI 호텔은 2018년도에 개관했다. 모든 객실마다 온천이 있고 오션뷰가 특히 아름답다는 리뷰가 이 호텔의 매력 포인트라고 프리플러스 측은 소개했다. 호텔에 있는 망원경으로 아름다운 바다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이색적이다. 프리플러스 관계자는 “럭셔리 호텔로, 객실이 많지 않아서 소그룹이나 가족여행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객실 타입: 화양실 (和洋室) (전32실)
●설비: 레스토랑, 도서실, 갤러리숍, 스파
●온천: 전실 실내 노천탕 완비 
●아침: 일식 가이세키요리 
●저녁: 일식 가이세키요리
●요금: 30,800엔∼/인 (1실2명 이용시)
   *2식포함

●가는 방법: 
①JR시모노세키역에서 버스로 약 20분 “시리츠비주츠칸 마에(시립미술관 앞)” 하차, 도보 약 10분
②후쿠오카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2 Day

스미요시 신사 - 쵸후 정원 / 쵸후 모리 저택 / 타카다커피 - 원조 가와라소바 다카세 - 이치노마타 벚꽃 공원 - 미치노에키 기타우라카이도 호호쿠 - 호텔 니시나가토 리조트

 

 

01. 스미요시 신사


 

시모노세키의 스미요시 신사는 오사카, 하카타에 있는 스미요시 대사와 함께 3대 스미요시로 부른다. 본전 앞에 있는 '스미요시 신사배전'은 1539년 모리 모토나리의 기진에 의해 조영된 것으로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해 있다. 

 

참배 방법 등을 전부 디지털 사이니지로 소개해주기 때문에 지도 등을 디지털로 검색할 수 있다. 일본어와 영어로만 소개하는 부분은 한국인 여행객에게는 아쉬운 부분이다. 일본 문화 탐방을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방문해볼만 하다. 

 

●영업시간: 
10월~3월:오전6:00~오후5:30
 4월~9월:오전6:00~오후6:00
●정기휴일: 12월8일~12월15일(신사의 특별행사를 위해)
●요금: 무료
●소요시간: 1시간
●언어: 영어 디지털 사이니지 있음

●가는 방법: 
①JR시모노세키역→JR신시모노세키역 하차, JR신시모노세키역에서 택시로 약 5분
②JR신시모노세키역에서 버스로 약 3분, “이치노미야” 하차 도보 약 7분
③후쿠오카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02. 성하마을 쵸후 둘러보며 차 한잔의 여유까지

 

일본 전통 마을이면서도 현지인의 현재의 삶의 모습도 볼 수 있는 고즈넉한 마을이 성하마을 쵸후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한국인 개별자유여행객들은 이곳을 둘러보며 단풍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사진을 찍었다. 성하마을 쵸후에서는 곳곳에 마을 안내도가 있어서 둘러보는 데 애를 먹지 않는다. 

 

성하마을 쵸후에는 영주의 가신, 니시 유키나가의 저택이 있던 쵸후 정원이 유명하다. 특히 쵸후 정원은 단풍 명소로 유명해 프리플러스 관계자는 "단풍 시즌에 시모노세키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은 성하마을 쵸후에 꼭 와서 멋진 단풍 절경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업시간: 
오전9:00~오후5:00 (최종입장: 오후 4시30분까지)
●정기휴일: 12월28일~1월4일
●요금 
개인:210엔
단체 (20명이상):160엔

●가는 방법: 
①JR시모노세키역에서 버스로 약 20분, “시리츠비주츠칸 마에(시립미술관 앞)” 하차
②후쿠오카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02_1. 쵸후 모리 저택

 

 

쵸후 모리 저택도 놓칠 수 없는 시모노세키의 체험 명소이다. 1903년에 완성된 이 저택에서는 메이지천황이 머물렀던 방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여행자의 안식처 같은 곳이 쵸후 모리 저택을 찾는 방문객들의 목적이기도 하다. 

 

●영업시간: 
오전9:00~오후5:00 (최종입장:오후 4시40분까지)
●정기휴일: 12월28일~1월4일

●입장료: 
개인:210엔
단체 (20명이상):160엔

●가는 방법: 
①JR시모노세키역에서 버스로 약 23분, “죠카마치 쵸후” 하차 도보 약 10분
②JR쵸후역에서 버스로 약 15분, “죠카마치 쵸후” 하차 도보 약 10분
③후쿠오카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02_2. 타카다커피(TAKADA COFFEE)

 

쵸후 모리 저택을 방문한 다음에는 아름다운 카페에서 맛있는 차를 한잔 할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타카다커피(TAKADA COFFEE)는 1987년에 오픈했는데, 130여 년 전 사무라이들이 살던 저택을 커피숍으로 만들어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직접 로스팅한 커피의 절묘한 조화를 뽐내는 곳이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정기휴일: 수요일)
●비용: 1000엔~2000엔
●좌석수: 다다미석과 테이블석 11석, 테라스석 9석

●가는 방법:
①JR시모노세키역에서 버스로 약 20분 “마츠바라” 하차 도보 약 8분
②JR쵸후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③후쿠오카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03. 원조 기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가와라소바 다카세

 

여행의 별미는 식도락 아닌가. 특히 <고독한 미식가> 콘텐츠 덕분에 한국인에게 일본 여행은 보는 것만이 아닌, 맛을 즐기는 여행지로도 친숙하게 다가왔다. 

 

시모노세키에서도 맛집들이 즐비하다. 그중 프리플러스에서는 2일차 코스에서 점심 맛집으로 원조 가와라소바 다카세를 추천했다. 창립자인 타카세 신이치는 1877년에 일어난 내전에서 병사들이 긴 야전의 사이에 기와를 이용해 야초, 고기 등을 구워 먹었다고 하는 이야기에 힌트를 얻고, 수십 년이 된 일본 기와를 이용해, 독자적인 제법으로 '가와라(기와) 소바'를 개발했다. 맛이 풍부한 차소바 위에 소고기, 계란지단, 김, 파, 레몬 등을 배치하고, 독자적인 국물을 곁들인 '가와라 소바'는 시모노세키를 대표하는 미식 요리 중 하나라고 프리플러스 측은 소개했다.

 

●영업시간: 
남본관:오전11:00~오후8:00 (L.O. 오후7:30)
본관:오전11:00~오후3:00 (L.O. 오후2:30)

●정기휴일: 
남본관:부정기 휴일
본관:평일 (토, 일, 공휴일만 영업)

●요금: 1000엔~6000엔(가이세키 요리 있음.)
●좌석수: 남본관:146석, 본관:68석(남본관에 최대 80명 수용 가능한 넓은 방 있음)
●예약: 남본관은 단체예약 가능

●가는 방법: 
①JR시모노세키역→JR가와타나 온천(온센)역 하차, 택시로 약 5분
②JR시모노세키역에서 차로 약 40분

 

 

04. 이치노마타 사쿠라(벚꽃) 공원

 

 

이치노마타 온천 근처, 도요타초의 산 안쪽에 있는 곳이다. 나무들이 수면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SNS에 많이 공개되고 있다. 수면 아래에 잠긴 수목림이 호수 빛에 반사되어 비치는 그 모습은 실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단, 호수의 수위가 낮을 때는 사진과 같은 경관은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영업시간: 없음
●정기휴일: 없음
●요금 (입장료): 무료
●요금 (잉어밥): 100엔
●가는 방법: 
①JR시모노세키역→JR다키베역 하차, 택시로 약 25분
②JR시모노세키역에서 차로 약 1시간
 

 

05. 미치노에키 기타우라카이도 호호쿠

 

국도를 달리며 여행을 하다 보면 휴게소에 들르게 되는데, 그곳을 '미치노에키'라고 한다. 시모노세키 국도를 이용하다보면 기타우라키아도 호호쿠라는 휴게소가 나온다. 

 

혼슈 최서단의 미치노에키인 이곳은 여행자에게는 단순한 휴게소가 아니다. 지역에 대한 관광 및 교통 정보를 얻고 특산품이나 식재료를 살 수 있는 곳이다. 미치노에키의 매력에 빠져 렌터카를 이용해 미치노에키만 다니는 여행객도 많다고 한다. 

 

미치노에키 기타우라카이도 호호쿠는 2016년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리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휴게소이기도 하다. 특히 회덮밥이 맛있다는 리뷰가 많다. 미치노에키 기타우라카이도 호호쿠 관계자는 영상을 통해 "화살오징어 요리도 맛있다. 근처의 어장에서 잡은 소라나 생선을 사 먹을 수 있다. 츠노시마 대교가 보이는 절경도 볼거리"라고 소개했다. 

 

●영업시간: 
점포:오전 8시30분~오후 6시 
레스토랑:오전 10시~오후 6시 
●정기휴일: 매월 제1・3화요일, 연말연시
●예산 (레스토랑): 1000엔~3500엔
●가는 방법: 
①JR시모노세키역→JR곳토이역 하차, 택시로 약 7분
②JR시모노세키역에서 차로 약 1시간

 

06. 호텔 니시나가토 리조트

 


 

호텔 니시나가토 리조트는 총 객실 77룸이 다 오션뷰이다. 바다에 떠있는 듯한 노천탕이 매력적이다. 최대 9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넓은 방도 있다.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는 개보수 공사에 들어가서 일부 방만 개방하지만, 내년 4월부터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객실 타입: 화양실 (和洋室) (전77실)
●설비: 레스토랑, 스시집, Bar, 에스테틱 살롱, 회의실
●온천: 대욕장, 노천탕
●조식: 개장 후, 뷔페 형식 예정
●석식: 개장 후, 뷔페 형식 예정
●요금: 14850엔~/인 (1실2명 이용시, *2식 포함)
●가는 방법:
①JR시모노세키역→JR곳토이역 하차, JR곳토이역에서 버스로 약 15분, “호텔 니시나가토리조트 이리구치 (호텔 니시나가토리조트 입구)” 하차 도보 약 3분
②JR곳토이역에서 택시로 약 15분
③JR시모노세키역→JR아가와역 하차, 택시로 약 8분
④JR시모노세키역에서 차로 약 1시간 15분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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