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이달부터 신규 세관신고서 적용
개인정보항목 줄고 주 체류지 및 여행 계획 세분화
2017-12-12 18:19:04 | 정연비 기자

▲ 올해 12월부터 괌 입국시 신규 양식의 세관신고서를 받게됐다.

 

 

지난 1일부터 한국을 포함 미국일본중국대만러시아 등 괌을 방문하는 모든 입국자들에게 신규 세관신고서 양식이 적용중이다

 

신규 세관신고는 입국자 개인 정보 수집 내용이 적어졌다. 직업, 개인 소득 수준 등 직접적인 개인정보를 기재해야 하는 부분은 모두 삭제되고 국내 주 체류지, 여행 계획 방법 등의 항목은 선택사항이 더욱 세분화됐다.

 

한국입국자 대상 양식을 살펴보면 기존과 달리 각 광역시, 도까지만 분류돼있던 국내 주 체류지는 부산, 광주, 울산, 대구 등 특정 도시로 항목이 변경됐다.

 

이러한 변화는 괌정부관광청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거점 도시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국인 괌 방문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여행 계획 방법 중 온라인 예약 항목이 별도로 분리된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한편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www.welcometoguam.co.kr)는 지난 1129일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말 행사에서 해당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오는 2018년 새로운 테마인 인스타괌(InstaGuam)’의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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