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그린보트, 청년 응원 프로젝트 ‘19·29 청년 할인’ 시작
2018-03-12 16:23:33


 

환경재단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11회 그린보트는' 16일(금)까지 청년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 그린보트 19·29 청년 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년 할인은 만 19세부터 29세(1989년생~1999년생) 청년 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환경재단의 청년 지원 프로젝트로 최대 129만원을 지원해 참가자는 100만원 이하의 참가비로 6박 7일간의 그린보트를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최저 88만원(발코니 캐빈)부터 최대 99만원(오션뷰 캐빈)이며, 신청은 그린보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11회 그린보트의 6박 7일 항해 일정은 부산(한국) -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 가나자와(일본) - 후쿠오카(일본)이다.

그린보트는 각계각층의 시민이 한 배를 타고 교류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게스트들의 강연도 들을 수 있다. 11회 그린보트의 게스트로는 정재승, 최재천, 노홍철, 서명숙을 포함해 총 36명이 탑승한다. 기항지에서도 환경, 문화, 역사 등의 다양한 주제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인사이트가 필요한 20대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그린보트 정태용 총괄 디렉터는 “그린보트 탑승 문의를 가장 많이 한 연령층이 20대였다. 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고민하거나 탑승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지원 방법을 논의했다”며 “이번 지원이 가장 척박한 시대를 사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지원 취지를 밝혔다. 

한편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일본의 NPO단체인 피스보트와 함께 한일 교류 크루즈 프로그램인 ‘피스&그린보트’를 진행해 왔다. 2017년 피스&그린보트 10회를 마무리하고 올해는 환경재단 독자적으로 ‘11회 그린보트’를 운영하게 됐다. 

 

김민하 에디터 ofminha@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