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여행을 위한 비행 tip
2018-03-16 12:39:46

비행기 숙면 망치는 원인 1위,
불편한 자세

 

 숙면’은 여행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앉아있어야 하는 비행기에서 잠을 청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비행기 여행 시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스카이스캐너가 ‘2018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지난 3월 8일부터 12일까지 20세부터 59세 사이 한국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0명 중 8명은 비행기 여행 시 잠을 설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항공 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비행기 여행 시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 ‘수면(8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아이러니하게도, 항공 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85%는 기내에서 잠을 설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잠을 설친 적이 없다고 응답한 이는 13%에 그쳤다.

기내 수면 방해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좁은 좌석으로 인한 ‘불편한 자세(83%)’가 1위를 차지했다. ‘뒷승객을 배려해 등받이를 젖히지 않아서(51%)’와 아기 울음소리, 엔진 등으로 인한 ‘소음(2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비행기에서 잠을 청할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법으로는 수면 안대 및 담요와 같은 ‘기내 수면 어메니티(4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목베개와 같은 ‘개인 수면 용품(40%)’, ‘탑승 전날 밤새기(32%)’ 등도 많은 표를 받았다. ‘영화 감상’과 ‘백색소음 청취’도 수면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언급됐다.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최형표 매니저는 “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하는 항공 여행은 숙면을 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탑승 전 수면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준비하거나 식사 조절 등을 통해 기내에서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최근 삶의 만족도를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각광받고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등 크지 않은 비용으로 더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들도 눈 여겨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여행을 위해서는 기내에서부터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비행기 여행 시 꿈나라로 떠나기 위해 몸을 뒤척인다면 아래 방법을 참고해보자.

 

 

 

 

김민하 에디터 ofminha@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