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아이스크림 춘추전국시대, 아이스크림 3대 천왕을 맛보자
나만 모르고 있었던 홍콩의 Hip and Cool (2)
2018-06-04 18:12:46 , 수정 : 2018-06-04 18:20:54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홍콩은 아이스크림 춘추전국시대, 아이스크림 3대 천왕을 맛보자.

나만 모르고 있었던 홍콩의 Hip and Cool (2)

 

홍콩은 전세계의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진검승부를 겨루는 곳이다. 더운 날씨탓도 있지만 그만큼 미식이 발달한 곳 답게 디저트류들도 자연스럽게 수준들이 높다.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더운 날씨에는 필수적인 먹거리다. 과일아이스크림에서부터 화려한 토핑을 올려놓은 아이스크림과 퓨전스타일의 아이스크림까지 어느것 하나 우열을 가릴 수 없다. 홍콩 아이스크림 3대 천왕을 맛보고 진정한 맛의 강자가 누군지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 홍콩에는 수많은 아이스크림이 저마다의 맛을 가지고 맛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사진 : 홍콩관광청)

 

토핑강자 에맥 엔 볼리오스 Emack & bolio’s

 

에맥 엔 볼리오스(Emack & bolio’s)는 홍콩 센트럴의 소호 거리,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옆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집으로 미국 보스턴이 출생지이다. 가장 미국적인 스타일로 만드는 이곳 아이스크림의 유명세는 콘이다. 마시멜로를 토핑 한 시그니처 콘 외에도 베리, 오레오, 초콜릿, 넛츠 등으로 토핑 한 아기자기한 콘을 보면 자연스럽게 손이 간다.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아이스크림 23가지, 소르베 3가지, 요거트 5가지는 중 고를 수 있다. 아이스크림의 색감이 사진을 찍으면 멋지기에 인스타그램에도 많이 올라온다. 나도 한번 찍어봐야겠다. 센트럴 외에 성완, 침사추이, 취안완에도 지점이 있다.

 

▲ 에맥 엔 볼리오스(Emack & bolio’s)의 화려한 아이스크림  (사진 : 홍콩관광청)

 

▲ 에맥 엔 볼리오스(Emack & bolio’s)의 초콜릿  (사진 : 홍콩관광청)

 

▲ 에맥 엔 볼리오스(Emack & bolio’s) 매장 (사진 : 홍콩관광청)

 

주소 G/F, 26 Cochrane Street, Central
영업시간 11:00 –23:00

가격

와플콘 12HKD(약 1700원), 마시멜로 시그니처콘 20HKD(약 3000원), 아이스크림 스몰싱글 45HKD(약 6500원), 미디움 더블 65 HKD(약 9500원), 3스쿱 라지 사이즈 85 HKD(12000원)


계란 와플로 아이스크림을 떠먹는다? 오디스 oddies

 

▲ 오디스(oddies)의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위에 에게트를 얹어 먹는다. (사진 : 홍콩관광청)

 

올드타운 센트럴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집 오디스는 정통아이스크림의 모양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홍콩 토종업체인 오디스는 홍콩의 대표 간식거리 에게트(홍콩식 계란와플)을 아이스크림 위에 얹어낸다. 마치 우리가 아는 파르페와 비슷하다. 오디스를 먹으면 오디스를 상징하는 팝아트처럼 붉고 섹시한 입술을 가질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가게 입구는 조금 외진 곳에 있지만 붉은 색 간판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섹시한 입술모양의 조명과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과정을 팝아트로 표현한 그림이 장식된 내부는 펑키한 느낌으로 남들과 다른 아이스크림이라는 것을 알리는 듯하다. 브라우니, 초콜릿, 햄앤치즈, 바닐라 라이스 푸딩 등의 일곱 가지 맛의 에게트에 12가지 아이스크림을 조합해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 오디스(oddies) 매장 (사진 : 홍콩관광청)

 

주소 G/F, 45 Gough Street, Central
영업시간 13:00 - 22:00 , 월요일 휴무

가격
에그렛 파르페 64 HKD(약8800원), 싱글 43 HKD(약6000원), 더블 68 HKD(약 12000원)


일본에서 왔다. 맛과 모양이 현란한 아이크레메리아 (Icremeria)

 

일본 브랜드로 홍콩 하버시티몰 외 5개의 지점을 운영한다. 모양이 좋은 것이 맛까지 있으니 어찌 손이 안가랴, 아이스크림의 모양이 아름다워 먹기도 아까울 정도다. 아이크레메리아 아이스크림의 단아한 색감과 부드러운 원형 탑의 모양은 일본이 그 출생지라는 것을 나타낸다. 눈으로 먼저 맛보고 입으로 다시 한번 맛을 확인하는 아이스크림이리 할만하다.

▲ 아이크레메리아의 아이스크림  (사진 : 홍콩관광청)

 

아이크레메리아의 유명한 아이스크림은 크레마도로(Cremadoro)이다. 밀크 클래시코 크레마 위에 금박을 얹은 아이스크림이다. 중동의 어느 호텔에는 금가루 커피가 유명하다는데 이곳에는 금박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도 이렇게 화려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ㅣ 일본에서 공수한 제철 과일에 밀크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는 푸르타크레마(Frutta Cream)다. 녹차아이스크림도 유명한데 일본 고치현에서 생산된 말차 아이스크림에 과일을 곁들여 먹는 쟈포니스크레마(Giapponese Creama), 그리고 가장 기본이 되는 아이스크림 본연의 부드러운 맛을 즐기는 클래시코 크레마이다. 이외에도 커피, 차, 스무디 등의 메뉴가 있다.

 

▲ 아이크레메리아의 하버시티 매장  (사진 : 홍콩관광청)

 

주소 Shop OT-G03A, Ocean Terminal, Harbour City, 3-27 Canton Road, Tsim Sha Tsui
영업시간 12:00 – 22:00

가격푸르타크레마 88HKD(약 1만3500원), 쟈포니스 크레마 56HKD(약 7800원), 클래시코 크레마 48HKD(약6700원), 크래마도로 98HKD(14000원)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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