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야간 레이스 '그랑프리 시즌 싱가포르' 열려
9월 7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서 개최
2018-09-14 16:09:53 , 수정 : 2018-09-14 23:13:45 | 안아름 기자

[티티엘뉴스] 화려한 굉음으로 도심의 야경을 물들이는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전 세계 유일의 도심 속 야간 레이스인 '그랑프리 시즌 싱가포르(Grand Prix Season Singapore, 이하 GPSS)'가 지난 9월 7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즌에는 더욱 긴박감 넘치는 F1 경기와 더불어 가족,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이스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F1의 전설적인 월드 챔피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레전드 유나이트(Legends Unite) 갈라 디너'가 열려 전 세계 F1 팬들의 관심이 싱가포르로 집중되고 있다. 또한 최고급 요리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자선 경매와 전시회 행사를 비롯해 스포츠와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유명인들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는 영국 아티스트 폴 오즈(Paul Oz)가 생생한 라이브 페인팅 공연을 선사한다.

 

 

F1 대회 월드 챔피언의 레이싱카를 세계 최초로 대중 앞에 공개하는 클래식 인 더 시티(Classics in the City) 쇼케이스도 준비되어 있다. 유명 클래식카 행사인 콩쿠르 델레강스(Concours d’Elegance)’에 참여했던 람보르기니 미우라, 메르세데스-벤츠 300SL 걸윙 등 상징적인 클래식카 20대 이상이 전시될 예정이다. 자동차 마니아들은 물론 클래식카 옆에서 SNS 인생사진을 남기고 싶은 일반인들에게도 결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F1 행사와 더불어 싱가포르만의 색다른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면 앰버 라운지(Amber Lounge), 원-앨티튜드(1-Altitude), 포디움 라운지(The Podium Lounge), 스카이 그랑프리(Sky Grande Prix) 그리고 세라비(CÉ LA VI)에서 열리는 파티가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번 GPSS 행사에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클럽 주크(Zouk), 싱가포르 최초로 현금 없이 즐길 수 있는 겟 주스드(Get Juiced) 등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두 곳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레트로 게임, 가상현실(VR), 레이싱카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을 통해 파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 그랑프리 티켓 소지자들은 주걸륜(Jay Chou), 더 킬러스(The Killers),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 마틴 개릭스(Martin Garrix), 두아 리파(Dua Lipa)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DJ가 총출동한 축하 콘서트를 비롯해 흥미로운 연극 및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각종 관광지, 박물관, 레스토랑, 상점 등에서도 GPSS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써린운(Serene Woon)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그랑프리 시즌 싱가포르는 다이나믹한 야간 도심 레이스와 화려한 나이트라이프, 파티, 엔터테인먼트, 쇼핑, 다이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 세계인의 축제”라며 “축제 기간 동안 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싱가포르를 찾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아름 기자 sebin121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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