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어드벤처 여행이다.
신발끈 여행사가 어드벤처 트래블 Adventure Travel Korea 브랜드를 선보였다
2018-11-15 18:01:46 , 수정 : 2018-11-15 18:02:23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신발끈 여행사가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 어드벤처 트래블 Adventure Travel Korea 브랜드를 선보였다.

 

어드벤처 여행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마존 정글을 탐험하거나 높은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광경을 떠올릴 수도 있다. 물론 이런 활동들도 포함될 수 있겠지만 어드벤처 여행은 이보다 더 광범위하고 의미 있는 여행이다. 버스를 타고 가서 페루의 유명 관광지 마추픽추만 보는 코스와 자연 속에서 곳곳에 산재하는 잉카의 고대 유적지를 감상하며 마지막에는 마추픽추까지 보는 코스 중 어떤 코스로 가고 싶냐는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은 후자를 택할 것이다. 그러나 버스를 타고 가면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 작은 대야의 물로 겨우 세수를 하며 캠핑을 하고 햇빛이 내리쬐고 비가 내리는 길을 3박4일 동안 걸어야 한다. 어드벤처 여행이란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좀 더 깊숙이, 더 멀리, 더 자세하게 여행을 하는 것이다.

 

단체, 개별여행으로도 가기 어렵고, 퍼밋이나 산장 예약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한 여행, 버스로는 갈 수 없고 걸어서 가거나 로컬 버스, 기차, 사륜구동 차량을 이용해야만 하는 곳. 사전 예약 없이는 가기 어려운 곳을 여행하기 위해 신발끈 여행사가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 어드벤처 트래블 Adventure Travel Korea 브랜드를 선보였다.

 

▲ 남극

 

서구에서 여행은 교통 수단에 따라 전용버스로 여행하는 코치 투어, 도시에서만 머무는 호텔&에어, 크루즈 여행, 어드벤처 여행 등으로 나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여행자의 목적에 따라 상용, 자유 개별여행, 패키지 등으로만 구분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아직까지 여행의 한 축을 담당하는 어드벤처 여행 전문 투어 오퍼레이터Tour Operator는 전무한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언급하며 어드벤처 여행을 시작한 이유를 말하고 있다.  

 

▲ 남극크루즈

 

 

▲ 아프리카 세렝게티 사파리

 

어드벤처 여행의 스타일은 크게 클래식, 오버랜드, 트레킹, 레일, 극지여행으로 나눌 수 있는데 클래식은 짧은 일정, 소규모 그룹 투어로 일반 패키지와는 차별화되는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며 오버랜드는 혼자서는 가기 힘든 아프리카 종단, 남미 종단을 오버랜드 트럭, 사륜구동, 페리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함께 대륙을 가로지르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어드벤처 트레킹은 퍼밋이나 롯지, 산장 예약이 어려운 지역, 로컬 산악 가이드의 동반이 필요한 산악 지역을 사전 예약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일정으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레일 상품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티벳 등에서 로컬 열차를 타고 해당 지역을 좀 더 꼼꼼히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극지여행은 남극점, 북극점으로의 모험 여행, 남극 크루즈 차터, 북극 스발바르 제도 크루즈 여행 등을 포함한다.

 

▲ 뚜르드 몽블랑 (프랑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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