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11월 ‘아름다운 늦가을 걷기 좋은 길’ 5곳  추천  
11월 30일까지, 다시 걷는 대한민국 캠페인 진행 중 
두루누비 앱 따라가기 기능 활용해 걷기여행길 필수 경유지 3개 통과하면 온누리상품권 받을 수 있어 
2021-11-10 20:52:34 , 수정 : 2021-11-11 08:56:5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아름다운 늦가을에 걷기 좋은 길 5곳을 11월의 걷기여행길로 추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아름다운 늦가을에 걷기 좋은 길 5곳을 11월의 걷기여행길로 추천했다


11월 청명한 하늘과 아름다운 단풍을 바라보며 걷기 좋은 코스로 추천된 곳은  ▲부여 사비길(충남 부여) ▲석굴암-불국사길(경북 경주) ▲주왕산 계곡탐방로(경북 청송) ▲인천둘레길 6코스 소래길(인천) ▲운곡습지생태길 1코스(전북 고창) 등이다. 


때마침 공사에서 국민들의 코로나 우울 극복과 비대면 걷기 여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1월 30일까지 ‘다시 걷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개인 단위로 가까운 걷기여행길을 걸으면 되며 두루누비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용해 걷기여행길 필수 경유지 3개를 통과하면 완주가 인증되며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두루누비 앱(전국 2,180개 걷기길 코스(‘21.11월 기준) 개요, 관광명소 등 제공)에서 11월 이달의 추천길을 걷고 캠페인에 참여해 보자. 이달의 추천 길과 다시 걷는 대한민국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충남 부여...부여 사비길부여 사비길


▲부여 사비길의 단풍 모습 


부여 사비길부여 사비길은 궁남지, 금성산, 부소산성과 같은 단풍 명소들을 만날 수 있어 가을철에 걷기 좋은 길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백제역사문화지구’와 능산리고분군, 정림사지, 부여 나성 등 사비시대 백제의 유적지들을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특히 부소산성은 잘 보존돼 있는 숲이 자랑거리다.




▲부여 객사의 가을풍경

 


▲낭궁지 야경


도심과의 거리도 멀지 않고, 정상의 해발고도가 100 m도 채 되지 않은 야산이기도 해서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부여 사비길. 올 가을, 단풍놀이 겸 역사기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걷기여행길이다. 




▲궁남지의 가을 모습 

 


▲부소산성 삼충각 


▷코스경로 : 부여시외버스터미널 - 신동엽생가 - 부여궁남지 - 능산리고분군 - 금성산 - 국립부여박물관 - 정림사지 - 부소산성 - 구드래조각공원 - 부여시외버스터미널 ▷거리 : 13.4 km



● 경북 경주...석굴암-불국사길


▲불국사 입구


석굴암-불국사길은 신라시대 불교 문화와 함께 붉게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세계 최고 걸작품이자 불교의 성지인 석굴암을 시작으로 토함산탐방로 2.2 km, 불국사 단풍길 약 1 km, 그리고 불국사까지 볼 수 있다. 또한 산속 깊은 곳의 고요함 속에서 차분하고 조용히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석굴암에서 불국사로 내려오는 길 

 


▲불국사 해탈교


약 3 km 코스는 부담도 없고, 탐방로도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아름다운 낙엽과 역사 유적지가 잘 어우러진 풍경 덕에 사진을 찍는 누구나 사진작가가 될 수 있는 길이다. 




▲석굴암에서 내려가는 계단,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불국사 후문에서 올라오는 길의 단풍 모습 


▷코스 경로 : 석굴암주차장 - 석굴암 - 토함산탐방로 - 오동수화장실 - 불국사단풍길 - 불국사  ▷거리 : 약 3.3 km 



● 경북 청송...주왕산 계곡탐방로 


▲계곡탐방로 입구


주왕산은 매년 가을이면 단풍으로 유명한 여행지 중 한 곳이다. 무장애 탐방구간이기도 한 주왕산 계곡탐방로는 평탄하고 완만한 길로 이루어져 있고, 외길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주왕산 국립공원 주차장에서 시작된 길은 대전사를 지나 용추폭포로 이어지며,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걸으면 약 2시간 10분이 소요된다. 




▲계곡탐방로

 


▲용추 폭포


주왕산 계곡탐방로는 풍성하게 피어있는 색색의 가을 풍경 덕에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아이들에게 생생한 교육 학습장이 되어주기도 한다.




▲자하교에서 내려다 본 계곡 모습 

 


▲계곡탐방로 


▷코스 경로 : 주왕산국립공원주차장 - 대전사 매표소 - 자하교 쉼터 - 용추협곡 – 용추폭포 – 주왕산국립공원주차장  ▷거리 : 약 5.8 km 



● 인천...인천둘레길 6코스 소래길


▲인천대공원 단풍 모습 


인천둘레길 6코스는 가을 단풍, 갈대 군락지와 함께 인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시작점인 인천대공원에서는 울긋불긋한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고, 코스 내 유명 관광지인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는 은빛 갈대와 핑크빛 염생식물 군락을 만나볼 수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해준다.



▲인천대공원 단풍나무

 


▲인천대공원 산책길


또한 구간 대부분이 평지에 가까울 정도로 경사가 완만헤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코스 마지막 지점인 소래포구 시장에선 가을 제철 음식인 싱싱한 꽃게와 다양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어,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인천대공원 전경

 


▲인천대공원 산책길


▷코스 경로 : 인천대공원 호수광장 - 장수천 장수교 - 담방마을아파트 - 서창JC - 만수물재생센터 - 소래습지생태공원 - 전시관 - 주차장 - 소래포구시장   ▷거리 : 약 9.8 km 



● 전북 고창...운곡습지생태길 1코스


▲운곡습지 탐방로 데크길


고창의 운곡습지생태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다양한 식물, 곤충이 서식하는 문화생태관광지이다. 이곳에는 800종 이상의 식물, 곤충, 조류는 물론 수달, 황새, 삵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들도 서식하고 있다.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가을 풍경에도 눈이 가지만,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와 동식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생태둠벙풍경

 


▲운곡습지 모습 


운곡 람사르습지 탐방안내소에는 숲 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미리 예약하면 해설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운곡습지 초입부 모습 

 


▲운곡습지 탐방로


▷코스 경로 : 운곡습지탐방안내소 – 생태연못 – 생태둠벙 – 조류관찰대 – 소망의종 – 운곡습지홍보관   ▷거리 : 약 5 km 




▶자료 제공 : 한국관광공사 





정리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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