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 야간 라운딩 개시
2016-06-21 01:43:27 | 김종윤 기자

평창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18홀)이 17일부터 야간 라운딩을 개시한다.



평창 알펜시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코스점검이 일부 마무리됐다. 이에 지난 1일부터 대중제 골프장 운영을 재개하여 오는 17일부터 야간라운딩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평창 알펜시아는 강원도에서도 경치 좋고 공기 좋은 대관령에 위치해 있다.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은 세계 명문 골프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레플리카’ 코스로 더욱 유명하다. 레플리카(Replica)는 많은 골퍼들이 힘들어하거나 진기록이 많이 나온,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홀(Hole)을 한 데 모아 설계한 코스를 의미한다.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에서는 대중제 골프장이지만, 회원제 골프장과 같은 수준의 코스관리로 수준 높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 야간라운딩은 모든 홀에 조명이 설치돼 대낮에 라운딩하는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다. 


알펜시아 측은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온 탓에 개장 전부터 야간 골프 문의가 이어져 올해도 많은 이용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펜시아리조트 관계자는 “대관령의 시원한 바람이 낭만적인 밤 분위기를 더욱 만끽하며 골프를 칠 수 있게 한다”고 소개했다.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은 야간라운딩 개장 기념으로 6월 한 달 동안 그린피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중 6만5000원, 주말 8만원, 7월은 주중 8만원, 주말 10만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여성이 행복해지는 골프장’이라는 타이틀로 매주 수요일 여성골퍼들에게 그린피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6일은 제3회 알펜시아 여성 골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은 겨울에는 국내외 대회 뿐 아니라, 국가대표와 동계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골프장과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코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2008년 평창 바이애슬론 월드컵, 2009년 평창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골프예약문의= 033-339-3711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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