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피로 날려줄 호캉스 추천 호텔 열전
2018-09-20 11:22:01 , 수정 : 2018-09-20 12:11:26 | 안아름 기자

[티티엘뉴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연차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거나 고향 방문 후 짧은 국내 여행에 만족해야 하는 이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절을 활용한 힐링 여행뿐만 아니라 아직 여름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이들을 위해 국내 ‘호캉스(호텔+바캉스)’ 여행상품과 이에 어울리는 이색 호텔이 늘어나고 있다. 

 

먼저 인터파크투어는 이번 추석을 맞아 호캉스 패키지를 비롯한 전국 지역별 인기 국내숙박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스파 기획 상품을 최대 39%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9~10월 연휴 기획전’을 통해 추석을 비롯한 전국 가을 국내숙박 상품을 준비했다. 오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이용 가능한 △라마다서울호텔(7만910원~),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8만원~), △강릉 세인트존스호텔(9만9180원~), △여수 히든베이호텔(12만6080원~), △밸류호텔 부산(5만4550원~) 등이 있다.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전경

 

 

와이너리, 키즈플레이, 아쿠아리움 이용권을 패키지로 제공되는 르 메르디앙 서울(17만2500원~), 조식부터 사우나 이용권 및 영화티켓까지 제공하는 노보텔앰배서더 대구(18만5370원~), 경주월드 입장권을 포함한 The-K 호텔 경주(7만340원부터~), 석식 바비큐가 포함된 제주 토스카나 호텔(13만6370원~)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인터파크투어는 스파 상품을 최대 39% 할인 판매하는 ‘명절엔 피로해, 스파가 필요해’ 기획전도 준비했다.
 

▲인터콘티넨탈 스파

 

 

서울 호텔 스파 상품으로는 도심 전망을 감상하며 테라피스트 테크닉을 체험 가능한 쉐라톤스파(17만7100원~), 전문적인 치료와 스파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인스파(16만5000원~), 반야트리 클럽 앤 스파(35만7000원부터~), 수 스파(14만3000원~) 등이 있다.

 

정혜숙 인터파크투어 국내숙박사업부 부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여행도 즐기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국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국내에서 힐링 여행을 즐기는 편안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은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내 호텔을 추천한다.

 

호텔스컴바인 검색 자료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인 9월 22일부터 30일 사이 체크인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국내 지역은 서울, 제주, 부산, 강릉, 인천, 경주, 여수 등의 순이었다. 특히 상위 3위에 자리한 서울, 제주, 부산 외에 강릉과 여수 지역의 호텔이 전년 대비 200% 이상의 증가를 기록했다. 호텔스컴바인은 인기 지역의 호텔들 중 이색적인 테마로 단순한 휴식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는 호텔을 소개한다.

 

연휴 기간 서울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파리지엔의 감성과 우아함을 선보이는 레스케이프 호텔을 추천한다. 올해 7월 오픈한 레스케이프 호텔은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어반 프렌치 스타일의 부띠끄 호텔로 차별화된 고풍스러운 객실 디자인을 선보인다. 6층에 위치한 메인 레스토랑인 팔레드 신은 1930년대 상하이의 화려함을 담은 인테리어로 공간을 넘어 시간을 이동한 기분이 들게 한다.

 

최근 부산의 인기 호텔로 꼽히는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정제된 객실 인테리어와 해운대 바다가 어우러져 투숙객들에게 만족스러운 휴식을 제공한다. 호텔스컴바인과의 협업으로 디자인된 맥스룸은 브랜드 캐릭터 맥스(Max)를 오브제로 활용해 경쾌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해운대 바닷가를 조망할 수 있고 18층 꼭대기에 위치한 루프탑 풀 & 바에서는 석양을 바라보며 와인 한 잔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 맥스 룸

 

 

제주도 중문 단지에 위치한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쳐는 숲과 자연이 주는 독특한 여유도 만끽할 수 있다. 객실 전망은 클리프뷰, 파노라마뷰, 오름뷰로 나뉘며 어디에 묵어도 제주의 대자연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호텔의 시그니처인 47m 길이의 인피니티 풀은 숲 속을 유영하는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작년 추석 연휴 기간 호텔스컴바인 검색량 9위를 기록했던 강릉은 올해 4배 가까이 증가한 검색량을 바탕으로 4위에 올랐다. 올해 1월 오픈한 강릉의 골든 튤립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은 두 개의 타워가 스카이브리지로 연결된 구조의 외관이 인상적이며 테라스를 갖춘 전 객실에서 바다 또는 경포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최상층의 인피니티 풀은 수영장과 바다가 이어지는 듯한 경치를 제공해 최근 인스타그램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 이사는 “올해 추석연휴 기간 호텔스컴바인 국내호텔 검색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여행의 일상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근거리 해외여행, 국내여행도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하며 “이번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그들을 위해 이색 국내 호텔을 추천하니 참고해 연휴 계획을 세워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아름 기자 sebin121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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