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추천 정선 레일바이크로 가을 느끼기
전국 레일바이크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호평
레일바이크·정선 5일장·민둥산억새꽃축제 등
2019-11-05 10:34:24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形形色色(형형색색) 물드는 가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정선 레일바이크로 달려보자.  

 


▲터널을 지나고 있는 정선 레일바이크의 모습 


폐철 구간이 많아지면서 레일을 활용한 레일바이크가 각 지역의 관광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레일바이크 중 정선 레일바이크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단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을 달리기 때문이다.   

 


▲정선 레일바이크 모습 (사진제공  정선군) 


정선 레일바이크는 강원도 정선의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7.2km를 시속 15~20km의 속도로 운행하는  철길 위를 달리는 자전거이다.


출발지인 구절리역에는 강철다리를 자랑하는 커다란 여치 한 쌍을 형상화 한 '여치의 꿈(폐객차 개조)' 카페가 이곳의 랜드 마크로 자리하고 있다. 산 깊고 물 맑은 주변 경치와 어울리는 곤충 여치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만 주어지는 추억의 선물이며,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베스트 포토 존이기도 하다.

 


▲정선 레일바이크 (사진제공  정선군) 


또한, 정선 레일바이크의 도착지인 아우라지역에는 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를 형상화한 '어름치 유혹(폐객차 개조)' 카페가 있다.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어름치는 천연기념물 258호로 지정되어 있는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정선의 자연이 얼마나 깨끗하고 맑은지를 관광객들에게 알려주는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정선 구절리 벅스랜드 스카이벅스 VR모노레일 모습 


구절리역을 출발한 정선 레일바이크가 아우라지역까지 편도로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0분 내외다. 2인승과 4인승 두 가지로 운영되고 있는 정선 레일바이크는 아우라지역까지만 운행된다. 레일바이크에서 내려 처음 레일바이크를 탑승했던 구절리역까지는 풍경열차 란 이름을 갖고 있는 기차로 이동하게 된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구절리 벅스랜드는 하늘 자전거를 타고 신비한 곤충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시스템과 다양한 곤충들의 생육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리온실 등 편의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레일바이크와 재래시장인 정선 5일장을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청량리역에서 오전 8시 35분경 출발하는 정선 아리랑(A-train)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정선 5일장은 매월 2일과 7일 열리고 있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특히, 이달 10일까지는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 일대에서 ‘민둥산억새꽃축제’가 개최되고 있어 1석 3조의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민둥산억제꽃축제는 가을철 해발 1118m의 민둥산이 억새꽃으로 덮여 장관을 이루는 광경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정선군이 개최하고 있는 축제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한편, 레일바이크와 재래시장 관광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예약은 정선 레일바이크 홈페이지를 확인하자.  


●정선 레일바이크 현황 및 운행정보
▶운행구간 : 구절리역 → 아우라지역(7.2km)
▶운행시간 : 동절기(11월∼2월) : 08:40, 10:30, 13:00, 14:50
▶이용요금 : 2만5000원(2인승) / 3만5000원(4인승)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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