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속에서도 6년 연속 ‘국제회의 개최 세계 3위 도시’ 선정 
2020년 온라인‧하이브리드 행사를 포함한 국제회의 개최 실적 세계에서 3번째로 많아
코로나 팬더믹 속에서도 민간 MICE 행사의 온라인화 적극 지원정책 펼친 값진 성과
2021-06-22 09:21:20 , 수정 : 2021-06-22 09:53:38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가 지난 한 해 코로나19 팬더믹 상황 속에서도 세계에서 3번째로 국제회의를 많이 개최한 도시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이다.  




국제협회연합(UIA,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이 지난 6월 18일, 발표한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0년 150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3.5%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세계 3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요 도시별 순위는 1위 싱가포르(780건), 2위 브뤼셀(290건), 3위 서울(150건), 4위 도쿄(122건), 5위 비엔나(109건) 순이다. 국제협회연합은 2020년 한 해, 전 세계 802개 도시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는 총 4,242건으로,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대비(2019년 12,472건) 66%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번 수치는 현장에서 개최되는 행사 외에, 온라인(Virtual)과 하이브리드(Hybrid, 현장‧온라인 동시 개최) 형식으로 개최된 국제회의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부터 코로나 위기를 돌파하고자 기존 현장행사 중심의 지원정책을 온라인‧하이브리드 행사까지 확대하는 등 민간 MICE 행사의 온라인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0년 국제회의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ICCA BEST Marketing Award(국제컨벤션협회 마케팅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Best International Meeting Destination)’ 등 MICE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을 연속 석권하며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인받은바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온라인 등으로 개최 방식을 전환한 덕분에 서울 MICE의 국제적인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반가운 소식”이라며, “코로나 이후 새롭게 재편되는 MICE 시장에서도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도시, 안전하고 스마트한 MICE 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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