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어, 무안-김포 노선 6월24일 신규 취항
2021-06-22 16:10:35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울산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에어 항공사가 전남 무안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노선을 6월24일부터 신규 운항한다. 

 

하이에어는 무안-김포 노선을 6월24일 오전 9시 30분 무안공항에서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안-김포 노선은 매일 운항한다. 무안공항에서 2021년 6월 24일부터 6월30일까지는 주5일 1~2회 왕복 운항예정이며, 2021년 7월1일~10월30일 까지 매일 1~3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하이에어 측은 부정기편 왕복 운항을 시작으로 탑승률 추이를 살펴 정기편 운항 및 공급편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형관 하이글로벌그룹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래 없는 항공업계의 초 비상상황으로 무안공항 신규 취항 결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면서 “소형항공사의 강점을 살려 상대적 항공교통 소외지역인 전남 서남부권 지역민에게 항공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이에어는 현재 서울, 울산, 제주, 사천노선을 운항 중이다. 2017년 울산공항에 본사를 두고, 이듬해 소형항공운송사업등록을 마쳤다. 지난해 항공기 2대를 도입하여 국내 노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오는 6월 25일 3호기 도입이 예정되어 있으며, 하반기 4호기 도입도 추진 중이다. 하이에어 측은 "하이에어의 항공기는 에어버스(Airbus)사와 레오나르도(Leonardo)사의 합작법인인 ATR사의 72-500 기단이다. ATR사의 항공기는 현재 약 1200여대의 항공기가 100여 개 국가 200여 개 항공사에서 총 3,000만 회 이상 운항하는 등 지역항공사들이 애용하는 안전성이 검증된 기단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항공기는 원래 72석이지만 50석으로 개조하여 전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급(약 97cm)의 넓은 간격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정수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당사의 운영에 따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매력적인 전남의 관광 수요 증진은 물론, 더 나은 교통 환경으로 지역 기업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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