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대만국제교육여행연맹2.0과 한국·대만 수학여행 교류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랜선 수학여행 활성화 등 수학여행단 방문교류 조기 정상화 협력사업 적극 추진
이장의 공사 타이베이 지사장, “많은 대만 학교들이 코로나 이후 한국을 수학여행 목적지로 선택할 것으로 기대”
2021-12-23 10:53:06 , 수정 : 2021-12-23 11:11:2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지난 22일 타이베이 리젠트호텔에서 공사 이장의 타이베이지사장, 연맹 류슈펀 총소집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국제교육여행연맹2.0(총소집인 류슈펀, 이하 연맹)과 한·대만 수학여행단체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대만 수학여행 교류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좌로부터) 이장의 공사 타이베이지사장, 연맹 류슈펀 총소집인


동 연맹은 대만의 현직 교장들로 구성된 국제교류 활성화 정책 실무 집행기구로,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코로나19 이후 한·대만 수학여행단체 상호 방문교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며, 상호 해외 수학여행단체 유치지원 사업 홍보, 교류대상 학교 매칭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한·대만 학생 간 단절 없는 상호 교류를 위해 랜선 수학여행 사업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랜선 수학여행은 공사 타이베이 지사에서 지난 3월부터 실시 중인 사업으로 한·대만 학생들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상호 언어·문화 배우기, 토론 등을 진행하는 랜선교류, 영상을 통해 한국 역사·음식문화·IT기술·한류를 간접 체험하는 온라인 가상 방한수학여행, 타이베이 한국문화홍보관 전문안내인(도슨트) 투어, 학교에서 직접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랜선 수학여행 사업은 지금까지 18개 학교 3,900여 명의 대만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공사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대만 교육계 인사 및 언론매체 대상 설명회를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하고 코로나 이후 교장단 초청 팸투어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사 이장의 지사장은 “협약을 계기로 한·대만 학생 간 랜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한국과 인연을 맺은 많은 대만 학교들이 코로나 이후 한국을 수학여행 목적지로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슈펀 연맹 총소집인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만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한-대만 간 수학여행 교류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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