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클룩(Klook)이 리브랜딩을 단행하며 신규 브랜드 로고와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클룩 측은 "이번 클룩의 첫 리브랜딩은 여행 산업의 중대한 변화가 예상되는 2022년 이후의 여행의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클룩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모든 것을 낙관적이고, 즐겁고, 열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세계를 의미한다. 에릭 녹 파(Eric Gnock Fah) 클룩 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 ▲)는 "클룩에게 이번 리브랜딩은 중대한 이정표다. 지난 2년 동안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왔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클룩을 선보일 수 있는 지금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며 "새로운 여행의 시대를 맞이하며 준비한 이번 리브랜딩은 그동안 여행의 마법을 놓친 고객들에게 여행의 기쁨을 되찾아주고 국내여행에서부터 해외여행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행 및 레저 앱이 되기 위한 클룩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클룩은 팬데믹 기간동안 국내외 고객들을 위해 더 다양한 즐거운 경험을 선별하고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클룩에 등록된 여행상품과 서비스는 2019년 10만 개 수준에서 2021년 49만 개 이상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2021년에는 이전보다 2배이상 증가한 1000곳 이상의 도시에서 여행 상품을 제공하여 해외여행 회복을 대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클룩은 팬데믹 이후 로컬 원데이 클래스, 호캉스, 크루즈, 렌터카와 같은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보이며 국내 여행 중심의 전략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아시아 대부분의 시장이 코로나19에 대한 규제로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클룩은 2021년 국내 여행시장만으로 2019년 매출을 넘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초과했다.
이번 리브랜딩으로 클룩은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진행할 뜻을 밝혔다. 여행 및 레저를 위한 슈퍼앱으로서 고객들은 어느 목적지에서든 놀이, 숙박, 이동수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호텔, 스테이케이션, 렌터카, 어트랙션 패스, 코로나19 검사 및 여행 관련 보험을 포함한 서비스 등이다.
우선, 스테이플러스(Stay+)로 호캉스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관광 명소, 현지 투어, 호텔 내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번들 경험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객실 전용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태지역 렌터카 시장도 공략한다. 클룩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광범위한 렌트카 인벤토리 중 하나를 통합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클룩의 전체 렌터카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350% 이상 성장했다. 2022년에도 국내외 렌터카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체험을 결합하여 즐길 수 있는 올인원 디지털 패스 '클룩 패스'도 선보인다. 또 클룩 만의 여행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클룩은 글로벌 디지털 보험사인 ZA Tech와 협력하여 아태지역 시장 수준에서 전체 여행 관련 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또 글로벌 보험사 AXA 및 Chubb와 파트너십을 맺고 여행자 관련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사를 지원하는 디지털 여행솔루션으로서의 상생 의지도 밝혔다. 클룩은 특히 여행상품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B2B 브랜드, 플리켓(Flickket) 출시를 발표했다. 플리켓은 파트너사들의 여행상품 유통 과정을 더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용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 이후, 클룩과 함께 비즈니스 디지털 전환에 참여한 여행상품 제공 파트너사의 수는 이전 대비 8배 증가했다.
플리켓은 다음과 같은 핵심 영역에서 파트너사들을 지원한다.
차세대 여행자를 위한 언택트 솔루션 제공= 플리켓을 도입한 파트너사들은 클룩의 언택트 오프라인 결제 솔루션인 ‘익스프레스 고!(Express Go!)’를 통해 언택트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고객들은 예약부터 결제, 입장까지 비접촉식 고객 경험을 기대하고 있다. 기술 솔루션을 배포할 리소스가 부족한 파트너사들은 클룩의 플리켓 솔루션을 통해 QR코드 하나만으로 회원가입도 필요 없이 결제할 수 있어, 간편한 언택트 티켓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플리켓의 ‘익스프레스 고!’는 현재 아시아 전역의 20개 이상의 명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구글, 그랩 등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클룩은 글로벌 검색엔진 구글과 액티비티 검색 서비스 제휴를 통해 입점 파트너사들의 상품을 구글 Things to do 검색 결과에 공식 사이트로 배치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고객들이 쉽게 상품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의 모빌리티 기업인 그랩, 글로벌 OTA, 항공사 등과 방대한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아태지역 고객들에게 상품을 노출하고 인바운드 여행 수요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릭 녹 파 COO는 “이제 클룩을 비롯한 여행 업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더 크고, 더 밝고, 더 나은 날이 다가올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의 여행 방식을 재창조하기 위해 더 많은 준비와 혁신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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