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더욱 주목 받는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비엔나 이어 한국인 많이 찾아
2016-07-04 23:28:38 | 편성희 기자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가 한국을 찾았다.


6월 23일 오스트리아관광청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사운드 오브 알프스-오스트리아와 함께하는 여름밤’ 행사를 개최했다. 120여 명의 업계·미디어·미디어오디언스가 참여한 행사에서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관광청, 스키 아마데, 주한 오스트리아대사관 등의 관계자가 오스트리아의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인 방문 비중이 비엔나(44.9%) 다음으로 높은 잘츠부르크(27%)를 집중해 홍보했다.


엘리자베스 베르타뇰리(Elizabeth Bertagnoli)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는 "잘츠부르크는 바로크 양식의 건축과, 다양한 역사, 모차르트의 출생지, 그리고 알프스로의 관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겨울에 잘츠부르크를 찾는 이유


타우츠만 미하엘(Tausmann Michael, ▼사진) 오스트리아관광사무소 담당자는 “오스트리아의 3분의 2 이상이 알파인(Alpine) 산악지역이다. 알파인 지역 중에서 가장 유명한 주가 잘츠부르크 주로, 작년에 8만6000여 명의 한국인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게르하드 레스코바(Gerhad Leskovar) 잘츠부르크관광청 아시아마케팅디렉터는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서부에 있는 도시로 잘츠부르크 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잘츠부르크는 바로크 양식의 건축과, 다양한 역사, 모차르트의 출생지, 그리고 알프스로의 관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레스코바 디렉터(사진 ▲)는 다가오는 겨울에 잘츠부르크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로 △22개의 스키장 △2000km의 슬로프 △2400km의 겨울 하이킹 트레일 △123곳의 스키·스노보드 교육장 △560개의 리프트 등 우수한 겨울여행 인프라를 공개했다. 특히 잘츠부르크에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스키장 ‘아마데 스키장(Ski Amade, 이하 스키 아마데)’가 있다. 스키 아마데는 잘츠부르거 스포르트벨트(Salzburger Sportwelt), 슐라드밍-다흐슈타인(Schladming-Dachstein), 가슈타인(Gastein), 호흐쾨니히(Hochkonig), 그로스알탈(Großarltal) 등 5개 지역에 걸친 종합 스키장이다. 40여 곳의 산장과 특산물을 요리해주는 레스토랑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스키 아마데의 디렉터 아이징거 크리스토프(Eisinger Christoph) 씨가 참여해 스키 아마데를 한국에 공식 소개하기도 했다.

 

◆모차르트의 이름을 본뜬 ‘스키 아마데’



아이징거 디렉터(사진 ▲)는 “볼프강 아마데우스(Wolfgang Amadeus Mozart)의 이름을 본뜬 ‘스키 아마데’는 760km의 슬로프, 270개의 리프트가 있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스키장이다. 스키 타는 것 외에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문화를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 ‘아마데’라는 이름답게 모차르트의 음악을 스키장 곳곳에서 들을 수 있다. 알프스에서 스키를 즐기며 모차르트의 명곡을 듣는 품격 스키를 스키 아마데에서 즐겨보라”고 말했다.
 



샤트라이터 마티아스 다흐슈타인 스키리조트 디렉터(▲사진)는 “스키 아마데에서는 스키월드챔피언십, 스페셜올림픽을 개최한 우수 스키장이다. 내년에도 스페셜올림픽을 개최한다. 스키 아마데에서 스마트 스키 고글을 착용하고 클래식을 들으며 스키를 즐기는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키 아마데는 곤돌라, 스카이워크, 아이커넥셀, 스마트 스키 고글 등이 유명하다. 특히 ‘스마트 스키 고글’은 스키 지역에 관한 주요 실시간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산장이나 리프트 위치를 알 수 있고, 슬로프 상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고글 하나로 내비게이션과 속도계, 주변 정보 가이드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셈이다.


신선한 식재료도 스키 아마데의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아이징거 디렉터는 “3월에 알프스 최고지의 파머스마켓이 입점했다. 스키 아마데의 40여 곳 산장에서는 직배송한 치즈와 베이컨, 살라미, 사슴고기 등 지역 특산물을 신선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관광전문가를 찾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오스트리아관광청은 ‘오스트리아 여행 전문가 프로그램’(이하 ACTS)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했다. 오니시 하루카 오스트리아관광청 관계자(▲사진)는 “7월 말까지 수료한 여행업계 관계자에게 추첨을 통해 오스트리아 투어 및 스와로브스키 상품권을 준다”고 말했다. ACTS를 수료하면 공식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ACTS 홈페이지= www.acts-korea.com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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