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터키항공 터키 쿠데타 대책 발표
2016-07-17 13:36:24 | 편성희 기자

터키 군부 쿠데타와 관련해 귀국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승객을 위해 주요 항공사들이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대한항공(KE)은 금일 오후 2시 15분에 출발하는 이스탄불행 항공편(KE955)을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또 유사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기존(248석)보다 좌석 수가 많은 항공기(291석)로 기종을 교체해 승객 운송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방침을 17일 밝혔다.
 

터키항공(TK)은 이스탄불공항과 터키항공의 운영정상화와 관련해 공식 입장 및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터키항공 측은 “현재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의 운영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군 최고통수권자 겸 대통령의 지시로 정상화되었으며 터키항공의 항공기 운항은 현지 시각 7월 16일 14:30분 이후 모두 안전하게 재개됐다.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운영 정상화를 위해 기다려주신 터키항공의 모든 고객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터키항공은 개별 고객 및 예약 그룹들 중 항공권 변경, 취소를 요청하는 고객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1. 적용 대상 고객

-터키항공의 모든 항공편 (아나돌루젯 항공(AnadoluJet) 포함)
-터키발 또는 터키행 모든 항공편 (터키국내선 포함)과 터키를 경유하는 모든 항공편
-2016년 7월 15일부터 7월 17일(해당일 포함)까지 운항 예정인 항공편
-2016년 7월 15일이전 또는 당일까지 발권된 항공권에 한하여 적용가능

2. 환불 규정

-기존 구매한 항공권의 동일클래스 내에서 재예약 또는 여정변경 가능.
-미사용 항공권 : 추가 수수료 없이 환불 가능.
-일부 구간 사용 항공권 :  미사용 구간에 대해 추가 수수료 없이 환불 가능

3. 항공권 유효기간 연장

-항공권의 유효기간은 2016년 8월 15일(해당일 포함)까지 차액지불 및 수수료 없이 연장 가능. 

4. 항공권 변경 취소 기간

-위 모든 환불, 변경 등의 업무는 2016년 8월 15일(해당일 포함)까지 완료되어야 함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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