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리포트] 천국으로 안내하는 환상의 항공편
뉴칼레도니아 국적 항공사 에어칼린(Aircalin)
2016-10-13 21:40:57 | 편성희 기자

[Sales Report-Airline]

천국으로 안내하는 환상의 항공편

뉴칼레도니아 국적 항공사 에어칼린(Aircalin)

 

과거 <꽃보다 남자>에서 허니무너를 그렇게 자극하더니, 얼마 전에는 <정글의 법칙> 목적지로 나와서 다시 허니무너의 마음을 저격했다. 에메랄드 빛 바다, 신이 다듬어놓은 듯 곱고 반짝이는 산호가루로 수놓은 하얀 해변…, <천국이 가장 가까운 섬>이라는 소설이 나올 수밖에 없나보다. 뉴칼레도니아(New Caledonia)로 가장 빠르게 데려다주는 에어칼린(Aircalin)을 소개한다.

취재협조= 에어칼린(Aircalin, SB)
글=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1_ 뉴칼레도니아 국적 항공사 에어칼린


에어칼린은 뉴칼레도니아를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이다. 1983년부터 국제 여객 및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누메아에서 인천, 일본 도쿄(나리타),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뉴질랜드 오클랜드, 피지 난디, 프렌치 폴리네시아 파페테, 바누아투 포트빌라 등에 운항하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에서 뉴칼레도니아까지 직항 운항은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일본 도쿄, 오사카, 호주 시드니를 경유해 가장 빠르게 뉴칼레도니아로 이동한다. 현대식 볼거리와 쇼핑은 일본이나 호주에서 하고 뉴칼레도니아에서 에코·힐링여행을 즐기면, 무료 스톱오버의 장점을 배가할 수 있다.


#2_ 안전하고 깨끗한 기내 서비스


에어칼린은 A330-200, A320, DHC6-300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을 경유하는 장거리 노선은 A330-200을 이용하며, 호주 등 남태평양 지역을 운항하는 단거리 노선은 A320 기종으로 운항하고 있다.



에어칼린의 A330-200 기종은 비즈니스클래스 24석, 이코노미클래스 242석이 설치돼 있다. A320은 비즈니스클래스 8석, 이코노미클래스 138석을 설치했다. 비즈니스클래스는 히비스커스(Hibiscus)라는 이름을 붙였다. 매력적인 선홍색의 히비스커스는 뉴칼레도니아의 국화이다. 에메랄드색만 있을 것 같은 뉴칼레도니아에 붉은색을 선사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에어칼린의 로고에 있는 꽃문양도 히비스커스이다.


히비스커스클래스 승객은 무료 위탁 수화물(23kg)이 1개 더 추가된다. 요추 마사지 기능에 180도까지 펼 수 있는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프랑스 전통 식사와 고급 프랑스 와인, 치즈 등 프랑스의 풍미를 넉넉히 즐길 수 있다. 이코노미클래스 승객도 프랑스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3_ 첨단 엔터테인먼트·어린이 서비스도 만족


두 기종 모두 넉넉한 좌석 간격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 승객의 피로를 줄이는 한편,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시드니로 경유하는 고객에게는 ‘에어칼린 플레이어’(Aircalin Player) 이용방법을 안내하자. 남태평양 단거리 구간을 운항하는 A320에서는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 승객이 자신의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승객은 탑승하기 전에 자신의 스마트 기기에 에어칼린 플레이어 앱(App)을 내려 받고, 비행 중에 기내 와이파이로 접속하면 된다. 에어칼린은 최신 블록버스터 영화를 비롯한 10편의 영화 및 스포츠, TV시리즈물, 디스커버리 뉴칼레도니아편, 음악,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기내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만 2세 미만의 유아에게 요람을 제공하고 젖병과 턱받이를 제공한다. 유아의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젖병도 데워준다. 소아에게는 비행에 지루하지 않도록 키트, 영화, 비디오게임을 제공한다. 어린이용 특별 기내식 메뉴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4_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


2017년 요금은 현재 본사와 논의 중이다. 에어칼린 담당자 이선호 과장(▼사진)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까지의 요금은 일본 도쿄(나리타), 오사카 경유편의 경우 7만2000엔(약 73만 원)부터 제공한다. 시드니를 경유할 경우에는 460호주달러(약 44만 원)부터 클래스 별로 요금이 오른다. 유류할증료 및 항공 세금은 별도이며, 원화로 환산한 요금은 환율에 따라 변경된다. 소아 요금은 각 해당 클래스의 75% 적용, 유아 요금은 10% 요금을 내면 된다.


에어칼린은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여행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뉴칼레도니아 스터디투어 및 세미나, 콘테스트 등을 추진해 판매 촉진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대리점에게 판매 수수료를 제공하며 항공·여행사 간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BSP여행사는 토파스 셀커넥트, 아바쿠스 세이버, 갈릴레오, 월드스팬 등 모든 GDS를 통한 예약·발권이 가능하다. ATR여행사는 에어칼린 한국 총대리점에 전화로 예약·발권할 수 있다.

 

■요금 규정 중 유의사항

● AP 조건은 각 클래스별로 조건이 상이하다. GDS상의 요금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 한국인 뉴칼레도니아 무비자(90일까지 가능) 여정의 경우, 반드시 리턴일을 지정해야 한다.

● 편도 + 편도 따로 발권 시, GDS상의 숀 요금 적용되며, 출발지에 따라 클래스 및 요금이 다르다.

ex) SYD-NOU, NOU-SYD 각각 편도 발권시, SYD 출발 편도 요금 + NOU 출발 편도 요금 결합

● Q·T클래스 변경 시 63유로, K·L클래스 변경 시 42유로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 Q·T클래스 취소 시 126유로, K·L클래스 취소 시 101유로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 Q·T·K·L클래스를 포함한 예약은 노쇼(NO-SHOW) 시, 환불 불가다.

 

■ 예약 및 제휴 방법

현재 에어칼린의 한국 총대리점은 글로벌에어시스템㈜이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에어시스템은 에어칼린을 포함해 핀에어(Finnair), 에어알제리(Air Algerie), 마다가스카르항공(Air Madagascar), 바욘항공(Cambodia Bayon Airlines), 플랜테이션베이리조트(Plantation Bay Resort & Spa) 등 유수의 외항사와 고급 리조트의 한국 총판(GSA)을 맡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에어시스템은 자회사 글로벌비젼웨이즈도 보유하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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