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에어 타이완, 한국 취항 적극 확대
12월부터 대구·타이베이 주 6회
2017년부터 매일 운항 추진
2016-10-23 15:52:07 | 편성희 기자

‘타이거에어 타이완’(IT)이 한국 시장을 추가로 증편하며 입지를 넓혀간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현재 주 4회로 운항 중인 대구-타이베이 노선을 오는 12월 주 6회로 증편한다. 내년부터는 주 7회로 운항하며 데일리 운항체제로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0월 5일 발표한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본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장수요를 감안해 국제선 노선 망을 전면 재편성한다. 우선 수익성이 떨어지는 타이베이–싱가포르·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내년 1월 셋째 주부터 운항 중단한다. 대신 지난 5월 신규취항 이후 지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타이베이 노선 등을 적극 증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1월부터 A320기를 도입해 타이베이-도쿄, 오키나와, 마카오 노선 운항편수를 늘릴 계획이다.


한국 노선에서는 대구 노선 증편 및 타 도시 취항을 적극 추진한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중화항공 그룹과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타이거항공이 합작 투자해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중화항공이 80%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A320 (180석) 9대가 7개국 14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내년 1월부터는 10대로 늘어난다. 한국에서는 퍼시픽에어에이젠시(PAA)가 GSA를 맡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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