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광인포럼‧순창발효관광재단, 공동 발전 및 지역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5일 오후 1시, 재단 회의실에서 양 기관 임직원 약 30여 명 참석 
순창의 특화된 발효 문화 체험과 관광지 돌아본 뒤 귀경 예정
2024-04-06 01:04:29 , 수정 : 2024-04-06 07:30:56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국제관광인포럼(회장 유진룡. 이하 포럼)과 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 이하 재단)은 5일 오후 1시, 재단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MOU)을 갖고,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했다. 



▲국제관광인포럼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협약식을 갖은 후 양 기관의 발전을 기원하는 화이팅을 외치며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협약식은 강신영 재단 마케팅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양 기관 참석 귀빈 소개, 기관 대표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진룡 포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관광인포럼은 관광 분야의 전문가들이 아이디어와 힘을 모아 관광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 주변 분들이 더 힘을 모아서 순창 관광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을 계기로 포럼과 재단이 더욱 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우측) 유진룡 포럼 회장, (좌측) 선윤숙 재단 대표 



선윤숙 재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순창은 인구 소멸이 굉장히 심각한 지역이다. 그래서 관광 산업을 발전 시켜 유동 인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효관광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출범 이후 많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포럼과 함께 순창을 더 발전시키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순창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포럼에 보탬이 되는 일이 있다면 발 벗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관광 생태계조성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적극적인 협력관계 형성을 위한 관광정책 및 사업관련 정보 상호 공유 및 활용 ▷상호기관 관광사업 진흥을 위한 공동 콘텐츠 개발 및 시행 ▷상호기관의 협력사업 및 모범사례에 대해 적극 홍보 ▷기타 상호 합의한 협력사업 및 공동 발전 방안에 대한 협력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식 모습 


국제관광인포럼(TITF. The International Tourism Forum)은 지난 2013년 2월, 대한민국과 세계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체계적 전문지식 전수와 공정거래 유도로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지원하며, 관광으로 세계 평화와 인류 행복을 추구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동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 국제관광인포럼은 지난 10여 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2년부터 UN Tourism(구. UNWTO)와 함께 한국관광의 세계화와 글로벌 네트워킹 등을 통한 국내외 관광 전문인들의 합리적 연대와 교류 협력을 위해 전 세계 각국 정부의 관광부처 장·차관과 청장 및 국제기구와 민간단체 전문가 등을 초청해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WTIC)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도 서울국제관광전 개최 기간 중인 오는 5월 9, 10일 양일간 약 10여 개국의 관광장관과 청장 및 국제기구 대표 등의 참가가 확정된 가운데 서울에서 2024 세계관광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포럼은 지난 10여 년 동안 국내외 관광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약식 후 선윤숙 재단 대표가 유진룡 포럼 회장에게 순창 기념품을 선사했다


가고 싶은 순창, 머물고 싶은 순창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순창발효관광재단은 순창을 대표하는 발효를 중심으로 순창군만의 독특한 매력과 가치를 담은 관광분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재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발효문화-산업-미래 대안 등 발효콘텐츠 발굴 및 산업화 가지 증진을 위한 법인 안정화와 세계 발효문화 및 산업 중심지로서 순창 브랜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발효테마 거점 공간 조성 사업, 신학연관 혁신 주체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통한 사업 확대, 인적, 물적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발효 생태계 조성 사업, 중앙정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국내외 홍보 마케팅 추진, 발효식품, 발효문화에 입각한 에듀테인먼트 및 발효식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발효관광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여행객들의 변화된 관광수요와 여행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발효 문화와 식품을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관광콘텐츠를 발굴하여 관광산업이 지역이 가진 한계를 넘어 세계발효문화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 발효테마파크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4월 13일 장담그는 날 행사인 '장날'에는 도시민들이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도시민 장독대 분양'이란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운영할 계획으로 있어 도시민 주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발효관광재단이 주관한 순창 관광활성화를 위한 '국제관광인포럼 임원단 초청 팸투어' 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포럼의 유진룡 회장과 이사진, 선윤숙 재단 대표와 임직원 등 약 30여 명의 양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이진관 관광산업과장과 김상현 관광산업과 마이스산업팀 주무관, 이경훈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 및 오정환 관광마케팅팀원, 임석 강진문화관광재단 대표, 안종선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협약식 후 포럼 방문단은 재단의 안내로 장본고추장의 강순옥 명인으로부터 고추장, 쌈장, 떡볶기, 찰떡 만들기와 순창 도자기 마을 옹기체험관 권운주 대표로부터 물레 및 옹기 만들기 체험 등 순창의 특화된 발효 문화 체험과 순창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인 순창발효테마파크, 강천산 군립공원 등을 돌아본 뒤 강천힐링스파에서 족욕체험을 마친 후 6일 오후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  




순창발효관광재단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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