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아일랜드 에어 터보트롭기 도입
봄바디어 Q400, 78석 규모
상반기 3대 도입예정
2017-01-02 12:29:50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하와이 주내선 항공사인 아일랜드 에어가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Bombardier Commercial Aircraft)의 Q400 터보프롭 항공기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2016년 1월, 아일랜드 에어가 하와이 로컬 투자 회사인 퍼시피캡(PacifiCap)에 인수된 이후 처음 추가되는 신형 항공기이며, 장기적으로는 하와이 이웃섬 여행 산업의 성장과 확대를 위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아일랜드 에어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우치야마(David Uchiyama)는 “하와이 주내선 노선망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 및 하와이 방문객 대상으로 섬간 연결을 더욱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운영과 비용면에서 모두 효과적인 Q400 터보프롭 항공기 도입은 자사를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완벽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봄바디어는 아일랜드 에어가 우수한 성능의 신형 항공기를 취득하고 전 노선망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는 기종 리뉴얼 및 노선 확대 전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1월 운항될 첫번째 신형 기종을 포함하여, 총 3대의 Q400 항공기가 연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두 번째 항공기는 2017년 1분기, 세 번째 항공기는 4월에 도입된다. 이에 함께, 아일랜드 에어는 점차적으로 기존 5대의 ATR-72 항공기 전체를 신형 Q400 항공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일랜드 에어는 Q400 터보드롭 항공기 첫번째 취항에 앞서, 오는 1월 중 공식적인 축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Bombardier Commercial Aircraft) Q400 터보프롭

 

 캐나다 토론토 공장에서 제조된 봄바디어의 Q400 항공기는 78석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Q400의 최대 순항 속도는 시속 414마일(666km)이고, 최대 운용 고도는 27,000피트(8,230m)이다. 이 기종은 기존의 터보프롭기보다 30% 빠르고, 탑승객이 조용하고 편안한 기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첨단 소음 감소 및 진동 억제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이 항공기는 연료를 30% 덜 소모하고, 단거리 항로에서 배기 가스를 30% 감소시켜, 환경친화적이라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