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 이야기 전할 마포로컬가이드 양성한다
2017-08-30 13:03:50 | 편성희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마포형 관광전문인력 양성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마포로컬가이드’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센터장 홍진주)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양성과정은 잠재력이 풍부한 마포구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한해 서울·수도권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100만 명 중 651만 명이 마포에 다녀가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2015년 마포관광통계조사). 마포구에 속한 홍대거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명소 100선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인천공항까지의 편리한 교통망과, 한강, 월드컵공원, 홍대, 경의선 숲길공원, 경의선 책거리, 상암동 DMC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인기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마포구 내에는 마포의 지역특성과 문화에 기반한 관광서비스를 기획·제공할 수 있는 마포형 관광전문가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마포구와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는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포형 관광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마포구는 마포형 관광전문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면서 마포형 국내여행안내사 12명을 양성했고 올해는 현재 40명의 예비관광전문인력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7년 기획된 ‘마포로컬가이드 양성과정’은 마포구 지역주민들이 마포에 대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기획,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형 관광전문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교육일정은 2017년 6월7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현재 1기와 2기로 나뉘어 각각 5개월씩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마포의 관광자원을 이해하고 여행상품을 기획·홍보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초과정, 관광통역안내사 및 국내여행안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심화과정, 관광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실습과정 등 3단계 과정으로 구성했다.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는 향후 마포구내 관광사업자 및 서울시 협동조합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마포로컬가이드 양성과정 수료생들의 취·창업 및 협동조합설립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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