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강자‘ 더 랜드마크 방콕’ 한국 시장 본격 마케팅 개시
2017-09-28 11:09:47 | 유지원 기자

더 랜드마크 방콕(The Landmark BANGKOK)이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롭게 태어났다. 10년 전 프리퍼드 호텔 그룹에 합류하며 맞이한 제2의 전성기 이후, 이제는 제3의 전성기를 만들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한 집 걸러 하나에 호텔이 있는 방콕 수쿰빗 중심가에서 더 랜드마크 방콕은 독립호텔의 몸으로 글로벌 브랜드에 밀리지 않고 29년 째 자신만의 입지를 지켜나가고 있다. 

유지원 기자 jeni@ttlnews.com

 

태국의 에르메스를 갖춘 객실 

▲ 프리미엄 룸

▲ 디럭스 스위트룸

태국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로비를 지나 방으로 들어 가 보면 영국 분위기가 더해진 모던한 객실이 모습을 드러낸다. 399개의 객실은 5성급 호텔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이 돋보이는데 책상, 의자 가 구들이 일반 5성급 호텔에 비해 묵직하다. 욕실 역시 투 명에서 불투명으로 변하는 유리를 사용해 차별성을 줬 다. 특히 침구류는 태국의 에르메스라고 할 수 있는 짐 톰슨(Jim Thompson) 제품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최대 로 끌어올렸다. 

6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는 객실의 가장 기본등급은 30m2의 프리미엄 룸이다. 총 240개 룸 중 트윈 침대 가 92개로 편의성이 돋보인다. 다음 등급인 프리미엄 코너룸은 30개가 있다. 창문이 두 개인 만큼 채광이 좋고 탁 트인 전경이 방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방 크 기는 35m2며 킹사이즈 침대로 구성돼 있다. 같은 컨디 션에 클럽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클럽룸과 프리미엄 클럽 코너룸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거실과 침실로 나눠져 있는 디럭스 스위트룸은 19개로 50m2 다. 익스큐티브 스위트룸은 가장 높은 등급의 방이다.

거실과 침실로 나뉘며 80m2의 큰 크기를 자랑한다. 최대 4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19개의 방이 준 비돼 있다.

 

키 포인트 각양각색 미팅 룸

▲ 선덱

더 랜드마트 방콕에 포인트는 미팅 룸이다. 크고 작은 25개의 미팅 룸은 어떤 그룹도 소화해 낸다. 가장 큰 미팅 룸인 ‘랜드마크 볼룸’은 9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7층에 있다. 3층에 있는 스쿰빗 룸은 최대 11명이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룸이다.

선덱은 수영장과 풀바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건기 시즌에 야외행사 를 진행하기 최적인 곳이다. 방콕이지만 푸켓이나 파타야 같은 분위기로 특히 로맨틱한 칵테일 파티에 제격이다. 최대 가능 인원은 300명이다. 이 밖에 웨 딩과 같은 스페셜 이벤트를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많은 미팅 룸 중에서 더 랜드마크 방콕 관계자가 특별히 추천하는 곳은 ‘컨설바토리’(Conservatory)이다. 방 전체가 다 유리로 덮여있어 온실과 닮은 이곳은 실내에서 하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색다른 분위기다. 일반적인 미팅 은 물론 환영 인사 자리와 같은 이벤트 장소로도 손색없다.

 

현지에서도 인기 레스토랑&바

▲ 아트리움

한 호텔에서 9개의 레스토랑&바를 운영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런 만큼 방 콕 현지에서도 더 랜드마크 방콕 레스토랑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음식으로 입 소문을 타고 있다. 

먼저 소개하는 곳은 24시간 내내 운영하는 ‘그린하우스’다. 방콕은 특히 항공편 특성상 체크인 시간이 늦거나 빠른 경우가 많아 이곳의 가치가 더 빛 을 발한다. 체크인 시간을 기다리거나 늦은 밤 초행길에 어디 나가기 모호할 때 그린하우스에서 언제든지 안락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기 메뉴는 간단 한 태국 음식과 콘지(죽)이다. 조식과 점심 뷔페를 제공하는 ‘아트리움’에서 는 투숙객의 국적 비율에 따라 제공하는 음식 비율을 조절해 준다. 예를 들어 이번에 한국 손님이 많다면 김치 가짓수를 좀 더 늘리는 식이다. 이런 섬세한 서비스 덕분에 특히 기업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랜드마크 테라스는 실외에 있다. 호텔 레스토랑은 안전하고 맛있지만, 상 대적으로 여행하는 느낌이 덜하다. 이런 아쉬움을 랜드마크 테라스에서 달랄 수 있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 현지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식사할 수 있다. 실내가 아닌 만큼 담배도 태울 수 있다. 상용과 MICE에 적합한 호텔인 만큼 레스토랑에도 프라이빗한 룸이 마련돼 있다. 중식당 ‘수이 사안’에는 60명까 지 들어갈 수 있는 룸이 있어 점심 행사를 진행하기 좋다. 

이 외에도 호텔 가장 꼭대기 층인 31층에 위치한 프렌치모던 스테이크 하 우스, 지하 1층에 있지만 천정을 4층까지 뚫어 탁 트인 느낌이 인상적인 가든 코트, 실내 디자인 소품 모두 영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영국식 펍 헌트맨과 랑 데뷰 바, 랜드마트 베이커리 및 카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