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그 후 ① - 최대 수혜자 스페인
B2C데이 첫날 오전 1000건 넘는 예약 이루어져
모두의 선택 3개에서 1개로 집중한 효과 입증
2017-11-19 17:25:45 | 유지원

 

강남 코엑스 C홀에서 지난 11월17일부터 열린 2017 모두투어 여행박람회가 19일 막을 내렸다.

 

‘서울에서 만나보는 오감만족 세계여행’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진행한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호텔, 항공사, 관광청 등 국내외 여행 관련 업체가 약 320개 부스가 입점했으며 다양하고 풍부한 이벤트와 공연이 이어졌다.

 


유럽관 움직이는게이트

 

전시장은 △유럽관 △동남아관 △중국관 △일본관 △미주관 △남태평양관 △한국관 등 7개 지역관과 △테마관 △개별 여행관 △키즈존 △브랜드관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까지 세텍에서 진행하며 모두의 선택을 3개씩 정하던 것을 올해부터 코엑스로 옮기며 단 하나의 지역을 선정했다. 하나로 집중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 올해 모두의 선택 지역인 스페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C데이 첫날인 18일 오전 11시까지 1000건이 넘는 예약이 이루어졌다. 이는 당일 오전 다른 유럽 국가들 예약을 다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다.

 

 

스페인은 모두투어 안에서 송출객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스페인관 담당자는 “2016년 2017년 모두투어 송출객 1위는 스페인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개인여행자는 물론 포상휴가를 계획하는 기업체 등 단체 예약 또한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스페인은 최근 바르셀로나 독립으로 관광수요가 줄었으나 여전히 성장중이며 생각보다 그 타격이 심하지 않은 상태다. 올해 모두투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세 번째 유럽지사를 설립한 만큼 앞으로도 많은 스페인에 많은 송출객을 낼 수 있도록 스페인 지역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유지원 에디터 jeni@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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