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하우스서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관광워크숍 연다
2017-12-28 22:51:15 | 편성희 기자

크로아티아 관광청과 슬로베니아 관광청이 이색적인 관광교역전을 갖는다. 2018년 2월13일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에서 생생한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각국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관광 워크숍 2018’을 진행한다.



▲올해 6월7일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한 크로아티아 관광설명회 
 


양국 관광청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종목 강국인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선수들의 경기를 함께 보며 비즈니스 미팅도 하면 더욱 이해와 공감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번 워크숍은 동계 올림픽 주요 경기 개최지인 알페시아 인근에 세워진 슬로베니아 올림픽하우스(Slovenia Olympic House)에서 식사와 프리젠테이션, 현지 업체들과의 상담 순서로 진행되며, 오후에는 자연과 겨울, 스포츠 등 3개 주제를 가장 잘 보여주는 동계 올림픽 경기의 백미인 크로스 컨트리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관광기관 및 업체 20곳과 특별 협력사인 터키항공 등이 참가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서울-평창 행사장까지의 전용 교통편과 식사, 경기 관람권이 제공되며, 항공권을 포함한 경품도 준비했다.
 

관광청 관계자는 “매년 두 나라가 한국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기간에 워크숍과 경기 참관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며, 여행사 관계자들 역시 일생에 한 번 뿐인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워크숍에 참석해 다양한 정보도 얻고, 현장에서 다함께 각국 선수들을 응원하며 올림픽 정신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 참가를 희망하는 여행사는 참가신청서를 1월10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문의는 이메일 olympic@promackorea.com  또는 전화 070-7605-5565로 하면 된다.


▲크로아티아 말리 로시니

 

크로아티아는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대표적인 유럽 여행지 중 한 곳이다. 현재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인 자그레브와 인기 여행지인 두브로브니크 외에도 크로아티아 내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슬로베니아 블레드
 

슬로베니아는 김래원, 신세경 주연의 KBS 드라마 <흑기사>의 촬영지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에는 조인성, 고현정이 출연한 SBS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드>의 촬영지이기도 했다. 수도인 류블랴나와 가장 유명한 블레드 외에도 유럽에서 가장 긴 동굴인 포스토니아 동굴과 슬로베니아의 베니스로 불리는 피란 등이 인기 관광지이다.
 


▲슬로베니아 피란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