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 9월부터 워싱턴 D.C. 신규 취항
2018-01-30 11:04:23 | 김종윤 기자

캐세이패시픽항공(CX)이 9월15일부터 홍콩-워싱턴 D.C.를 신규 운항하기로 했다.

워싱턴 D.C.는 미국의 수도로 캐세이패시픽은 미국 수도권으로 가는 여행 수요의 꾸준한 증가로 노선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캐세이패시픽은 현재 미국 동해안의 두 도시 뉴욕(존에프케네디 공항, 뉴아크 리버티 공항)과 보스턴(보스턴 로건 공항)에 각각 취항 중으로, 워싱턴D.C 신규 취항을 통해 미국 동부로 가는 노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캐세이패시픽은 미국에서 출발하는 승객들도 캐세이패시픽의 허브 도시인 홍콩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도시들로 한층 편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콘린(James Conlin) 캐세이패시픽 한국지사장은 “2018년은 캐세이패시픽의 네트워크 확장 및 재도약의 토대를 닦는 중요한 해”라며 “이번 홍콩-워싱턴 D.C. 노선 개설은 캐세이패시픽의 허브 도시인 홍콩을 아시아 최고의 국제 허브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세이패시픽은 워싱턴 D.C. 신규 취항을 기념하여 미국 동부 4개 노선 특가 항공권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한다. 구매 기간은 1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출발 기간은 1월15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이다. 일부 출발 불가 기간(7월 20일~8월18일, 9월21일~22일, 12월27일~2019년1월8일)이 적용된다. 항공 스케줄 확인 및 항공권 예약은 캐세이패시픽항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재 캐세이패시픽은 워싱턴 D.C.를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총 8개 도시의 9개 공항에 취항 중이다. 워싱턴 D.C., 뉴욕, 보스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벤쿠버, 토론토에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뉴욕은 2개의 공항(존에프케네디 공항, 뉴아크 리버티 공항)에 취항한다.
3월과 6월부터는 각각 브뤼셀과 더블린 노선을 정기 운항할 예정이며, 5월부터 10월까지는 코펜하겐 노선을 비정기 운항한다. 캐세이패시픽그룹 소속 캐세이드래곤항공은 1월부터 중국 난닝과 홍콩을 잇는 노선을 주 4회 정기 운항한다. 뿐만 아니라 캐세이패시픽은 바르셀로나와 텔아비브 등의 인기 노선도 증편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