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과 오찬 및 정상회담을 가진 보루트 파호르 대통령의 슬로베니아
평창 슬로베니아 올림픽 하우스에선 전통 카니발 마스크 쿠렌티(Kurenti) 등을 볼 수 있어
2018-02-20 13:41:03 | 김세희 에디터

▲ 시모나 레스코바(Simona Leskovar, Ambassador) 슬로베니아 한국 대사

▲ 시모나 레스코바(Simona Leskovar, Ambassador) 슬로베니아 한국 대사(좌)와 흐르보예 쓰비타노비츠(Hrvoje Cvitanović, Ambassador)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우)와 함께 한 국가대표 선수들

지난 13일 평창 슬로베니아 올림픽 하우스에서 2018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관광워크숍이 열렸다. 양국 관광청 임원, 지역 관광청, 도시 관광국, 현지 호텔 등 20개의 업체 관계자와 국내 40개의 주요 여행사, 특별 협력사로 터키 항공이 참여했다. 시모나 레스코바 슬로베니아 한국 대사는 "슬로베니아는 푸르른(Green), 활동적인(Active), 건강한(Healthy)을 모티브로, 국토의 60%가 숲으로 덮여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녹색 국가이며, 알프스와 지중해, 카르스트 지역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여행지이다.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유명 온천과 아름다운 골프장도 많이 있다. 친환경적이고 친절하며 무엇보다 안전한 여행지인 슬로베니아로 더 많은 한국인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 특히, 올림픽 기간 중 슬로베니아 대통령의 첫 공식 방한인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 양국간의 관광 교류도 더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 국가명에 사랑(Love)이 들어가는 유일한 나라 슬로베니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라고 인사를 했다.  

 

▲레베카 카쿠메르 비지야크(Rebeka Kumer Bizjak, Global PR Manager) 슬로베니아 정부 관광청 홍보 책임자
 

레베카 카쿠메르 비지야크 슬로베니아 정부 관광청 PR 매니저도 아직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슬로베니아만의 특징을 설명했다. "슬로베니아 소카 계곡 출신의 스타 셰프인 아나 로쉬(Ana Roš)는 세계 최고의 여성 셰프로 인정받고 있다. 그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프랑코(Casa Franko)는 산 펠레그리노가 선정한 전 세계 50대 최고 식당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의 2/3가 숲으로 덮여있으니 17만 개의 꿀벌 군락을 자랑하는 양봉국가이기도 하다. 2018년 꿀벌의 해를 맞이해 슬로베니아 토종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하고 있다. 옆에 있는 이 복장은 쿠렌티(Kurenti)라고 하는 슬로베니아 전통 마스크다."

▲ 오찬과 정상회담을 가진 슬로베니아-한국 양국 정상(사진출처 = 연합뉴스)
 

슬로베니아의 한국인 관광객 수 추이를 보면 최근 4년 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관광 워크숍에 참가한 Yana Trip 최효선 비즈니스 매니저는 "Yana Trip의 경우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전 세계 어드벤처 및 로컬투어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보니 지역마다 이색적인 현지투어 정보를 발빠르게 만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주요 박람회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가의 경우 직접 찾아가야 하는데 국내에 이런 워크숍이 열리니 조금 더 편하게 정보교환을 할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2018 더 특별해지는 슬로베니아

▲  KBS 드라마 <흑기사> 스토리 배경지로 나온 슬로베니아 프레드야마 성(Predjama Castle)(사진제공 = 슬로베니아 정부 관광청)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 성이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하 우체국이 있는 곳으로 각각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토이나 동굴(Postojna Caves)'은 올해 2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8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123미터 높이의 절벽에 서있는 프레드야마 성(Predjama Castle)은 <흑기사> 촬영지로도 알려져 이미 많은 한국인들의 위시리스트로 여겨지고 있다. 여름이 되면 슬로베니아의 대부분의 야외 장소는 음악회로 넘실거리며 낮이 길어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슬로베니아의 웰니스 오르히델리아(Wellness Olimia Orhidelia) 자연 스파와 온천은 마그네슘과 칼슘이 풍부하고 마사지 서비스가 완비된 곳으로 우리들에게 사랑받을 만하다.

 
평창 = 김세희 에디터 sayzib@ttlnews.com